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쓰러지자 "이제 누가 아빠지?" 소리친 할로웨이 아들... 13년 걸린 아빠 승리에 복수도 날렸다 작성일 07-14 19 목록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4/0003452869_001_20260714171415555.jpg" alt="" /><em class="img_desc">코너 맥그리거를 공격하는 맥스 할로웨이(오른쪽). /AFPBBNews=뉴스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4/0003452869_002_20260714171415625.jpg" alt="" /><em class="img_desc">코너 맥그리거. /AFPBBNews=뉴스1</em></span>무려 13년이 걸렸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향한 맥스 할로웨이(미국)의 복수가 아들의 한마디로 더욱 완성됐다.<br><br>미국 뉴욕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할로웨이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가족들까지 얽힌 승부였다"며 "맥그리거가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자 할로웨이의 아들 러시가 그를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br><br>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맥그리거가 옥타곤에 쓰러지자 할로웨이의 아들 러시와 아내 알레사가 케이지 옆 좌석에서 일어나 승리를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알레사는 양팔을 벌렸고, 러시는 맥그리거를 향해 "이제 누가 네 아빠지? 이제 누가 아빠냐고?"라고 소리쳤다.<br><br>할로웨이는 지난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 맥그리거 vs 할로웨이 2' 메인이벤트 웰터급(77.1㎏) 경기에서 1라운드 1분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br><br>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왼쪽 다리가 골절됐던 맥그리거는 이번 경기를 통해 5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오랜 공백을 깨고 치르는 복귀전이었던 만큼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br><br>하지만 큰 기대를 모았던 복귀전은 69초 만에 끝났다. 상대의 타격이 아닌 예상치 못한 무릎 부상이 맥그리거의 발목을 잡았다.<br><br>상황은 이랬다. 맥그리거는 점프 헤드킥을 시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잘못 디뎠고, 이후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했다. 맥그리거는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고, 맥그리거의 복귀전은 허무한 패배로 끝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4/0003452869_003_20260714171415646.jpg" alt="" /><em class="img_desc">코너 맥그리거를 조롱하는 맥스 할로웨이의 아들인 러시. /사진=뉴욕 포스트 캡처</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4/0003452869_004_20260714171415667.jpg" alt="" /><em class="img_desc">코너 맥그리거. /AFPBBNews=뉴스1</em></span>할로웨이의 아들 러시가 맥그리거를 향해 도발을 날린 데는 이유가 있었다. 할로웨이와 맥그리거는 이미 2013년 처음 맞붙었다. 당시에도 맥그리거는 경기 도중 ACL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소화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br><br>맥그리거가 이번 복귀전과 재대결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 전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 "지난 경기에서 맥스를 아들처럼 다뤘다"는 취지로 도발했다. 할로웨이와 가족들로서는 기분이 상할 만한 발언이었다.<br><br>결국 13년 만의 재대결에서 할로웨이가 승리하자 아들 러시는 맥그리거의 표현을 그대로 되돌려줬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의 발언은 맥그리거가 할로웨이를 자신의 '아들'처럼 표현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마이크 벨트란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자 러시와 알레사가 케이지 옆에 설치된 좌석에서 일어나 할로웨이의 승리를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br><br>아들의 강한 도발과 달리 할로웨이는 맥그리거에게 존중을 보였다. 그는 경기 도중 맥그리거의 부상을 알아챈 뒤 주심에게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4/0003452869_005_20260714171415687.jpg" alt="" /><em class="img_desc">승리에 기뻐하는 맥스 할로웨이. /AFPBBNews=뉴스1</em></span>할로웨이는 승리 후 "경기 도중 맥그리거의 태도와 움직임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그가 다쳤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심판에게 '경기를 끝내라. 그는 다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br><br>이어 "맥그리거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상대의 쾌유를 기원했다.<br><br>반면 맥그리거는 절망에 빠졌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부상은 갑자기 찾아왔다"며 "지옥이라는 말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br><br>맥그리거는 경기 전까지 훈련 과정에서 해당 점프 헤드킥을 여러 차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수주 동안 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도 했다.<br><br>이로써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뉴욕포스트는 할로웨이와 맥그리거의 3차전 가능성도 제기했다. 매체는 "두 선수의 악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할로웨이는 맥그리거와의 재대결을 요구했고, 맥그리거는 UFC와의 계약상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그러면서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재대결 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제대로 된 승부를 보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야유를 보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4/0003452869_006_20260714171415707.jpg" alt="" /><em class="img_desc">코너 맥그리거(가운데).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한국스포츠레저 스포츠단, 선수단 성적 향상 위해 백제홍삼과 맞손…여자축구·빙상·휠체어테니스팀 지원 07-14 다음 피겨 이해인, '위대한 개츠비'로 새 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완성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