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부정적일 필요 없다" 토니 나달의 한마디가 바꾼 즈베레프의 운명 작성일 06-12 2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12/0000013477_001_20260612103512895.png" alt="" /><em class="img_desc">작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훈련을 함께한 토니 나달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오른쪽)</em></span></div><br><br>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가 2026 롤랑가로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하며 그동안 자신을 따라다닌 부정적인 반응과 비판을 모두 잠재웠다.<br><br>통산 4번째 결승 만에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들어 올린 즈베레프를 두고 세계 테니스계는 그의 미래를 점치기 위해 분주하다.<br><br>작년 7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10일 동안 훈련을 함께한 세계적인 코치 토니 나달(스페인)은 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br><br>나달은 "그는 테니스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번 승리로 시너와 알카라스와 더욱 가까워질 것이고, 앞으로 훨씬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롤랑가로스 14회 우승자 라파엘 나달(스페인, 은퇴)의 삼촌인 토니 나달은 그의 코치로 16회 그랜드슬램 우승을 함께한 세계적인 거장 중 한 명이다.<br><br>과거 수비적이고 안전한 플레이에 치중하던 즈베레프는 수 년 간의 노력과 인내 끝에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선수로 진화했는데 이는 이번 롤랑가로스 우승의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기저에는 내면의 정신적 성장이 깔려있다.<br><br>작년 토니 나달과 훈련이 큰 역할을 했다. 작년 7월 윔블던에서 충격적인 1회전 탈락 후 또 다시 큰 좌절감을 맛본 즈베레프에게 나달이 직접 연락해 그를 마요르카로 초청했다.<br><br>즈베레프는 라파 나달 아카데미에서 10일 동안 훈련하며 자신의 경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고 또한 메이저 22회 우승자 라파엘 나달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의 경험과 생각을 배웠다.<br><br>토니 나달은 당시 "그에게 성격을 바꿔야 한다. 그렇게 부정적일 필요가 없다"며 "아버지와 함께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기회를 주는 것은 코치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했다.<br><br>다혈질적인 성격과 오랫동안 아버지를 메인 코치로 두며 크고 작은 갈등으로 고민했던 즈베레프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다.<br><br>토니 나달은 이후 아카데미, 마요르카오픈 TD 등 수많은 책임으로 즈베레프의 공식적인 코치 영입 제안을 거절해야 했지만 그에게 언제든지 돌아와 훈련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했다.<br><br>일각에서는 여전히 즈베레프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슬램 우승의 부담을 덜어낸 만큼 또 다른 형태의 부담감이 그를 짓누를 것이라고 예측한다.<br><br>하지만 인대 7개가 끊어지고 뼈 2개가 부러지는 부상도 극복했고 3번의 준우승 아픔을 딛고 결국 우승까지 해냈다. 토니 나달이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등에 업은 즈베레프에게 시련과 부담감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닐지 모른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칼럼] 육사 테니스장은 누구의 책임인가? 06-12 다음 넥슨, ‘FC 온라인’·‘치지직’ 협업…축구 시청의 새로운 경험 선사 06-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