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냉방용 전력수요 느는데 원전 멈춰…사망자 늘며 신음하는 지구촌 작성일 07-14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y3sR9B3n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8776ff1f1b026f5544b20d6bf3b510c1ec6f661b58d8d556de63470fc15a72" dmcf-pid="QW0Oe2b0n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전력공사 DDEF는 최근 온도가 높아진 강물의 영향으로 원자로 1기를 일시 정지했다. EPA/CHRISTOPHE PETIT TESSON/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4/dongascience/20260714141551902hfcc.jpg" data-org-width="680" dmcf-mid="6661wLJ6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4/dongascience/20260714141551902hf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랑스 전력공사 DDEF는 최근 온도가 높아진 강물의 영향으로 원자로 1기를 일시 정지했다. EPA/CHRISTOPHE PETIT TESSON/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ffad2219b686b6b81ff23d44c29f5f1502ca077766df4f88199fede3a6a05a" dmcf-pid="xGUCJf9UMw" dmcf-ptype="general">북반구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연이어 발생하며 인명 피해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과 전력 수요 등 에너지 인프라까지 위험에 처했다. 대기 상층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가 폭염 발생 가능성·강도·범위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63f51a2472fb5e2b829ae542081ee34a045a6b6254af007d32ffa3ea2beb7a77" dmcf-pid="yeAfXCsAMD" dmcf-ptype="general">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북반구 여러 국가에서 열돔과 기후변화로 인한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원전 가동 중단과 출력 제한·산불·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p> <p contents-hash="f4e0678e1dce289f390bd43279c45c137c20094cfcbb6cae4efbc54f30804c90" dmcf-pid="Wdc4ZhOcRE" dmcf-ptype="general">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서유럽과 중부유럽에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이 이어졌다. 고기압이 지속되며 일조량이 늘고 비가 억제된 데다 증발량까지 증가하면서 하천 수위는 낮아지고 수온은 상승했다.</p> <p contents-hash="c2c4ca73fc616401324832f67c523646b32fc08a6a7afa2e151b3a18492bc23d" dmcf-pid="YJk85lIknk" dmcf-ptype="general"> 뜨거워진 강물은 프랑스 원자력발전소 전력 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원전 다수는 강물로 원전을 냉각한다. 프랑스 환경 규정은 냉각에 사용한 물을 다시 방류할 때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 온도를 넘지 않도록 규제한다. 강물의 수온이 높아지면 원전 출력을 낮춰야 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cb5576fc055174c5f416de5b1d673847f5eec69712be8d05ef685ca2a1fb561e" dmcf-pid="GiE61SCEdc" dmcf-ptype="general"> 프랑스 전력공사 'EDF'는 이달 초 가론강 수온이 방류 기준에 근접하자 '골페슈 원전'의 원자로 1기를 일시 정지했다. '노장 원전'도 강물이 예상 온도에 도달하면 14일부터 전력 생산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으로 유럽 전역 냉방기 사용이 늘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원전 발전량은 도리어 감소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9f0873ed0e7f57f7192273173c5eb8bf288315b033619f83130541230fd149a" dmcf-pid="HnDPtvhDLA" dmcf-ptype="general"> 고온과 가뭄은 산불 위험도 키웠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주 장기간 폭염과 극도로 건조한 식생·부족한 강수량·낮은 습도·강품이 겹치며 여러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p> <p contents-hash="2b7ce348fff2abcd4da16ae3e7e21651c424cee58c3e8adf8ddef6c794060904" dmcf-pid="XLwQFTlwLj" dmcf-ptype="general">프랑스에서도 지난 일요일 산불이 발생해 하룻밤 사이 여의도의 약 2.8배 면적에 해당하는 2000에이커(약 8.1제곱킬로미터)가 불탔다. 남유럽 일부 지역은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부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적어 산불과 하천 고수온 위험은 유지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2e46d1fbc80646d4fb86f64e307bd2c35208529fb26274503ec1a25c34690adf" dmcf-pid="Zorx3ySrMN" dmcf-ptype="general"> 폭염은 인명 피해로도 이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폭염 관련 사망자가 약 2700명으로 추정됐다. 프랑스에서는 6월 말 며칠간 약 1000명의 초과 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떤 지역은 하루동안 220명이 열 관련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에서는 6월 폭염으로 약 51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p> <p contents-hash="211b78c29ecee552aed4ba4b8a0a6e00c9d61ce8a52b2e57c391834fd8eb7904" dmcf-pid="5gmM0WvmRa" dmcf-ptype="general"> 미국에서도 거대한 열돔이 서부·중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면서 수천만 명이 위험한 고온에 노출됐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는 43도, 몬태나주 빌링스는 약 44도까지 올라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북부 평원과 로키산맥 일대에서는 20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p> <p contents-hash="65231531d5f50fc7cc6ea83c1da2ebdb0823332d06aac66903a20213e866cece" dmcf-pid="1asRpYTseg" dmcf-ptype="general"> 과학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는 직접적인 배경으로 '열돔'을 지목했다. 열돔은 강한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냄비 뚜껑처럼 지표 부근에 가두는 현상이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낮 동안 쌓인 열기가 밤에도 유지되고 기온이 날마다 높아진다.</p> <p contents-hash="6f346cc75d2a9d5d1714ec4b615ba7aca4352c2b3efbcbafbbd4dad87c9bcfc7" dmcf-pid="tNOeUGyOeo" dmcf-ptype="general"> 전문가들은 열돔 자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지만 기후변화가 열돔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재커리 레이브 비영리 기후연구기관 '클라이밋 샌트럴' 연구원은 북반구 곳곳에서 열돔이 동시에 발달해 합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매년 여름 더욱 강하고 넓은 폭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defb0675051d779785d980363e579fb9bbb304dcdf42cd6246e5eb0253d60df2" dmcf-pid="FRjVHImjdL" dmcf-ptype="general"> 국제 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도 인간이 유발한 지구온난화로 폭염의 발생 가능성과 폭염 기온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지역과 계절에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 차례 폭염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폭염이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위험도 커졌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a384c8b5dbddbad652e40fcef469b91edf7b36c54fc310f2afbfceeb11107f3d" dmcf-pid="3eAfXCsARn" dmcf-ptype="general">[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 스마트폰 1위 탈환…AI 메모리 품귀에 글로벌 출하량 11% 급감 07-14 다음 KT, 공공 AI 인프라 혁신 짠다…ISP 우선협상자 선정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