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등산 인증하면 장학금'…권준하 회장 기부 펀드로 운영 작성일 07-14 3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6회 이상 완등 시 70만원·3∼5회 30만원…장학생 350명 선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14/AKR20260714086800057_01_i_P4_20260714113615115.jpg" alt="" /><em class="img_desc">미산 개척자 장학금 기탁식<br>권준하 회장(왼쪽)과 UNIST 박종래 총장이 '미산 개척자 장학금' 기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으로부터 '미산(彌山) 개척자 장학금' 5억원 펀드를 기탁받았다고 14일 밝혔다.<br><br> UNIST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박종래 총장과 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br><br> 미산 개척자 장학금은 산행과 완등 인증을 장학 기준으로 삼은 이색 장학 프로그램이다.<br><br> 과학기술 인재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르도록 하는 취지다.<br><br>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활동 기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주요 봉우리와 지정된 국내 명산을 오르고, 인증 앱을 통해 완등 실적을 제출한다.<br><br> 기간 내 6회 이상 완등하면 70만원, 3∼5회 완등하면 3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br><br> UNIST가 지난 6월부터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당초 선발 규모인 150명을 크게 웃도는 978명이 지원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br><br> 이에 권 회장은 장학금 취지와 참여 열기를 고려해 선발 인원을 35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br><br> 권 회장은 '펀드형 유언대용신탁 기부 모델'을 개발해 확산해왔다. 이번 장학금도 이 모델로 운영된다.<br><br>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금융회사에 자산을 맡겨 관리·운용하고, 사후에는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이전하도록 하는 방식이다.<br><br> 특히 기부 원금은 쓰지 않고 보존하되, 금융 운용으로 발생한 수익을 장학금과 복지 사업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 장학 재원을 유지할 수 있다.<br><br> 장학금 명에 쓰인 '미산'은 권 회장 선친의 호에서 따왔다.<br><br> 권 회장은 근검절약, 인내, 나눔 정신을 강조한 선친 뜻을 이어 교육과 복지 분야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대학과 복지기관 등에 기부한 금액은 원금 기준 총 128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 권 회장은 "산을 오르는 일은 공부와 닮았다. 한 걸음씩 꾸준히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UNIST 학생들이 산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과학기술 인재로서 더 큰 세상에 도전하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 yongta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청년파크골프협회 공식 출범 07-14 다음 [ISEC 2026 미리보기] 한국기업보안, SSL/TLS 인증서 자동화 솔루션 ‘UCLM’으로 47일 유효기간 선제 대응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