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AI 카타고와 3판, 3승까지 도전하고 싶다" 작성일 07-14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7일부터 2점 접바둑으로 3국 <br>"후반까지 승부하면 승률 60~70%"</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7/14/0009059150_001_20260714155909869.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에서 진행된 '쎈수학·한경기신전' 미디어 데이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인공지능(AI) '카타고'와 맞대결을 앞둔 신진서 9단이 3번의 대국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br><br>신진서 9단은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에서 진행된 '쎈수학·한경기신전' 미디어 데이에 참석, "처음 이번 대국 제안을 받았을 때 1승만 거둬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연습을 해보니 3전 전승까지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면서 "어렵겠지만 지난 1개월 동안 연구하면서 이기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br><br>이어 "카타고와 연습하지 못했다면 낮은 승률을 예상했을 텐데, 오랜 시간 연구하면서 어떻게 판을 짜야 승리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며 "유리한 상태로 끝내기까지 간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국 중반에 전투가 펼쳐진다면 승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지겠지만 후반에 승부를 펼치는 흐름까지 이어지면 승률은 60~70%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2016년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알파고와 대국을 치른 뒤 10년 만에 펼쳐지는 인간과 AI의 대국이다.<br><br>하지만 여러 변화가 있다. 대국을 펼치는 인간 대표와 AI 대표가 이세돌 9단, 알파고에서 신진서 9단과 카타고로 바뀌었다. 카타고는 현재 바둑 기사들이 연구할 때 사용하는 AI로 익숙하지만 어려운 상대다.<br><br>또한 신진서 9단은 카타고의 기력을 고려, 2점을 깔고 접바둑을 한다.<br><br>신 9단은 "제안을 받기 전까지 카타고를 상대로 2점 접바둑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3점 접바둑에서는 한 판도 안 졌다"면서 "2점 접바둑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br><br>신 9단은 "그동안에는 연구하는 차원에서 2점 접바둑을 했는데, 최근 1개월 동안 이기는 바둑으로 카타고를 상대했다. 연습 때는 승률이 50%에 미치지 못했지만 실전은 다를 수 있다. 기대해 달라"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7/14/0009059150_002_20260714155909935.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은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에서 진행된 '쎈수학·한경기신전' 미디어 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지난 1개월 동안 많은 대국을 치르면서 신 9단은 필승 방법도 연구했다.<br><br>그는 "인간과 대국과 AI의 대국 차이는 중반이다. AI 연구를 통해 초반과 후반 바둑이 발전했지만 중반은 복잡해 어려움이 많다"면서 "중반에 펼쳐지는 대국에서 한 수 한 수는 자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카타고와 대국에서 중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중반에 전투를 펼치지 않고 내가 준비한 대로 대국을 후반으로 끌고 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내 장점이 유리한 바둑을 잘 지키는 건데, 카타고와 대국에서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한편 이번 대국은 승패와 관계없이 17일 1국을 시작으로 19일 2국, 21일 3국이 차례로 펼쳐진다.<br><br>제한 시간은 신진서에게 5시간에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고, 카타고는 제한 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해야 한다. 신진서는 대국당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의 대국료를 받으며, 1승당 5000만원의 수당이 추가된다. 또한 2승 이상 시 부상으로 고급세단 제네시스 G90이 수여된다. 관련자료 이전 [AI픽] 국산 NPU, AI 주권 핵심으로…공공 확산 본격화 07-14 다음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열기 고조'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