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경쟁 끝 시장 무너졌다…프랑스 2위 통신사 SFR 분할 매각 작성일 06-10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4이통 등장 후 극심한 출혈 경쟁<br>수익성 악화에 2위 통신사 SFR 매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qFNWkkLC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09c259e21cb37fbf70e35023d1e57e3bb2a21497c614631c99035f7d752ea5" dmcf-pid="BB3jYEEo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4대 통신사업자. AFP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dt/20260610163922814erir.jpg" data-org-width="640" dmcf-mid="z9HihggR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dt/20260610163922814eri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랑스 4대 통신사업자. AFP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4491be02fc538a8b0921d104adf3c6db4c3968e01668c5f67db460cda18055" dmcf-pid="bb0AGDDgvx" dmcf-ptype="general"><br> 프랑스 이동통신 시장이 14년 만에 다시 3사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제4이동통신 사업자 진입 이후 통신요금 인하와 경쟁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출혈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과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앞두고 막대한 네트워크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통신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abd75060d7dcf0c914ded5ad2762bb5b810e1384ee8df8abee80a7e68c50a278" dmcf-pid="KKpcHwwavQ" dmcf-ptype="general">10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통신 3사인 오랑주(Orange), 부이그텔레콤(Bouygues Telecom), 일리아드(Iliad)는 최근 미티어·통신그룹 알티스(Altice) 산하 프랑스 2위 통신사 SFR을 약 204억유로에 공동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현재 4개인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는 사실상 3개 사업자 체제로 재편된다.</p> <p contents-hash="ae583a48b88811d2464389f938a8e64c3a1f5e1a5f60bb35ccd570fdba32023b" dmcf-pid="99UkXrrNCP" dmcf-ptype="general">인수 비용은 부이그텔레콤이 42%, 일리아드가 31%, 오랑주가 27%를 각각 부담한다. 부이그텔레콤은 SFR의 법인 통신 사업과 개인 가입자 대상 서비스 일부, 농촌 공동망, 고정 기업간거래(B2B) 인프라를 넘겨받는다. 일리아드는 SFR의 저가 브랜드 레드(Red) 고객 기반과 중소기업 고객 40만곳, 주파수 대역 50㎒를 확보한다. 오랑주는 개인 가입자 대상 사업 일부와 알뜰폰(MVNO) 사업자 3곳을 인수해 약 49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한다.</p> <p contents-hash="0ec2e1a8a917f360849ade8737d204e6f9870bf481c92ba041e6362a816abc33" dmcf-pid="22uEZmmjv6" dmcf-ptype="general">알티스 창업자 패트릭 드라이(Patrick Drahi)는 수십억 달러의 차입금으로 통신사들을 인수하고 재융자로 버티는 방식을 반복해왔으나, 금리 인상과 통신망 투자 부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하락이 겹치면서 한계에 부딪혔다. 2024년 말 기준 알티스 프랑스의 순부채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6.2배인 210억유로를 넘어섰고, 지난해 5월에는 파리 상업법원에 채무조정 절차를 신청했다.</p> <p contents-hash="950dca4dd2be620bef83dd032862b46602b6a38fa8ba21089a716e745089b76e" dmcf-pid="VV7D5ssAl8" dmcf-ptype="general">시장 환경도 녹록지 않았다. 2012년 일리아드가 저가 브랜드 ‘프리모바일’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한 이후 극심한 요금 경쟁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통신사들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프리모바일 진입 이후 프랑스의 월평균 통신요금은 27.30유로에서 10년 만인 2022년 14.30유로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기존 사업자들은 저가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고 인터넷·TV·모바일을 묶은 결합상품을 내세우며 대응에 나섰지만, 수익성 악화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p> <p contents-hash="4394d976575d3ead8e4e0fab6c71f0d6b1f8ad3c0d34c476b7cb289bf2eff2f8" dmcf-pid="fJ6TBGGhC4" dmcf-ptype="general">투자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프랑스 통신규제기관인 ARCEP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통신업계의 지난해 합산 투자액은 약 103억유로로 집계됐다. 2021년 기록한 148억유로에서 4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특히 2025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5% 줄어 2018년 수준으로 후퇴했다.</p> <p contents-hash="849de7d4688c2b99bbbc75ef9e383c67221db2372d8fd48697c74ec659c68d24" dmcf-pid="4iPybHHllf"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유럽 통신업계에서는 통신요금 인하 중심의 정책이 통신사의 투자 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사의 투자 여력 감소가 결국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e73a5bd2a610f4a6f4a072fb583f3dd8d3faf5cf81f3be79b2a25d19c3271356" dmcf-pid="8nQWKXXShV" dmcf-ptype="general">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약속 지켜라” 첫 파업 카카오 노조…29일 전 조합원 ‘로그오프’ 예고 06-10 다음 "재난현장서 소방관 통화 우선"…망중립성 예외 첫 적용 06-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