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생태계 올라탄 한국 기업들...윈윈 협력 관계 만들었다 작성일 06-08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생태계 종속 위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WgjBijJ1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06f63386d25208bc6701ea5090c8e6355ed616ed407b647059eb18cdabb67a" dmcf-pid="fYaAbnAiH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회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LG사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8/chosun/20260608164102387xhmi.jpg" data-org-width="5000" dmcf-mid="2vng7egR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chosun/20260608164102387xhm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회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LG사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2dd3f1854023bf59d7a53f1900c0d28c39d29cc5c619f41bafc9c37f7e2f5c" dmcf-pid="4GNcKLcnHf"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들이 엔비디아가 구축 중인 ‘AI(인공지능) 생태계’에 대거 참여한다. SK·LG·두산·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은 8일 엔비디아와 체결한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 기업 총수들은 지난 5일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잇따라 만나며 AI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이 공개한 엔비디아와 AI 협력의 핵심은 AI 전용 반도체 연구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분야다.</p> <p contents-hash="33deb81347434d56a96a0fccb0cf35e2480358cd031fe9065ce372290947a473" dmcf-pid="8Hjk9okLHV"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AI 구동과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AI 컴퓨팅 분야 절대 강자다. 최근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넘어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와 같은 쌍둥이를 가상공간에 만들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기반 AI 시뮬레이션, 로봇 등을 학습시키는 피지컬 AI 플랫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제조 분야에 오랜 노하우와 축적된 실제 데이터를 무기로 AI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인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삼고 AI 오픈소스 모델 개발부터 피지컬 AI 가상훈련 플랫폼 설계, 이를 위한 AI 인프라 구축까지 AI의 모든 것을 갖춘 ‘풀스택(Full stack)’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d1a6d08b5ebab6444cf4dba20e900a1c8ccd827d5cac470261aa4e5fa7edf252" dmcf-pid="63rOPkOc12" dmcf-ptype="general">◇‘AI 팩토리’ 공동 사업하는 네이버</p> <p contents-hash="77add9dd65c7e66ba4df693162bda093e97906201a5e07165cee6f5214b197b7" dmcf-pid="P0mIQEIkX9" dmcf-ptype="general">이번에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이날 엔비디아와 함께 기가와트(GW)급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란 엔비디아가 강조하는 개념으로, 대량의 GPU를 갖추고 데이터와 전력을 넣어 AI가 생성하는 토큰(데이터의 최소 단위)을 얻는 인프라다. 쉽게 말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과 추론에만 특화한 AI 전용 데이터센터다.</p> <p contents-hash="1215b1b953fd6d0c854f93a46ce947b5171916e5888933d316bb1bc8e8aa3985" dmcf-pid="QpsCxDCE5K" dmcf-ptype="general">이번 협업은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측면을 넘어 초기부터 두 회사가 AI 팩토리를 설계하고 자본을 투자해 실물을 구축하고, 수요처까지 공동 발굴하는 통합 파트너십이다. 사업 성과와 리스크도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구조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과 중동 지역에 진출하고, AI 인프라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단 내년 55MW(메가와트) 규모로 AI팩토리를 구축하고, 2027년 100MW, 2028년 200MW 규모까지 해외로 인프라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기가 와트급 AI 팩토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1GW(기가 와트)는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양으로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최대 용량의 약 4배에 달한다.</p> <p contents-hash="dafcf635cad387874d7aa2c6e014dc355e3e7bf1b6cbbae52a3e5317e11316fa" dmcf-pid="xUOhMwhDtb"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또 엔비디아가 개발한 개방형 오픈소스 LLM(대규모언어모델)인 ‘네모트론’ 연합에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한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8% 넘는 폭락했지만, 네이버는 9.2% 급등했다.</p> <p contents-hash="0889b94a8f4ce456e8a13770cc1371dc8cde286ecf5532694f9121144e4c532b" dmcf-pid="yA24WB4q1B" dmcf-ptype="general">SK그룹은 그동안 최태원 SK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협업을 확대했다. 두 사람은 지난 7개월 동안 일곱 번 만났다. 먼저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PC인 RTX 스파크, 로봇용 컴퓨팅 플랫폼 젯슨 토르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였고 앞으로도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로 계속 남을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2년 이상이며 계속 연장할 기회도 있다”고 했다. SK텔레콤도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에 기가 와트급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7년 첫 번째 AI 팩토리 가동이 목표다.</p> <p contents-hash="e4df6adf4967d22e98a8d3cdf7bb059f2fee65d41097a6d6e2782af3190d9c12" dmcf-pid="WcV8Yb8Btq" dmcf-ptype="general">◇로봇, 피지컬 AI 분야 협력도 가속화</p> <p contents-hash="ce03d5b9722b0a5c29e31f0b274a6b0ef6d2c9b6e6744f02f229d4937db19b13" dmcf-pid="Ykf6GK6bYz" dmcf-ptype="general">LG그룹과 두산은 엔비디아와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협력을 강화했다. LG그룹은 우선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AI인 ‘아이작 그루트’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레퍼런스(개발 표준) 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협업을 강화하고, 차세대 로봇 분야 데이터 구축과 시뮬레이션, 학습,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 개발 과정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엔비디아와 냉각 솔루션 인증 협력을 하고, 엔비디아 디자인에 맞춘 모듈형 설계 기술 협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엔비디아와 맺은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에 설립하기로 한 AI 기술센터 건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p> <p contents-hash="6555a1e8e4b4165839ec512d96c03e86bbef4769c379cb598ae7cb519b945860" dmcf-pid="GE4PH9PKt7" dmcf-ptype="general">두산그룹은 에너지, 전자소재, 로보틱스 등 핵심 사업 전반에 쌓은 제조와 기술 역량을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피지컬 AI 플랫폼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d0e3bfefb3425a3bcdf816ed33997b91b62c801194162a9d7948ac50a3ae9546" dmcf-pid="HD8QX2Q95u" dmcf-ptype="general">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의 로봇 가상 실험실 플랫폼인 ‘아이작 심’을 활용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OS) 고도화에 착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등이 엔비디아 AI 팩토리에 활용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p> <p contents-hash="42a531dbd858dc0e5a24174a8b3f2eee041d4094c94e5701b86bebac3462286d" dmcf-pid="Xw6xZVx2ZU"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 엔비디아 윈윈 구축?</p> <p contents-hash="16167430be53921e1e7d064079f6a43767c2a467f6fc9c0192f6e267e5e421f2" dmcf-pid="Ze0um1u5Hp" dmcf-ptype="general">이번 협업은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 AI 인프라와 플랫폼 생태계에 올라타고 AI 기반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엔비디아는 대량의 실세계 제조 데이터를 가진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 확장과 피지컬 AI 생태계를 넓힌 효과를 보게 된다. 한국 기업과 엔비디아의 ‘윈-윈’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선 자칫 엔비디아 생태계에 종속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그동안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소버린 AI(주권형 AI)’ 구축을 강조해 온 국내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플랫폼에 의존하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1caf23a298bba58c9b1893d83ffff06a565c62ffc6643f54d89a60d879cffe24" dmcf-pid="5dp7st71X0" dmcf-ptype="general">또 이번 발표가 구체적인 투자 규모 면에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서버 제조 기반을 갖춘 대만에는 연간 230조원 규모의 지출과 공동 설계를 약속한 반면, HBM과 응용 서비스가 주력인 한국에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3박 4일간 온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젠슨 황 방한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표”라고 평가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게임사 만나고 네이버 찍고…젠슨황이 그리는 '한국 AI 밸류체인' 06-08 다음 정부, 엔비디아 GPU 9704장 확보…이달 구매 발주 진행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