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빙의한 이정후... 메이저리그 타격왕이 보인다 작성일 06-09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메이저리그] 한국인 최다 타이 16G 연속 안타 기록 달성한 이정후, MLB 전체 타율 공동 2위 도약</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9/0002518853_001_20260609174616888.jpg" alt="" /></span></td></tr><tr><td><b>▲ </b> 연속 안타 경기 기록을 16경기로 늘린 이정후(출처: SF 구단 SNS)</td></tr><tr><td>ⓒ SF자이언츠</td></tr></tbody></table><br>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2026시즌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전개되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과 허리 부상이 겹친 이정후는 현지 매체를 통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팀 내 입지가 흔들리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5월 30일(아래 한국시간 기준) 이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타자로 돌변했다.<br><br>메이저리그 3년차가 된 이정후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700억 원)라는 대형 계약의 가치를 드디어 타격 성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승세의 기폭제가 된 것은 놀라운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다시 한번 4안타를 몰아쳤다.<br><br>이날 맹타로 이정후는 지난 5월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6경기로 늘렸고 과거 추신수(2013년) 김하성(2023년)이 세웠던 코리안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진행 중인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9/0002518853_002_20260609174616926.jpg" alt="" /></span></td></tr><tr><td><b>▲ </b> SF 이정후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부상 전과 확연히 달라진 것은 타격의 내용이다. 이날 이정후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타구를 흩뿌렸고,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까지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루했다. 단순히 잡아당기는 스윙에 의존하지 않고 투수의 투구 코스에 맞춰 밸런스를 조절하는 이정후 특유의 정교한 컨택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br><br>이런 맹타에 힘입어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225타수 75안타)까지 치솟았다. 이는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0.336)에 이은 리그 전체 타율 공동 2위의 성적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20 wRC+(조정 득점 창출력)도 133까지 끌어올렸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열흘 동안 구종 시뮬레이터 장비인 '트라젝트'를 활용해 상대할 투수들의 구질을 분석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09/0002518853_003_20260609174616965.jpg" alt="" /></span></td></tr><tr><td><b>▲ </b> 강점인 정확한 타격에 집중하며 안타 생산이 늘어난 이정후(출처: MLB카툰 이정후 컷)</td></tr><tr><td>ⓒ 케이비리포트/최감자/민상현</td></tr></tbody></table><br>전성기 시절 이치로가 빙의한 듯한 이정후의 안타 생산에 현지 언론의 평가도 완전히 달라졌다. 이정후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했던 매체들도 이제는 샌프란시스코의 미래를 책임질 '올스타급 재능'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승률 0.403)에 머물고 있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 이정후의 불붙은 타격은 사실상 유일한 위안거리다.<br><br>관건은 현재의 상승세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다. 지난해 풀타임 경험을 쌓은 이정후가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추신수가 기록한 한국인 단일 시즌 최고 타율(0.300) 경신은 물론, 2004년 이치로 이후 명맥이 끊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타격왕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뜨거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정후의 안타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관련 기사]</strong></span> '극과 극' 이정후.. 땅후루 오명 떨쳐내려면? [MLB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MLB.com, 팬그래프]</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마사회 유도단이 왔다…유소년 선수들에 ‘찾아가는 재능기부’ 06-09 다음 [GSS 2026] “완벽한 차단은 불가능…AI 시대 보안 재편 시급”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