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국왕컵, 아소발 리그 전승 우승 바르셀로나, 바야돌리드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작성일 06-09 8 목록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ASOBAL)에서 30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가 국왕컵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br><br>카를로스 오르테가(Carlos Ortega)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의 Centro de Tecnificación에서 열린 25-26 스페인 남자 핸드볼 국왕컵(Copa del Rey) 8강전에서 경기 초반의 부진을 딛고 바야돌리드(Recoletas Atlético Valladolid)를 38-24로 대파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리그 전승 우승 팀인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전반 초반은 바야돌리드의 거센 저항에 가로막혀 이변의 기류가 감돌았다. 경기 시작 후 바르셀로나가 0-3으로 끌려가는 동안, 첫 득점을 올리는 데 무려 6분 36초나 걸릴 만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 10분까지 티모테이 응게상(Timothey N‘Guessan)의 득점만이 외롭게 터지며 3-4로 리드를 내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6/09/0001128010_001_2026060913491209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5-26 스페인 남자 핸드볼 국왕컵 바르셀로나와 바야돌리드 경기 모습, 사진 출처=바르셀로나</em></span>바야돌리드의 세사르 페레스(César Pérez) 골키퍼는 전반 중반까지 신들린 선방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호화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전반 15분이 지날 때까지 바르셀로나가 단 4골에 그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br><br>답답하던 흐름을 바꾼 것은 바르셀로나의 ‘신성’ 페타르 치쿠사(Petar Cikusa)였다.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빈 치쿠사의 활약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7-7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전반 23분 알레이스 고메스(Aleix Gómez)의 득점으로 9-8 첫 역전에 성공했고, 에이스 디카 멤(Dika Mem)이 연속 골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바르셀로나는 15-12,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br><br>전반전의 불안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완전히 사라졌다. 안정을 찾은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빠른 속공과 정교한 패스 워크로 바야돌리드를 압도하기 시작했다.<br><br>루이스 프라데(Luis Frade), 디카 멤, 알레이스 고메스의 삼각편대가 폭발하며 후반 시작 5분 만에 19-13으로 달아났다. 오르테가 감독의 교체 카드 역시 적재적소에 들어맞았다. 안토니오 솔라(Antonio Sola)의 득점과 단단해진 수비벽을 바탕으로 후반 45분에는 27-17, 10점 차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br><br>기세를 올린 디카 멤은 멈추지 않고 맹공을 퍼부으며 격차를 11점 차 이상으로 벌렸고, 바르셀로나는 마지막까지 경기를 지배한 끝에 38-24, 14점 차의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고 수훈 선수(MVP)에는 전반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고 총 6골을 터뜨린 페타르 치쿠사가 선정됐다.<br><br>이로써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준결에서 나바(Viveros Herol BM Nava)와 맞붙어 대회 13연패와 30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IT·BT 잇는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글로벌 혁신 기술 한자리에 06-09 다음 예천군, 황영조 감독 마라톤 특강 참가자 모집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