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가 부쿠레슈티 완파… 창단 첫 ‘FINAL4’ 결승 진출 작성일 06-08 18 목록 프랑스의 여자 핸드볼 명가 메츠(Metz Handball)가 사상 처음으로 유럽 최고 권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으며 구단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br><br>메츠는 지난 6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MVM Dome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준결승전에서 루마니아의 강호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를 32-27로 완파했다.<br><br>엠마누엘 마요나드(Emmanuel Mayonnade) 감독이 이끄는 메츠는 견고한 수비벽과 효율적인 공격 전술을 앞세워 부쿠레슈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메츠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린 반면, 부쿠레슈티는 2015/16 시즌에 이룩했던 영광을 재현하는 데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6/08/0001127856_001_2026060814000930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와 부쿠레슈티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18,500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해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 초반 두 팀은 극도의 긴장감 탓인지 실책을 주고받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br><br>승부의 추가 메츠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은 전반 15분 이후였다. 메츠는 높은 슛 성공률(74%)을 앞세워 안정을 찾은 반면, 부쿠레슈티는 전반전에만 13개의 슈팅을 허공에 날리며 자멸했다. 메츠가 9-6으로 달아나자 부쿠레슈티의 보야나 포포비치(Bojana Popovic) 감독은 전반 18분 급히 작전타임을 요청했으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br><br>이날 메츠의 골문을 지킨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 골키퍼는 무려 17개의 슈퍼 세이브(선방률 39.5%)를 기록하며 부쿠레슈티 공격진을 절망에 빠뜨렸다. 분드센은 철벽 방어에 그치지 않고 상대의 빈 골대를 향해 직접 2골을 꽂아 넣었으며, 날카로운 장거리 패스로 팀의 속공을 진두지휘하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br><br>메츠의 공격진에서는 레나 그랑보(Léna Grandveau)와 릴루 보르그(Lylou Borg)가 창의적인 패스 워크로 경기를 조율하며 부쿠레슈티 수비진을 뒤흔들었다.<br><br>후반전 들어 부쿠레슈티의 압박이 거세지자 메츠는 장기인 빠른 속공으로 응수했다. 메츠의 좌우 날개인 클로에 발랑티니(Chloé Valentini, 7골)와 루시 그라니에(Lucie Granier, 3골)는 상대의 실책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두 선수는 합산 10골을 터뜨리는 동안 단 하나의 슛 미스만 기록하는 완벽한 결정력으로 승리를 견인했다.<br><br>여기에 피벗 자원인 사라 부크티트(Sarah Bouktit)는 7m 드로우 5개를 포함해 100% 성공률로 8골을 폭발시키며 부쿠레슈티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br><br>부쿠레슈티는 전반에 주축 수비수 쥬르지나 야우코비치(Djurdjina Jaukovic)가 두 차례나 2분간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후반 2골을 보태며 분전했고, 라이트백 발레리아 마슬로바(Valeriia Maslova)가 7골을 넣으며 저항했으나 승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br><br>메츠의 엠마누엘 마요나드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이곳 부다페스트 4강전에서 오덴세에 패했을 때 정말 슬펐다. 당시에도 45분간 경기를 리드하다 뒤집혔기에 오늘도 솔직히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시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들을 수정하며 준비해 왔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경기를 잘 풀어줬다. FINAL4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r><br>CSM 부쿠레슈티 라이트백 발레리아 마슬로바는 “전반전에 골을 많이 넣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률이 41%에 육박했던 것이 큰 부담이었다. 후반전에는 수비 복귀를 더 빠르게 해야 했다. 메츠는 철저하게 수비하고, 빠르게 백코트 하며, 영리하게 상대해야 하는 팀인데 오늘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br><br>메츠는 결승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헝가리의 교리 아우디(Györi Audi ETO KC)와 맞붙는다. 교리 아우디는 준결에서 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 프랑스)를 31-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검색 1위도 안심 못 한다…오픈소스 프로그램 사칭한 악성코드 유포망 적발 06-08 다음 경륜·경정, 지난해 3천743억 사회 환원·세수 기여…국가 공익 재원 ‘핵심 축’ 자리매김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