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은 가까운 병원, 암은 거점병원”…300명 시민이 그린 의료지도 작성일 07-14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 결과 발표<br>지역병원 이용 조건은 ‘수도권 수준 의료진’<br>“의료 좋아지면 지방에서도 살겠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SwRie4j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4c75f29d75956beb636b7fac089b27da9231051c97bd77d6dd68c5e9ef38d3" dmcf-pid="qAvrend8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릉아산병원 응급실 입구에 119 구급차가 환자 이송을 위해 들어서 있다./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4/chosunbiz/20260714135211067dyzc.jpg" data-org-width="1400" dmcf-mid="7YUXwOrN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4/chosunbiz/20260714135211067dyz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릉아산병원 응급실 입구에 119 구급차가 환자 이송을 위해 들어서 있다./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1ba018253052d3c8493a648d303bb688c18783ae568638cb8a96efdf1374bf" dmcf-pid="BEWOignQkW" dmcf-ptype="general">응급실과 소아 야간진료는 집 가까이에 있어야 하지만, 암 같은 중증 수술은 광역 거점병원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시민 숙의를 거쳐 도출됐다.</p> <p contents-hash="b95b1be7d121fb4606f6bc4344db9fe8d7016cb30be645ecab4e2f6e5ed1c6a9" dmcf-pid="bDYInaLxay"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 의료혁신위원회가 14일 발표한 ‘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 결과에 따르면, 성별·연령·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시민 300명은 1박2일 토론 끝에 지역 의료체계의 방향으로 ‘경증은 가까이, 중증은 전문병원으로’라는 현실적 역할 분담에 공감했다.</p> <p contents-hash="ad2b8b5823f734b0615ee0a8c0aa9882d7ac479c480499b39c23c24a12b5f51d" dmcf-pid="KwGCLNoMNT" dmcf-ptype="general">숙의를 모두 마친 시민패널 2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3%는 감기·만성질환 진료는 자신이 사는 시·군·구 안에서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야간·휴일 소아진료(77.1%), 24시간 응급실(66.0%), 분만(59.9%)도 지역 내에서 반드시 보장돼야 하는 의료서비스로 꼽았다.</p> <p contents-hash="2a57f4635d9d207f2f366cd4b6d899bd960f693707ac9939936aadaf90dda87e" dmcf-pid="9rHhojgRkv" dmcf-ptype="general">반면 암 등 중증·고난도 수술은 응답자의 52.9%가 광역 시·도 단위에서 제공되면 된다고 답했다. 일반 입원이나 맹장수술은 인근 시·군을 포함한 진료권에서 해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52.2%로 가장 많았다.</p> <p contents-hash="592bcfe5586488423952e300613fa0ab186cbec5e9d537e1f3b9cc344107aa2d" dmcf-pid="2mXlgAaecS" dmcf-ptype="general">숙의 과정에서 시민들은 “응급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 만큼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모든 지역에 수술 기능을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난도 수술은 일정 수준 이동하더라도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46ac958151a132a7183fd072479df56605391a45f67061aae46f1013fcf2d8c" dmcf-pid="VsZSacNdgl" dmcf-ptype="general">또 “광역권에서 고난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굳이 서울 빅5 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다”, “가족의 돌봄을 받으면서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의견도 나왔다.</p> <p contents-hash="954c635a23228effe1ff25a30ff7235d750527823ca49951405fac8e9da297e4" dmcf-pid="fO5vNkjJoh" dmcf-ptype="general">토론을 거치면서 수도권 대형병원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의 의료 수준이 충분히 강화된다면 수도권 대형병원 대신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숙의 전 81.1%에서 숙의 후 89.6%로 8.5%포인트 늘었다. 특히 의료취약지 거주자의 이용 의향은 77.7%에서 91.5%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p> <p contents-hash="b10ad10057fb308b0a0f3703a2317872788e84a20ddbae5a2717e882fcf081c0" dmcf-pid="4I1TjEAiaC" dmcf-ptype="general">다만 시민들은 지역 병원을 이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의료의 질’을 가장 먼저 꼽았다. 지역 거점병원을 믿고 이용하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8%가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이라고 답했다. 응급 대응 체계(49.2%),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30.6%)이 뒤를 이었다. 토론에서도 “의료진 실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지역병원을 이용하지 않을 것”, “의사의 전문성이 곧 신뢰”라는 의견이 반복해서 나왔다.</p> <p contents-hash="bc68608573e2e272a84251c4322e6c9eb273875136b65469b0d263c4cb981ebc" dmcf-pid="8CtyADcnoI"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지역의료 정책에서도 접근성보다 의료의 질을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 ‘의료의 질’을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은 64.5%로, ‘의료 접근성’(35.1%)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p> <p contents-hash="378d73e9c9a3d05770531dfd769da662ad9cda650c2f9501c53917a6ea325c76" dmcf-pid="6hFWcwkLNO" dmcf-ptype="general">정부가 앞으로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까지 이어지는 체계 구축’(25.4%)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23.9%), 지방 국립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육성(23.1%) 순이었다. 의료인력 정책 가운데서는 지역의사 선발·의무복무와 필수의료 수가를 더 보상하는 방안에 대한 공감대가 높게 나타났다.</p> <p contents-hash="78323fcf11f2844f1a258ba3b7a4b2677872c0f0b864443ebbadb3dd1966b508" dmcf-pid="Pl3YkrEogs" dmcf-ptype="general">지역·필수의료를 누가 맡아야 하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팽팽했다. 공공병원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응답은 51.9%, 역량 있는 민간병원에 공공 역할을 맡겨야 한다는 응답은 47.4%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시민들은 다만 “단기적으로는 민간병원을 적극 활용하되 장기적으로는 공공병원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절충안도 함께 제시했다.</p> <p contents-hash="a7deb5aca78e14f04189131257aef4133e3753b9e4adc5237366293e1f06d51f" dmcf-pid="QS0GEmDgNm" dmcf-ptype="general">지역의료는 지역에 머무를지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인식도 확인됐다. 시민들의 92.5%는 지역에서 살아가는 데 의료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지역의료가 충분히 보장된다면 지방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숙의 전 79.1%에서 숙의 후 86.3%로 높아졌다.</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xvpHDswacr"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가도메인 ‘ai.kr’ 등 신규 도메인 인기…등록건수 110만건대 회복 07-14 다음 SAP “AI가 판단하고 구매·생산까지 실행”… 삼성전기 ERP 전환 중단시간 76% 단축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