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할레-노이슈타트가 베를린 꺾고 2연승으로 1부 리그 잔류 확정 작성일 06-10 13 목록 독일 여자 핸드볼의 할레-노이슈타트(SV UNION Halle-Neustadt)가 강등 결정 2차전까지 싹쓸이하며 극적으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br><br>할레-노이슈타트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Sporthalle Charlottenburg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Alsco Handball Bundesliga Frauen) 강등 결정(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베를린(Füchse Berlin)을 33-26으로 완파했다.<br><br>이로써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29-26으로 승리했던 할레-노이슈타트는 합산 성적 2연승을 거두며 차기 시즌에도 1부 리그에 당당히 살아남게 됐다. 반면 역전 승격을 노리던 베를린은 안방에서 고배를 마시며 2부 리그 탈출에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6/10/0001128136_001_2026061011361409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할레 노이슈타트와 베를린 경기 모습, 사진 출처=할레 노이슈타트</em></span>경기 초반 분위기는 승격에 목마른 홈팀 베를린이 주도했다. 베를린은 강한 투지와 빠른 템포를 앞세워 할레-노이슈타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루시 귄델(Lucy Gündel)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누크 니우엔베흐(Anouk Nieuwenweg), 레오니 바시너(Leoni Baßiner)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 시작 6분 만에 5-2로 앞서나갔다. 1차전의 3점 차 우위가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아가자 할레-노이슈타트는 엄청난 압박감에 직면했다.<br><br>하지만 위기의 순간 할레-노이슈타트의 베테랑들이 빛을 발했다. 빅토리아 마르크슈타이너(Viktoria Marksteiner)와 마리에 폴라코바(Marie Polakova)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한 할레-노이슈타트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는 마들렌 외스틀룬드(Madeleine Östlund)가 연속 2득점을 올리며 7-6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br><br>흐름을 탄 할레-노이슈타트는 릴리 뢰프케(Lilli Röpcke)와 레아 그루베어(Lea Gruber)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 막판에는 엔겔리나 몰레나르(Engelina Molenaar)와 에마 헤르타(Emma Hertha)의 폭발적인 연속 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17-11, 6점 차로 점수를 벌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초반의 긴장감을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로 극복해 낸 완벽한 반전이었다.<br><br>후반전에도 이네스 자이들러(Ines Seidler) 감독이 이끄는 할레-노이슈타트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몰레나르가 골망을 흔들며 기세를 올렸다. 베를린 역시 니우엔베흐, 요나 샤우베(Jonna Schaube), 미셸 스테페스(Michelle Stefes), 노미 인 데 브라크(Nomi in de Braekt)의 연속 득점으로 20-16, 4점 차까지 추격하며 끝까지 저항했다.<br><br>그러나 할레-노이슈타트에는 이날의 ‘해결사’ 레아 그루베어가 있었다. 그루베어와 에마 헤르타가 다시 스코어를 24-17로 벌리며 베를린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반에는 마르크슈타이너가 3연속 득점을 꽂아 넣으며 29-20으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br><br>경기 종료 직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마들렌 외스틀룬드가 감동적인 팀의 33번째 마지막 골을 기록했고, 베를린의 모아나 텔레만(Moana Thelemann)이 만회 골을 넣으며 최종 스코어 33-26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할레-노이슈타트는 단순히 1차전의 우위를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력으로 베를린을 압도하며 잔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br><br>이날 할레-노이슈타트 승리의 주역은 단연 8골을 터뜨린 레아 그루베어였다. 엔겔리나 몰레나르가 6골, 빅토리아 마르크슈타이너가 5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를린에서는 미셸 스테페스와 요나 샤우베가 각각 5골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최연소 월드 챔피언' 김영원, 레펀스 꺾고 8강행…강민구는 '디펜딩 챔피언' 산체스 격파 06-10 다음 SKT·NTT·중화텔레콤, 7600억 펀드 조성…국경 넘어 AI 생태계 키운다 06-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