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韓 피지컬 AI' 박수친 젠슨 황…그러나 기뻐할 수만 없는 이유 작성일 06-11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avD33Gv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c005ccf692d14c622ac9ed2a1903932b17f5752c5191c115437b3a0148a298" dmcf-pid="xLNTw00H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112212030eyzb.jpg" data-org-width="640" dmcf-mid="PcwZhBB3l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96-pzfp7fF/20260611112212030eyz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a49d34c6f7eae48aa7f018e996c78ae8cfb5a526d2ac3661a0040286099e2e7" dmcf-pid="yNkGO771Wg"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났다. </p> <p contents-hash="ef3e1e1dc3bf4b44690d66c4d2405d327f91c36e2c18001fdfacaffd3fe1ebe3" dmcf-pid="WjEHIzztlo" dmcf-ptype="general">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그룹·LG전자·네이버 경영진, 정부 관계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표들까지, 한국 AI 업계 전방위를 휩쓸고 간 일정이었다.</p> <p contents-hash="b63ed8ea007b862d2a0b0e6107b145a6751c9379820395aa41c395193d9900c5" dmcf-pid="YADXCqqFSL"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번 그의 방한을 단순히 GPU 공급이나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를 위한 공급망 점검으로 읽으면 본질을 놓친다.</p> <p contents-hash="a372b8c88b4edd7fca89892ab199ef8f01c8886981e71f5fe86448f322cf2275" dmcf-pid="GcwZhBB3Wn" dmcf-ptype="general">젠슨 황이 그리는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은 쿠다(CUDA)처럼 플랫폼을 업계 표준으로 만드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a2aef5d3aabf57b88788d259cfae4768cf0972b598bb450f1c8b36e8d039953e" dmcf-pid="Hkr5lbb0Ti" dmcf-ptype="general">쿠다는 엔비디아가 무료로 공개한 GPU용 개발 플랫폼으로, 텐서플로·파이토치 등 딥러닝 프레임워크의 기본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플랫폼 생태계를 장악해 자연스럽게 엔비디아 GPU를 쓰도록 유도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f8d16237b3c2288431ff69b1b63429a804660399eeaa8f127dd336b11a30b622" dmcf-pid="XEm1SKKpyJ" dmcf-ptype="general">로봇·공장 영역에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한다. 실제 가동 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학습을 지원하는 3D 통합 플랫폼 옴니버스, 그 위에서 로봇을 훈련시키는 아이작 심까지 각 레이어를 수직으로 연결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하위 인프라에 묶어두는 락인 구조가 전략의 골자다.</p> <p contents-hash="4bd7a9d0ea42132f94287065f3150c3c921f073db877f8e2d9664afab39965ff" dmcf-pid="ZDstv99Uvd" dmcf-ptype="general">피지컬 AI 시대의 핵심은 데이터다. </p> <p contents-hash="dc27c4cb1256762bef2d26205e161a4359ab7316c4c8b311801d5ce67c22a5e0" dmcf-pid="5wOFT22uhe" dmcf-ptype="general">엔비디아가 옴니버스와 아이작 심으로 피지컬AI SW 표준으로 확장되면 전 세계 기업들이 엔비디아 플랫폼 위에서 데이터를 쌓게 되고, 그 데이터는 다시 엔비디아 모델 고도화에 쓰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표준을 가진 자가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장 빠르게 확보하는 절대 강자가 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311dcc9b11b7b7e9b3c702156483359f0d86986b8d64f3e70d465ddc58688663" dmcf-pid="1rI3yVV7SR" dmcf-ptype="general">이 전략에서 한국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p> <p contents-hash="71df8de8d75cbd2a697d403287c2fc2afc23d93f137733ac803c28ec320c9b4b" dmcf-pid="thTzZQQ9lM" dmcf-ptype="general">반도체 공급망(삼성전자·SK하이닉스), AI 인프라(네이버·SKT), 제조·로보틱스(현대차·LG·두산), 피지컬 AI 생태계를 채울 스타트업까지. 엔비디아의 쿠다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퍼즐 조각이 한 나라에 이토록 밀집한 경우는 드물다.</p> <p contents-hash="8e5a3cbbbac4ab9a96e5d6a08cb065f923acfb795c044c19a46cf514576636f7" dmcf-pid="Flyq5xx2Sx" dmcf-ptype="general">물론 한국 입장에서는 나쁜 딜이 아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을 강화했고, 네이버는 최대 1기가와트 규모 AI 팩토리 구축이라는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얻었다. 정부는 베라 루빈 최우선 공급과 GTC 한국 개최 가능성이라는 성과를 챙겼다. 스타트업들은 엔비디아 생태계를 타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통로를 확보했다.</p> <p contents-hash="0ee3e3137487abc7e10342dd37f39c2f7cdcc72d257076097c95e2674415e99a" dmcf-pid="3SWB1MMVvQ" dmcf-ptype="general">그러나 기뻐할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p> <p contents-hash="659bddb3a2a197cd85ed043a52f5a8624286ca7d0ec4fe0febead33bc9190f31" dmcf-pid="0vYbtRRfyP" dmcf-ptype="general">다름아닌 특정 표준에 종속되는 '락인' 효과때문이다. 락인은 양날의 검이다. </p> <p contents-hash="91b038e9bef1c75e60705825164552c237a7a0a55de1372911bbf9fefd98757f" dmcf-pid="pTGKFee4y6" dmcf-ptype="general">쿠다가 AI 개발의 표준이 되면서 엔비디아 GPU를 벗어나기 어려워진 것처럼, 옴니버스와 아이작 심이 피지컬 AI의 표준이 된다면 한국 산업 전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가 엔비디아 플랫폼 종속 구조에 깊이 편입될 수 있다. </p> <p contents-hash="63361f0eda0715ec64af3c0fb95635b6c2daa88502db37e65c2c60a72bbd86d5" dmcf-pid="UyH93dd8l8" dmcf-ptype="general">한국이 부품으로 남을 것인지, 공동 설계자로 올라설 것인지는 지금부턴 우리의 전략에 달려 있다. 결코 쉽지않은 문제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일본 핸드볼 리그 H, 류소정 이적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 06-11 다음 온실가스 감축 안 하면…봄철 산불 위험 2배 증가 06-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