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상금 '10억' 돌파+20승 저지했다…'캄보디아 특급' 스롱, 김가영 꺾고 통산 10승+상금 4억 달성 작성일 06-11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1/0002021028_001_2026061111351064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캄보디아 특급'의 승리였다.<br><br>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김가영의 프로당구 최초 20승이라는 기록과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 기록을 저지하면서 여자프로당구(LPBA) 통산 10승을 달성했다.<br><br>스롱은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가영을 세트 스코어 4-2(11-5 11-8 6-11 3-11 11-8 11-10)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경기 전 김가영과의 통산 전적 7승5패, 결승전 맞대결은 2승2패로 팽팽한 전적을 유지하던 스롱은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을 8승5패로 늘렸고, 결승전 성적은 3승2패로 균형을 깨뜨렸다.<br><br>스롱이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시즌 3차 투어 이후 10개월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1/0002021028_002_20260611113510689.jpg" alt="" /></span><br><br>2020-2021시즌 데뷔한 스롱은 49번째 투어 만에 10승을 거두며 김가영에 이어 LPBA 사상 두 번째로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br><br>더불어 스롱은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 누적 상금 4억 2342만원으로 김가영(9억 7313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상금 4억을 넘겼다.<br><br>스롱은 이번 대회 128강에서 이재현을 25-9, 64강에서 김명희를 25-21, 32강에서 이지연을 3-0으로 꺾으면서 올라왔다. 16강에서 만난 한슬기와 8강 상대 서한솔(휴온스), 준결승 상대였던 권발해(에스와이) 모두 스롱을 넘지 못했다.<br><br>2025-2026시즌 4차 투어(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스롱과 김가영의 결승은 그야말로 '명승부'였다.<br><br>1세트 선공 김가영이 득점하지 못하자 스롱은 곧바로 3점을 내며 앞서갔다. 7-3으로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스롱이 연달아 득점에 실패했으나, 김가영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스롱은 11이닝에 1점, 13이닝에 2점을 추가한 뒤 15이닝에 1점을 더해 1세트를 챙겼다.<br><br>2세트는 김가영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격차를 벌렸지만, 스롱은 4이닝과 5이닝에 연달아 3점을 추가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1이닝 1점, 12이닝에 2점을 내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1/0002021028_003_20260611113510721.jpg" alt="" /></span><br><br>김가영은 3세트와 4세트에서 꾸준한 득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br><br>5세트는 스롱이 8-2로 앞서가고도 김가영에게 동점을 허용했는데, 8이닝에서 스롱이 3점을 추가하며 5세트를 가져갔다.<br><br>6세트는 김가영이 스롱을 추격하는 그림으로 진행됐다. 스롱은 1이닝부터 5득점을 만들어냈는데, 김가영도 곧바로 4점으로 내며 매섭게 쫓아갔다. 한때 스롱이 9-4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추격에 성공한 김가영이 10-10 동점을 만들면서 예상하기 어려워졌다.<br><br>승부는 한 번의 실수에 갈렸다. 7이닝 김가영의 두 번째 샷이 키스가 나면서 스롱에게 기회가 넘어갔고, 스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br><br>결승에서 14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김가영은 프로당구 최초 20승 금자탑을 눈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김가영이 결승에서 패배해 준우승에 그친 것은 2023-2024시즌 6월 개막전 이후 약 3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1/0002021028_004_20260611113510754.jpg" alt="" /></span><br><br>대신 64강에서 역대 3위인 애버리지 3.125를 기록한 김가영은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을 수상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상금은 200만원.<br><br>반면 김가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0승 고지를 밟은 스롱은 오랜만에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br><br>스롱은 "내게 상금보다 중요한 것은 우승 자체"라며 "많은 우승으로 이름을 누구보다 오래 남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스롱은 또 "김가영 선수와의 경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했다.<br><br>사진=PBA 관련자료 이전 하루 ‘4분 근력운동’의 힘…65세 이상 노인들, 12주 만에 놀라운 변화[노화설계] 06-11 다음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 하루 앞으로…스포츠토토 12일 오전 7시부터 전 상품 구매 가능 06-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