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탈' 맞선 역발상…브로드컴이 '종합 플랫폼' 택한 이유 작성일 06-09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칩 사업모델 2.0 上] 맥쿼리, 투자의견 하향 경고등... 브로드컴, '금융 락인'으로 제조공급망 선점 겨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C4VgMMVNT"> <p contents-hash="6687146b4702cfcd90fc5f31bbdbe8d7f1f23b0b8779555dd485725baf617d75" dmcf-pid="1h8faRRfgv"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전화평 기자)주문형 반도체(ASIC) 강자 브로드컴이 체질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을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지만, 대형 고객사 이탈 움직임과 초고가 마진 정책 한계 등으로 사업 모델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c0b7e4061b2792e34cff67d50e13992c0234c0c175d8ff398ba875252a77cb" dmcf-pid="tl64Nee4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로드컴 본사(이미지=브로드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9/ZDNetKorea/20260609174936622ckyo.jpg" data-org-width="640" dmcf-mid="HxupQKKpk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ZDNetKorea/20260609174936622cky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로드컴 본사(이미지=브로드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2893ab23fb0ac3d3371fbed75e151d20177e1d88b7b8001d90ac6b568b39fd" dmcf-pid="FSP8jdd8ol" dmcf-ptype="general"><strong>구글의 반란과 맥쿼리의 경고음…흔들리는 ASIC 독점체제</strong></p> <p contents-hash="e1acd73c3de67568b9a85d3cf074b2ae56ed7d403a454744f2b6fa02055e4280" dmcf-pid="3vQ6AJJ6Nh" dmcf-ptype="general">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브로드컴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13달러에서 437달러로 15%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됐다. </p> <p contents-hash="9f722d861003c43dc58b2b4f83ee9f56a343777467bc75a233239d22899d623a" dmcf-pid="0TxPciiPkC" dmcf-ptype="general">그동안 맞춤형 AI 가속기(XPU) 생산을 브로드컴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구글이, 미디어텍을 새로운 파트너로 공급망에 진입시켰다. 구글이 자체 칩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의견 하향에 영향을 미쳤다. </p> <p contents-hash="ef44ff02e7c885070b072be95d5c20db1acae0630275c834fba3f0921e75c63b" dmcf-pid="pyMQknnQkI" dmcf-ptype="general">매출 전망 역시 밝지 않다. 맥쿼리는 미디어텍 역할 확대와 구글의 자체 칩 전략 강화로 브로드컴의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관련 매출 점유율이 2026년 95%에서 2027년 80%, 2028년에는 65%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브로드컴의 2028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를 21% 낮췄다. </p> <p contents-hash="fac7e6013bf72172446acc940a8b5a178cb9380a00e330fe7238f939adf6a291" dmcf-pid="UWRxELLxkO" dmcf-ptype="general"><span>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이 탈(脫) 브로드컴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높은 가격에 있다.</span></p> <p contents-hash="ec79b64a32f1c4a3685af02c4bfad2d796f64ae79416492436b96a9d77cf10c3" dmcf-pid="uYeMDooMks" dmcf-ptype="general">현재 브로드컴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영업이익률(OPM)은 무려 79%에 육박한다. 전체 영업이익률은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I 반도체 믹스 확대로 가속된 마진 압박 속에서 이룬 결과다. 천문학적 자금력을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 공룡들조차 특정 플랫폼 기업에 막대한 마진을 지속적으로 지불하는 구조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e72af7600e5476cf64d25870db18c6c129d9dbdc1de07cf14dfdeade85c760" dmcf-pid="7GdRwggRj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로드컴을 통해 개발 및 양산되는 구글의 7세대 TPU 아이언우드(사진=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9/ZDNetKorea/20260609174936911kkxx.png" data-org-width="640" dmcf-mid="X2F1f771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ZDNetKorea/20260609174936911kkx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로드컴을 통해 개발 및 양산되는 구글의 7세대 TPU 아이언우드(사진=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64568ffb1e089a29ed2b0b06709fd60f81f7f4e99aff6eba04580bf24c65766" dmcf-pid="zHJeraaekr" dmcf-ptype="general"><strong>고객 이탈에 역발상 영업…팹리스로 영토 확장</strong></p> <p contents-hash="1e917742075481b3415759e4e7cf44c3e77f077f908603e82c274bd63e04b6a3" dmcf-pid="qa0F8qqFcw" dmcf-ptype="general">이 같은 대형 고객 이탈 기류와 성장성 둔화 우려는 브로드컴을 이례적인 '역발상 영업' 전선으로 내몰았다. 기존 주 무대였던 빅테크 중심 소수 핵심 ASIC 비즈니스를 넘어, 선단 공정 기반 독자 AI 칩을 만들고자 하는 전 세계 중소 팹리스와 스타트업까지 타깃 영업망에 포함하고 적극 영업하기 시작했다. </p> <p contents-hash="b980d16cb08b158abb7f4931ab8330f1343a5554e7646dd9213c807453c9feee" dmcf-pid="BNp36BB3kD" dmcf-ptype="general"><span>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업체가 대표적이</span><span>다. 브로드컴은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에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에 퓨리오사AI는 3세대 AI 칩 양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리벨리온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span></p> <p contents-hash="2e20aa5ca0ef3ea8ad587b4d6f55545e3e7c317f0004e39ae9206b3ee38c48e0" dmcf-pid="bjU0Pbb0kE" dmcf-ptype="general">브로드컴은 이들 업체에 턴키(Turn-key)를 제안했다. 턴키는 아키텍처 및 핵심 회로 설계(프론트엔드)부터 파운드리 확보까지 책임지는 일괄 책임 서비스다.</p> <p contents-hash="da6f5f3c1841b2dc8fcf43476bdb8bf664f93c0733a82c8c43b69e5be176a6eb" dmcf-pid="KAupQKKpNk"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국내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최근 행보는 구글향 중심 초고가 마진 정책이 빅테크 반발을 사면서, 내부 사업부 차원 매출 다변화가 절실해졌음을 보여준다"며 "차별화가 크지 않은 시장에서 비싼 단가 탓에 기존 고객이 끊길 처지에 놓이자 아시아 스타트업 시장까지 싹쓸이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생존전략"이라고 진단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70dc9b019aebcf714a830f40b161dd7dc752f6ab9f46d36aa7a9d4172df34e" dmcf-pid="9c7Ux99Uo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SMC 본사 (사진=T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09/ZDNetKorea/20260609174938238qyoh.jpg" data-org-width="639" dmcf-mid="ZJXGb33G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ZDNetKorea/20260609174938238qy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SMC 본사 (사진=T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02376f62c009d3ca564cc818f50a11c41d4d3461df9bb52cc0c53ba90e7315" dmcf-pid="2kzuM22ugA" dmcf-ptype="general"><strong>구매력으로 공급망 선점… '종합 칩 빌딩 플랫폼' 탄생</strong></p> <p contents-hash="d413ada0ec1032d1b6900b12c7ab55c6f1d0fdd8a38323c42e53b4750e771ddf" dmcf-pid="VEq7RVV7gj" dmcf-ptype="general">브로드컴의 이 같은 영토 확장은 단순한 '영업처 다변화'에 머무르지 않는다. 파운드리, 메모리 등 반도체 제조 필수 공급망을 선점한 종합 칩 빌딩 플랫폼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66fce9d84f2e6c98c2961521263c49dcc4aad6b57ed94c846d1abd00054f3ddd" dmcf-pid="fDBzeffzkN" dmcf-ptype="general">브로드컴은 최근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폴로, 블랙스톤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AI SPV(특수목적법인) 금융 플랫폼'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SPV가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1차에서만 350억 달러(약 52조원)가 투입됐다. </p> <p contents-hash="586185bfe589e9786bf3ecb7d05769d8549baf89ea414e8ffeb559dac037a553" dmcf-pid="4wbqd44qja" dmcf-ptype="general">이 플랫폼은 현금이 부족한 앤트로픽이나 오픈AI 등 AI 기업이 사모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을 융자해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는 금융 우회로다. 브로드컴은 자사 생태계를 기반으로 가치를 보증하는 중개 파트너로 참여한다. 융자된 자금이 오직 브로드컴 기술 기반 인프라 구매에만 쓰이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조건부 '금융 락인' 모델이다. </p> <p contents-hash="3ab9f8520c02d5dd520e5b334f3e416a607168ed84eabea721a6a09523e7de31" dmcf-pid="8rKBJ88BNg" dmcf-ptype="general">이러한 재무 설계 덕에 브로드컴은 고객들의 확실하고 거대한 장기 수주 물량을 선제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명분 삼아 TSMC의 최선단 미세 공정 웨이퍼 캐파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라인 등 글로벌 반도체 핵심 공급망을 대규모로 선점할 수 있는 막강한 구매력을 갖게 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9e2502bd66d36a5ae3a3178939c6d434d5df0392f3dd7a0038e68ae29d01bae2" dmcf-pid="6m9bi66bAo" dmcf-ptype="general">결과적으로 빅테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소싱 다변화를 시도하더라도, 당장 최첨단 AI 칩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양산하기 위해선 브로드컴이 미리 확보한 공급망 플랫폼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브로드컴이 수주 가시성을 2028년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자신감의 원천이다. </p> <p contents-hash="00ab494659a041c8b29feebcc2b42f92b1fbc490870cf4649f3d3e5afde73a54" dmcf-pid="Ps2KnPPKoL"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브로드컴은 단순 기술 강자가 아닌 공급망 생태계 전체를 지배하는 '인프라 플랫폼'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e9611cdadd05555ca8485557df6acd8524f8ade66046e8326661cc15bc06be8a" dmcf-pid="QOV9LQQ9gn" dmcf-ptype="general">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페인트칠 잘하면 에어컨 효과 납니다”...온도 최대 9도까지 낮춘다는데 06-09 다음 “디지털 트윈 제조 혁신…신차 개발기간 67% 단축”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