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도 부의 상징인가'…거액 경매에 과학자들 한탄 작성일 07-14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물관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공룡 화석 연구에 큰 손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ZWeGOrNY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60529024c8224e929c6e2e28a5a6abc8a03618bd683d6e921e960fd7ebc275" dmcf-pid="K5YdHImj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4/yonhap/20260714162359035jrcs.jpg" data-org-width="1200" dmcf-mid="BZWeGOrN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4/yonhap/20260714162359035jrc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0343ad59792df46bfc62e72f8e6ca73a0602d149567ec365adf568e6f4cfc6" dmcf-pid="9gJ5n8V7tL"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일부 부유층이 공룡 화석을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사들이는 데 대해 '화석 연구에 큰 손실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과학계에서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b307cd8060d1c8c2334dc9c5db4427a028797b8fb188695d914e83a74471124d" dmcf-pid="2ai1L6fzXn" dmcf-ptype="general">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거스'라고 불리는 대형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이날 뉴욕 소더비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b1d1e3ef79e50a4cc5ac4aca499da7c07b8ca535ae0a2f0d71ad72455259bcce" dmcf-pid="VNntoP4qZi" dmcf-ptype="general">높이 3.8m에 달하는 이 공룡 화석은 약 6천70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골격 중 가장 크고 완벽한 화석 중의 하나로 꼽힌다. 판매가격은 2천만∼3천만달러(298억∼447억원)로 추산된다. </p> <p contents-hash="cb4deec678cfd5b24cced81cca9b759cf91d3a4629440b4df95d205fa4531a6e" dmcf-pid="fjLFgQ8BtJ" dmcf-ptype="general">이 화석은 지난 2021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하딩 카운티의 한 목장에서 발견됐다. 민간업체인 테로포다 엑스퍼디션스가 토지 소유주의 허락을 받아 3년간의 작업 끝에 화석을 발굴했다. 공룡 화석 이름인 '거스'는 토지 소유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p> <p contents-hash="d0d482429ed159edfac9c6104dfab5d661d562d3a2339c56aa780ed769de75ff" dmcf-pid="4Ao3ax6bXd" dmcf-ptype="general">공룡 화석 중 역대 최고 경매 가격은 지난 2024년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된 초식 공룡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이 보유하고 있다. '에이펙스'라는 이름의 해당 화석은 4천460만달러(664억원)에 낙찰됐다.</p> <p contents-hash="d9d4b576c4bd8dd6f65f0e8323d2e6171017995dd0707d15e6965f0ce09153f2" dmcf-pid="8cg0NMPKZe" dmcf-ptype="general">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경매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당시 시카고의 필드 박물관이 민간 기부자와 맥도날드 등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8백만달러(119억원)에 높이 4m의 화석을 구입했다. </p> <p contents-hash="b0edeefcff59d61c1c7b4e5b8e083420b9d3f1d061d7ee8230dc214d15588171" dmcf-pid="6kapjRQ95R" dmcf-ptype="general">이후에는 공룡 화석 수집이 할리우드 배우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부유한 유명 인사들의 취미가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p> <p contents-hash="8e7ba3dc2293742cd70d74ed9ddc80bf58498197c55723d0eb3a49fe6c768656" dmcf-pid="PENUAex2HM"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온전한 공룡 화석 발견이 대단한 일인 것은 맞다면서도 이런 화석이 경매를 통해 판매되는 사례가 많아지는 데 대해선 우려를 표명했다.</p> <p contents-hash="dfc1c608a228ca937310930f02b34d1c78f555cb261825e0cabca5b6fc7c9ecf" dmcf-pid="QDjucdMVGx" dmcf-ptype="general">브라질이나 몽골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모든 화석이 국가에 귀속된다. </p> <p contents-hash="081d72d941902fdaf7067215bd9d739efb0ee4d6ee148be358f04fb52e30450a" dmcf-pid="xmkqDnd8tQ" dmcf-ptype="general">영국 버밍엄 대학교의 척추동물 고생물학자인 리처드 버틀러 교수는 "공룡 화석을 지위의 상징이나 상품으로 구매한다는 생각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박물관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에 공룡 화석이 판매되고 있어 과학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p> <p contents-hash="3a9bbd04fc0e7b4368f8c44eb2ac63d74052e589d93478461d7f7e18af3ec55f" dmcf-pid="yK7Dq5Hl5P" dmcf-ptype="general">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의 스티븐 브루사티 교수도 "경매는 합법적이지만 과학자로서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8c338093962ef2fe5d96bc429a842b49e80669c689d73a9d19c7f28b888e18" dmcf-pid="W9zwB1XS56" dmcf-ptype="general">그는 "공룡 화석이 수천만달러에 낙찰된다면 과학자나 박물관, 대학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며 "그런 가격은 엄청나게 부자인 사람만 감당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7a42353eb1e99b718adddd0b3a8ca440b4c668a47ee58930e097c49007b09b1a" dmcf-pid="Y2qrbtZv58" dmcf-ptype="general">화석 구매자가 자신의 소장품을 박물관에 대여하거나 기부하기도 하지만 연구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2cd1e7170c379121941c1a2e82d6d45c2366925ac5d72899b4ab77013b651b03" dmcf-pid="GVBmKF5T54" dmcf-ptype="general">미국 위스콘신주 카시지 칼리지의 척추동물 고생물학자인 토머스 카 부교수는 "개인 소유의 화석은 언제든지 박물관에서 소유주의 집으로 회수될 수 있다"며 "연구를 위해 화석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42a8795f085a23c431415c72ff20aeddfe561a9b907501de78ff8ed1442c4dbb" dmcf-pid="Hfbs931yGf" dmcf-ptype="general">youngbok@yna.co.kr</p> <p contents-hash="74d20b6ef364bfa3c0d8537d95e5cf2dc7bc0ae924ac8d96541841605afba691" dmcf-pid="Z89IVpFY12"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 업무용 AI로 '제미나이' 택한 이유…구글 "성능·보안·비용 다 따진 결과" 07-14 다음 美 대법원 위치정보 영장주의 판결... 차량번호판 인식 카메라도 영향받나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