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나이 제한 규정, 답답했지만 성장의 밑거름" 18세 이바 요비치, 퀸즈클럽 8강 진출 작성일 06-11 2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11/0000013472_001_20260611143510876.png" alt="" /><em class="img_desc">영국 퀸즈클럽 HSBC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오른 요비치. HSBC챔피언십 X</em></span></div><br><br>미국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 이바 요비치(19위)가 WTA의 엄격한 연령 제한 규정이 오히려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br><br>요비치는 10일(현지시간) 열린 HSBC 챔피언십 단식 16강에서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 33위)를 6-2 6-2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강력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 서비스게임을 다섯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1시간 16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br><br>요비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주니어 시절 WTA의 연령 제한 규정 때문에 충분히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당시에는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는 그 규정이 정말 짜증났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뛰지 않고 훈련과 신체 발달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현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br><br>실제로 WTA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과도한 투어 활동을 막기 위해 나이에 따라 출전 대회 수와 와일드카드 사용 횟수를 제한하고 있다. 요비치 역시 성장 과정에서 이 규정의 적용을 받으며 경기 수를 조절해야 했지만, 대신 체력 관리와 기술 향상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br><br>WTA는 14세 이하 선수는 와일드카드를 제외 투어 대회 출전을 막고 있으며 주니어 연령별로 출전 대회 수 등에 차등하여 제한을 두고 있다. 요비치는 작년 12월 18세가 되면서 제한이 풀렸다.<br><br>17세 선수의 경우 총 16개의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4개 대회에 더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주니어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WTA 1000 등급 이상 대회에서 자력 출전 등 높은 수준을 맞춰야 하고 교육, 건강, 일정 관리 등 까다로운 자격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과거 마르티나 힝기스 등 초특급 유망주들이 어린 나이에 과도한 투어 일정으로 혹사 당하며 발생한 문제를 막기 위해 생긴 규정이다.<br><br>2007년생인 요비치는 최근 몇 년 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7세의 나이로 WTA 500 과달라하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았고, 올해 호주오픈 8강 진출 및 투어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세계 정상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br><br>이번 대회 8강에서는 같은 미국 선수인 세계 5위 아만다 아니시모바와 맞붙는다. 아니시모바는 16강에서 독일의 로라 지게문트(18위)를 꺾었다.<br><br>어린 시절에는 답답하게 느껴졌던 규정이었지만, 요비치는 이제 그 시간을 자신의 성장 자산으로 바꾸고 있다. 훈련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18세 신성은 퀸즈클럽 8강 무대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로봇, 마침내 ‘손’을 흉내 내다… 리얼월드, ‘노동의 라스트 마일’ 자동화 본격화 06-11 다음 “AI로 엔지니어링 사일로 허문다”…다쏘시스템, 산업용 AI 승부수 06-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