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스로 지키기 위한 검과 방패"…카카오 노조, 파업 나선 이유는 작성일 06-10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GMPRzztl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9c89dacb294e944cbdfce6f365ef9f6ccc385a1b0c634a8d9cc9b82582974e" dmcf-pid="bHRQeqqF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1685ynzf.jpg" data-org-width="640" dmcf-mid="UgnvYEEo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1685ynz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fffe9b27c14d6d06499af32077f1666ac3961e664972c966b9a6cdd753a5fa7" dmcf-pid="KXexdBB3SV"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파업은 단순한 임금교섭 결렬의 결과라기보다 카카오 공동체 구성원들이 느껴온 보상 불신과 고용 불안, 경영진 책임론이 한꺼번에 표출된 장면에 가까웠다.</p> <p contents-hash="1ad9084a1a4faf87362f9d516828587a7ea877a369bb92242449cc30c5b27216" dmcf-pid="9ZdMJbb0W2" dmcf-ptype="general">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참여했다. 노조는 판교아지트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진행하며 '고용안정 쟁취'와 '무책임한 경영진 퇴진'을 외쳤다.</p> <p contents-hash="0da147d16449ccf9a3b8afd968107458d006a79efbb1c73a4eed832d48b7d309" dmcf-pid="25JRiKKpl9" dmcf-ptype="general">현장에서 박성의 카카오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이번 파업이 우발적 행동이 아니라 법적 절차와 조합원 의사 확인을 거친 합법적 쟁의행위"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612053b2598cce1f4725762a09fceb631c86a8d1147518391c2517840650a3" dmcf-pid="VBEADRRfv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3033knxm.jpg" data-org-width="640" dmcf-mid="u2DtpSSr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3033knx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ece188dd04eb3f012319e93dafe12b02803400a6b524f3aa04d56e95b3afaf3" dmcf-pid="fbDcwee4Cb" dmcf-ptype="general">그는 노사가 매년 12월 교섭 요구를 시작으로 상견례와 요구안 교환 조정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교섭이 원만하게 풀리면 이미 합의한 6개 법인처럼 타결에 이르지만, 회사와 조합 간 입장 차가 크고 구성원들이 회사 설명에 납득하지 못할 경우 조정 절차로 넘어간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beec1d1fcc9159f148549e26a15e1949ec728286c62473a5e96f4ae4307d3dab" dmcf-pid="4Kwkrdd8TB" dmcf-ptype="general">박 사무총장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단순히 노사 요구의 중간값을 제시하는 과정이 아니라고 했다. 조정위원들이 양측 주장을 듣고 시장 상황과 회사 사정, 조합 요구의 합리성을 따져 판단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87c39a481e15f778b616b2219c6ac70dedb8fa509c4a55406c1390223a2e6dc9" dmcf-pid="89rEmJJ6lq" dmcf-ptype="general">그는 "파업에 들어간 법인 모두 조정안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며 "조정 중지 이후에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 동의를 얻어야 합법 파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2d4c1e8a6d7674005094f2c8f845520b51914df4058b5d2a3369f2772f6fe54e" dmcf-pid="62mDsiiPTz" dmcf-ptype="general"> 이날 노조가 검은 티셔츠와 우산을 상징물로 내세운 점도 눈에 띄었다. 박 사무총장은 검은 티셔츠를 '검', 우산을 '방패'에 비유했다. 우산은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을 막아내고 구성원들이 함께 비를 피한다는 의미를 담았고, 검은 티셔츠는 방어만으로는 투쟁을 이길 수 없다는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위기에는 방어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75b419bcfe2f467b26e20e24aef343247cd9dbffa388de45f82a7c84af7b97" dmcf-pid="PVswOnnQl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4389xfcv.jpg" data-org-width="640" dmcf-mid="7SImCooM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4389xfc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a80f4070ec0b2ad7fdb7c49845b568c900d3f0d7e5bf5b3440848e03f0265f6" dmcf-pid="QfOrILLxyu" dmcf-ptype="general">갈등의 핵심은 성과급과 고용 안정이다. 카카오 본사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을 성과급 재원으로 책정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즉 RSU를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RSU를 성과급과 별도로 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노조 요구안이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796bc2924b9e7252d0164170aa1f50c48867f0e6e4505c050946dfe2d5436149" dmcf-pid="x4ImCooMlU" dmcf-ptype="general">여기에 계열사 고용 안정과 경영진 책임론도 더해졌다. 노조는 사업 재편과 조직 변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했고, 경영진의 판단 실패가 내부 혼란과 근로환경 악화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날 집회 구호가 단순 임금 인상보다 고용 안정과 경영 책임을 전면에 내건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p> <p contents-hash="3099af015dbea110caa7221f62971b5cd13fac79d3ad523ddad77280566b54ed" dmcf-pid="yhVKfttWCp" dmcf-ptype="general">박 사무총장은 "파업 참여를 이유로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압박하는 행위는 부당노동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현장에서 파업 참여를 만류하거나 압박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회사에도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ab0b78a79c5980e7f7b85e8a60305abae9b1c8b33cb88471e24ff6bfdfef03" dmcf-pid="Wlf94FFYh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5708ubkf.jpg" data-org-width="640" dmcf-mid="qa5H1OOcT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96-pzfp7fF/20260610144445708ubk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5611a21288a53e5d37c34ac74e26e4fa0f9734d58c16211d6d5b3b4cad1d28b" dmcf-pid="YS42833Gy3" dmcf-ptype="general">한편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업이 부분파업인 데다 주요 서비스 운영 인력이 유지되는 만큼 카카오톡 등 핵심 서비스에 즉각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6fc038bfbf307e2a6ed74ad1eecdba3fafb3e288f9cf38ea69eb1a455277735d" dmcf-pid="GI9B255TlF"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파업은 카카오가 이용자 서비스 안정성뿐 아니라 내부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까지 동시에 떠안게 됐음을 보여준다. AI 전환과 조직 쇄신을 추진해야 할 시점에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카카오의 미래 성장 전략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재난 상황서 소방관 통화 우선 연결"…통신3사 10일부터 서비스 06-10 다음 트렌드AI, ‘글래스윙’ 참여... “AI 기반 취약점 대응 역량 강화” 06-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