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의 마지막 무대... 애플 시리, 두뇌는 제미나이에[애플 WWDC 2026] 작성일 06-09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WWDC서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br>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모델 협업 첫 공개<br>화면·메일·사진 맥락 이해해 작업 수행<br>팀 쿡 “AI는 사람 중심…프라이버시는 타협 불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FEv6d8y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b168cf8827ba02e7c6b5d35dbbfdd2d207b77064366c0a3c2f4feba028b566" dmcf-pid="bp3DTPJ6h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쿡 애플 CEO가 8일(현지시간) 열린 애플 WWDC 2026에서 마무리 연설을 하고 있다. [캡처=애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9/mk/20260609033002758jtfp.png" data-org-width="700" dmcf-mid="qOr8L5UZy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mk/20260609033002758jtf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팀 쿡 애플 CEO가 8일(현지시간) 열린 애플 WWDC 2026에서 마무리 연설을 하고 있다. [캡처=애플]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3973d420e12c63d92c57d3bed0d4e83758b88d9cbbc8c987c4f2568ace910c4" dmcf-pid="KU0wyQiPvf" dmcf-ptype="general"> “브라질·모로코 경기로 월드컵 워치파티를 열고 싶어. 두 나라 대표 음식을 알려줘.” 아이폰에 말을 걸자 시리가 양국 요리를 사진과 함께 펼쳐 놓는다. 딸이 먹고 싶다던 디저트를 묻자 시리는 메시지함을 뒤져 친구가 보낸 ‘코코넛 쿠키’를 찾아 메뉴에 끼워 넣는다. 완성된 식단은 그대로 단체 대화방으로 전송된다. 앱을 일일이 열지 않고 말만으로 끝낸 일이다. </div> <p contents-hash="f448310882d229778fdaecbeb5c776385158093bde38dd97a60a4ea425a83a1e" dmcf-pid="9uprWxnQlV" dmcf-ptype="general">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이런 모습의 새 음성비서 ‘시리 AI’를 공개했다. 2011년 시리 등장 이후 가장 큰 개편으로 핵심 두뇌는 자체 기술이 아닌 구글 제미나이에 맡겼다. 경쟁사의 모델로 자사 비서를 다시 세운 이례적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e7f0b842856e9de14c319bd6481d08d69f17f91bf5239f858fe331d9c02e7582" dmcf-pid="27UmYMLxW2" dmcf-ptype="general">◆화면 읽고, 메시지 뒤지고, 앱 가로질러 행동</p> <p contents-hash="e3bf9d0ea851dac6f981889d13429fcc1de896fccffbf768181498257ddfa3e1" dmcf-pid="VRx5BDCES9" dmcf-ptype="general">이날 무대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마지막 WWDC 기조연설이기도 했다. 쿡은 오는 9월 1일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존 터너스가 CEO를 맡는다. 2024년 야심 차게 선보였다 혹평받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부진을 만회하는 자리를 퇴임 전 직접 마무리한 셈이다.</p> <p contents-hash="0dcc8ae9dc14427029638d40e6cfe0a12d2409a9449d406159f3c1f24a59fdb2" dmcf-pid="feM1bwhDyK" dmcf-ptype="general">새 시리는 화면에 보이는 것을 인식하고 사진과 메시지에 흩어진 개인 맥락을 끌어오며, 여러 앱을 가로질러 일을 처리한다. 무대 시연에서 산타크루즈 해변 사진을 보여주자 시리는 촬영 장소를 짚어낸 뒤, 메시지에 묻혀 있던 친구 주소를 찾아 길안내까지 이어갔다. 맥에서는 형식이 제각각인 견적서 세 건을 비교해 표로 정리하고, 업체에 보낼 이메일 초안까지 써냈다. 사람이 시키면 알아서 단계를 밟는 ‘에이전트형’ 작동이다.</p> <p contents-hash="4690991ee40fefb972736cb5c4cdc8298b9d62ec768c0b516c7aa453898ba061" dmcf-pid="4dRtKrlwWb" dmcf-ptype="general">시리 부문을 맡은 마이크 록웰 부사장은 새 시리를 “더 똑똑하고 더 많이 아는, 훨씬 유능한 비서”로 소개했다. 대화를 주고받으며 깊이 있는 답을 내놓고, 별도 시리 앱에서 지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카메라로 비춘 사물의 정보를 알려주거나 영수증을 보고 각자 몫을 나눠 계산하는 ‘시각 지능’도 더해졌다.</p> <p contents-hash="ce08d1639e0c56609fe0026cc095f379a713b8ebe66681ddc8b7cc2897f5aca9" dmcf-pid="8JeF9mSrSB" dmcf-ptype="general">◆두뇌는 구글, 데이터는 기기 안에</p> <p contents-hash="54798cb9d5c9493422ec94ce9deadcd1f23153277cb1d5d104af307208a40be7" dmcf-pid="6id32svmlq" dmcf-ptype="general">시리 AI는 기기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모델,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그리고 무거운 작업을 맡는 구글 제미나이로 일을 나눠 처리한다. 애플은 “구글과 깊이 협력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약 1조2000억개 매개변수(파라미터)의 맞춤형 제미나이 모델을 연 10억달러 안팎에 빌려 쓰는 다년 계약을 맺었고 가장 무거운 연산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돌린다.</p> <p contents-hash="001b8574698415ae03bef6908fe68d18486de8abde60470d06f7093513c30915" dmcf-pid="PnJ0VOTsWz" dmcf-ptype="general">애플은 AI 경쟁의 차별점으로 사생활 보호를 앞세웠다. 이날 애플은 “일부 기업은 사람을 위한 고민 없이 AI를 위한 AI를 좇는다”라며 “프라이버시와 AI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경쟁사 모델을 빌려 쓰면서도 데이터는 기기와 자체 클라우드에서만 처리해 외부와 공유하지 않는다는 게 애플 설명이다.</p> <p contents-hash="0346b84b9476dce3d94beab679bbaee21ac280d334c69e3a375d012e8dd5cfeb" dmcf-pid="QLipfIyOS7" dmcf-ptype="general">애플 인텔리전스는 주요 앱에도 파고들었다. 사파리는 열린 탭을 주제별로 자동으로 묶고 사진 앱은 ‘공간 리프레이밍’으로 촬영을 마친 사진의 구도를 사후에 바꾼다. 단축어는 자연어 설명만으로 자동화를 짜주고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실사 수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p> <p contents-hash="134140b2b220d5d51e9ba1f737f809805f244ed5da56d591ec8dd62be5e9d920" dmcf-pid="xonU4CWIvu" dmcf-ptype="general">시리 AI는 우선 영어로 출시되고 다른 언어는 순차 확대된다. 개발자는 이날부터, 일반 사용자는 올해 안에 베타로 쓸 수 있다. 다만 유럽연합(EU)에서는 iOS와 iPadOS용 시리 AI가 초기 제외되고 중국에서도 규제 검토를 이유로 당분간 빠진다. 한국어 지원 시점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쿡 CEO는 연설을 마치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럼프 또 사고 쳤다? 백악관 UFC 개최, 1주일 앞두고 무산되나… 美 연방법원 소송 제기→"돈벌이 쇼에 백악관 이용" 주장에 '시끌' 06-09 다음 유럽서 막힌 애플 ‘시리 AI’ 반쪽 출범… 맥·애플워치만 허용하고 아이폰은 제외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