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화려함 보다는 ‘신뢰’... 아이 지키고 구형 끌어안고[애플 WWDC] 작성일 06-09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부모 승인 받아야 웹 접속<br>13세 미만 보호 기능 대폭 강화<br>아이폰11까지 지원 확대<br>구형 기기 성능 개선 전면 배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NUMWxnQS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e7fb246e970eca5d1e1b072ae83573f98a93aea433c865a39e4e5cace09dab" dmcf-pid="VjuRYMLx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플, 화려함 보다는 ‘신뢰’... 아이 지키고 구형 끌어안고[애플 WWD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9/mk/20260609024203060dncw.png" data-org-width="310" dmcf-mid="z3jyxTZv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mk/20260609024203060dnc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플, 화려함 보다는 ‘신뢰’... 아이 지키고 구형 끌어안고[애플 WWD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0139d58953849bf88dee1251c403868a60ad5fd3da74de1f40bf5c4c5bbcc5f" dmcf-pid="fA7eGRoMvX" dmcf-ptype="general"> 애플이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을 들인 대목은 화려한 신기능이 아니라 아이들을 지키는 방패였다. 인공지능(AI) 주도권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애플은 아동 보호와 제품 완성도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뢰’를 차별화 무기로 꺼내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div> <p contents-hash="dc44c719d071929252f35a4b7fa96ca2a45846c965d0de356aabe5386226b74f" dmcf-pid="4czdHegRlH" dmcf-ptype="general">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WWDC 기조연설을 열고 iOS 27 등 차기 운영체제(OS)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새 기능을 쏟아내기보다 기존 경험을 촘촘히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두드러진다.</p> <p contents-hash="5e0cc2268a70433311550afc58039c2f3a8fd3893f3e78e675b235c2db6ca49a" dmcf-pid="8kqJXdaeCG" dmcf-ptype="general">이날 애플은 “모든 아이는 다르며 부모가 가장 잘 판단할 위치에 있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미국소아과학회(AAP)와 협력해 가정용 미디어 사용 지침을 마련했고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13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 자제 기준도 반영했다. 애플은 어린이 계정을 토대로 부모 통제권을 대폭 강화했다. 자녀가 새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면 부모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애스크 투 브라우즈’를 새로 도입했다. 앱 구매 승인 기능과 함께 13세 미만에는 기본 적용된다. 부적절한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는 안전 기능은 누드뿐 아니라 폭력·잔혹 콘텐츠 차단까지 확대됐고 페이스타임 영상통화에서도 작동한다.</p> <p contents-hash="f6a57f0e9e9e12cdcb8800dd0bf6fcfc4e2763f5a3fdc650b227ae58c0419a13" dmcf-pid="6EBiZJNdCY" dmcf-ptype="general">자녀가 오락이나 소셜미디어에 쓰는 시간을 항목별로 배분하는 ‘시간 허용량’ 기능도 새로 담았다. 미국소아과학회(AAP) 권고를 토대로 연령별 기준을 제시한다. 학교 수업 시간과 주말을 구분해 앱 사용 일정을 짤 수도 있다. 스크린타임은 전면 재설계해 부모가 사용 현황을 한눈에 보고 즉시 조정하도록 했다. 개발자가 자녀 연령대에 맞춰 앱을 구성하도록 돕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함께 공개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각국 규제 논의가 거세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eeb36147348907f37287c86d3f6ee8f1af00c8c17f7d9abab14c5327c7c7ee84" dmcf-pid="PDbn5ijJvW" dmcf-ptype="general">애플은 신형에만 적용하던 중앙처리장치(CPU) 스케줄러 최적화 기술을 아이폰 11 등 구형 기종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iOS 27은 직전 버전과 동일하게 아이폰 11 이상을 지원한다. 애플은 “역대 가장 많은 사용자가 쓸 수 있는 iOS”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구매를 압박하기보다 기존 기기의 수명을 늘려주는 전략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파편화와 대비된다는 분석이다. 구형 모델 이용자도 최신 기능을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p> <p contents-hash="2a17ca1c257ef68e279cbc5f26d9c2f1727a415d338410fc620a1c552eb37f17" dmcf-pid="QJ5fCVx2Wy"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번에 신기능 대신 성능 개선 수치를 앞세웠다. 앱 실행 속도는 최대 30%, 사진 라이브러리 로딩은 70%, 에어드롭 전송은 80% 빨라졌다고 밝혔다. 아이패드에서 외장 드라이브로 파일을 옮기는 속도는 5배 빨라져 맥 수준에 이르렀다. 셀룰러와 와이파이 전환은 더 매끄러워졌고 시스템 애니메이션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신호가 약한 곳에서 큰 사진이나 영상을 보낼 때는 전송 진행 상태를 보여주는 표시도 추가됐다. 스포트라이트·사진·메일을 떠받치는 검색 색인도 새로 설계해 원하는 결과를 더 잘 찾도록 했다. 메일은 새 순위 알고리즘을 적용해 찾던 메일을 맨 위에 띄운다.</p> <p contents-hash="b57f55a1b3a81002ad2e1fe842d0d5f6f62c2e7a5ee135ec97e701cbca0462c5" dmcf-pid="xi14hfMVlT" dmcf-ptype="general">지난해 선보인 디자인 ‘리퀴드 글래스’는 손질했다. 투명도를 이용자가 직접 조절하는 기능을 더하고, 맥OS 고유의 툴바·사이드바 요소를 되살렸다. 야심작에 쏟아진 이용자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8c19c7548de0abfde458fd617675c7ea5a3fe96a738c2c976ba7ebdc9899568a" dmcf-pid="yZLh4CWIhv" dmcf-ptype="general">소소하지만 방향성이 읽히는 기능도 더했다. 아이클라우드 공유 앨범에 안드로이드와 윈도 사용자가 원본 화질로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문을 열었다. 건강 앱은 갱년기 추적 기능을, 에어팟은 맞춤 음향 보정을 새로 지원한다. 비전프로는 파노라마 사진을 입체 장면으로 바꿔주고, 지도 앱은 항공 이미지와 비전 AI로 도시를 정밀하게 그려낸다. 폐쇄적이던 애플이 빗장을 일부 푸는 신호로 읽힌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플 엑스코드에 구글 제미나이 장착… 앱 개발 생태계 전면 개방 06-09 다음 '아! 8초만 더 버티지'…UFC 무패 신예 루나, '히틀러 옹호' 미첼에 종료 8초 전 서브미션 패→팬들 탄식 폭발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