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항생제도 안 듣는다…중국서 생후 8개월 아기들 덮친 ‘최강 내성균’ 정체[후암동 논문 연구소] 작성일 06-10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Qlz00HY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aebe8b19fb5d1eb0374e4ce9ae746aeb4427c2f784dc548815a6a8b7490576" dmcf-pid="p9xSqppX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d/20260610211206868rykt.jpg" data-org-width="1280" dmcf-mid="t9ObgJJ6X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d/20260610211206868ryk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2ead8909ce5201922652170f55de0eada4c9d0763c10ed72ad9514b1af51e6" dmcf-pid="U2MvBUUZ5k"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의사들이 “마지막 카드”라 부르는 항생제조차 듣지 않는 살모넬라균이 중국 남부에서 생후 8~12개월 영아 6명에게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입원한 적도, 항생제를 맞은 적도 없는 아기들이 일상에서 감염됐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이 균이 이미 지역사회에 퍼져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8eb0a1a34e2da1efed8e5b9c2d63a0411745569276c2271132971e883062510" dmcf-pid="uVRTbuu5Hc" dmcf-ptype="general">최근 국제학술지 감염 저널(Journal of Infection) 2026년호에 중국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쉬쉐빈 박사와 허난농업대학교 왕야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9df68524c8fa65629a6eaa6244c9eb162b6123b7ea714fd7f8c15cb154910f28" dmcf-pid="7gw7iMMVYA"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24~2025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병원에 급성 설사로 입원한 영아 6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을 분리했다. 분석 결과 6개 균주 모두 카바페넴 분해효소 유전자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c4a624242061715898fa17320d6515220df134aabfcd1ced7d2b9d096ebcd2cb" dmcf-pid="zarznRRfYj" dmcf-ptype="general"><strong>마지막 항생제가 뚫렸다</strong></p> <p contents-hash="b2cfd2a96849e6f2b44c4bb8c05999ebaebf51f3d4860f1a5d1310134f8df9e3" dmcf-pid="qNmqLee4XN" dmcf-ptype="general">살모넬라는 흔히 식중독균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며칠 앓고 낫거나 일반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면역 체계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영아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균이 혈액으로 퍼지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f3b3dd771690744e420caceabcfe1d52a5a5714cbf16272e9daad1ab5b1b8ea4" dmcf-pid="BjsBodd8Ya" dmcf-ptype="general">항생제는 효과에 따라 단계가 있다.</p> <p contents-hash="84abca05730825d76dc4bb616e57718deffe9213b72960fd821e4e0e5fc1d39b" dmcf-pid="bAObgJJ61g" dmcf-ptype="general">일반 항생제가 듣지 않으면 더 강한 항생제를 쓰고, 그것도 듣지 않으면 의사들이 마지막으로 꺼내는 것이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d9c2096038a66d794025305b3c6dc32ab4036165780ac2f3b5f2b06a651944" dmcf-pid="KcIKaiiP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분리된 6개 균주(세로축)의 항생제 반응 결과로 빨간색은 ‘내성’, 파란색은 ‘약이 들음’을 뜻한다. 마지막 보루 항생제인 카바페넴 계열 중 에르타페넴(ETP)에는 전원 내성을 보였으나, 메로페넴(MEM) 등에는 반응이 제각각이어서 기존 단일 검사법으로는 내성균을 놓칠 위험이 있다. [국제학술지 감염 저널(Journal of Infection) 2026년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d/20260610211207144jxua.png" data-org-width="807" dmcf-mid="F1lVAooM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d/20260610211207144jxu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분리된 6개 균주(세로축)의 항생제 반응 결과로 빨간색은 ‘내성’, 파란색은 ‘약이 들음’을 뜻한다. 마지막 보루 항생제인 카바페넴 계열 중 에르타페넴(ETP)에는 전원 내성을 보였으나, 메로페넴(MEM) 등에는 반응이 제각각이어서 기존 단일 검사법으로는 내성균을 놓칠 위험이 있다. [국제학술지 감염 저널(Journal of Infection) 2026년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8845c345c59eedb4fb8a22ee60a2a80646ce069cd1c0054c7048705fe9ff809" dmcf-pid="9kC9NnnQtL" dmcf-ptype="general">이번에 발견된 균은 그 마지막 항생제마저 듣지 않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처럼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세균을 임상적으로 가장 위험한 병원균으로 분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5682997dbf09f85b14fc818da10a6e350272b19d2297b3513f6ce3c266cea9d" dmcf-pid="2Eh2jLLx1n"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여러 항생제를 시험한 결과 6개 균주 모두 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 등 흔히 쓰이는 항생제에 내성을 보였다. 카바페넴 계열에도 내성 또는 중간 내성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a577b22639ca54797e203b3eb344a0a40ec041054e4da6302d52c56f3babb732" dmcf-pid="VPnHfbb0Xi" dmcf-ptype="general"><strong>아기들이 병원 밖에서 감염됐다</strong></p> <p contents-hash="6b8b943de1587ff9821d457aac7637ea9cdc1644745340b402c7849cd2f05f58" dmcf-pid="fQLX4KKptJ" dmcf-ptype="general">감염 경로도 특이했다. 6명 모두 이전에 입원한 적이 없었고, 항생제를 맞은 이력도 없었다. 이런 강력한 내성균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을 여행한 적도 없었다. 6명 사이에 역학적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21e2e29bd9b7a81fbc521951e0d80dcdd8d1f15b63980adc72eca97ed232837e" dmcf-pid="4xoZ899U5d" dmcf-ptype="general">강력한 내성균은 통상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거나,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p> <p contents-hash="9a0e6eaec18d2565bc51c446eba48e3d385e0ac40cde0aa791621e1324bc4e0d" dmcf-pid="8Mg5622u1e" dmcf-ptype="general">그런데 아무런 위험 요인이 없는 아기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감염됐다는 것은, 이 균이 이미 병원 밖 환경에 퍼져 있을 가능성을 뜻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874dd86ff4de19ef79f1533324b9fd102e6b4e96dddd158eff4ffafb597d32" dmcf-pid="6Ra1PVV7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d/20260610211207348vlni.jpg" data-org-width="1280" dmcf-mid="3B0oTCCE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d/20260610211207348vl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31abc9e93f42048a7730f0c79b9ad6e616c93e5fbb7c14ae98de3a3fbdb22d" dmcf-pid="PeNtQffzXM" dmcf-ptype="general">유전체 분석 결과도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2024년에 발견된 균주 4개는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해 한 곳에서 번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25년 균주 2개는 달랐다. 균이 퍼지고 있음을 나타냈다.</p> <p contents-hash="c2fe625d91ede20044c5a5e4490c21a8933de8087ece772c13b7071c5a1e5197" dmcf-pid="QdjFx44qH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24년 균주의 내성 유전자 구조가 같은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분리된 대장균의 것과 99.9% 이상 일치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내성 유전자가 대장균에서 살모넬라균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d05912b7d9a139166c73ba25ade3553c638c912815abd2856ff139a302913fad" dmcf-pid="xJA3M88BHQ" dmcf-ptype="general">내성 유전자는 균 자체가 아닌 유전 정보 형태로도 다른 세균에 전달될 수 있어, 한번 환경에 퍼지면 통제가 어렵다.</p> <p contents-hash="18b3ff5260c3029d1790494e9c2672c307a407252b62ed7ef67b8fa566c377b2" dmcf-pid="yXUaWllwYP" dmcf-ptype="general"><strong>약이 듣다가 안 듣다가…그래서 발견이 어렵다</strong></p> <p contents-hash="1e943291bd24ed422d58bd22995c3fe0ecd12eb2b67f38b5784d48f60996b2e2" dmcf-pid="Wp9wtHHlt6"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논문에서 별도로 강조한 것이 있다. 현재 병원에서 쓰는 검사 방식으로는 이 균을 내성균으로 잡아내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다.</p> <p contents-hash="f243bb2743e8cbe886fb2d71815af757eca571bf9a8dfe97984bc928b6fbb04a" dmcf-pid="YU2rFXXSX8" dmcf-ptype="general">병원에서는 통상 카바페넴 계열 약물 중 한 두 가지를 골라 내성 여부를 확인한다. 그런데 이번 6개 균주 가운데 4개는 카바페넴 계열 가운데서도 에르타페넴에는 강한 내성을 보였지만, 메로페넴이나 이미페넴 검사에서는 약이 잘 듣는 것처럼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5c35adc6e91415aca9c6f874de117f8b14b9572c803d97bb8be0b9307b9db2d" dmcf-pid="GuVm3ZZv54" dmcf-ptype="general">병원에서 흔히 쓰는 약물만으로 검사했다면 4개 균주를 일반 살모넬라로 오진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엉뚱한 항생제를 처방받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a3ff65682ac70e50755a8f55c30b8a3462ea10d29ed0bc4b0abacc2ca9ed9db2" dmcf-pid="H7fs055T1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단일 약물에만 의존하는 검사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보다 촘촘한 검사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f07dc0a914082617710f709b9f540d8da745e9be611629fe9e6028e81e49e40" dmcf-pid="Xz4Op11yHV" dmcf-ptype="general">한편, 연구팀은 이 균이 확산 중이라고 판단했다.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내성 유전자가 다른 세균으로도 넘어갈 수 있어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p> <div contents-hash="2b7640de1e4b5560dc22125a50776f8ec508e6791a88d06fd305273b4c9fb183" dmcf-pid="Zq8IUttWY2" dmcf-ptype="general"> 참고논문 </div> <p contents-hash="b86a2b9461e1d2089ad1c83accbb5f268f0f78a954e4441447cb3a6bedb486e5" dmcf-pid="5B6CuFFY59" dmcf-ptype="general">DOI: 10.1016/j.jinf.2026.106786</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44세 테니스 스타…4년 만에 공식 대회 출전 "가볍게 승리" 06-10 다음 집회에 막힌 체육 행정…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지원 차질 우려” 06-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