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지능’ 신진서 9단, 진짜 인공지능 카타고와 대결…“2승 이상 도전” 작성일 07-14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7·19·21일 두 점 깔고 3회 대결<br>신진서 “후반 가면 60~70% 승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7/14/0002814121_001_20260714181406095.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신공지능’ 신진서 9단(26)이 진짜 인공지능 카타고(KataGo)와 반상대결을 펼친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인공지능은 바둑계를 접수했다. 하지만 인간이 두 점을 깔고 둔다면 어떨까. 신진서가 자존심을 걸고 전선에 나섰다.<br><br>신진서는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3연전(17·19·21일 오전 10시)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10년 전 알파고를 훨씬 뛰어넘는 당대 최고의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와의 맞대결 출사표를 던졌다.<br><br>경기 방식은 신진서가 흑 두점을 먼저 깔고 두는 접바둑으로 열리며, 승패를 가리기 위해 덤은 흑 반집으로 정했다. 제한시간은 신진서가 5시간에 30초 1회, 카타고는 20초 안에 착수해야 한다. 판당 5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고, 승리하면 5천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만약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제네시스 G90도 받는다. 카타고는 대국료 없이 기록만 남긴다. 1~2국은 한경TV, 3국은 바둑TV가 생중계한다.<br><br>신진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습해 보니 2승 이상, 3승까지도 도전해 보고 싶다. 중반에 카타고의 수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승부처”라고 말했다. 상대가 엄청난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전투로 맞붙으면 백전백패가 될 가능성이 있다.<br><br>신진서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로 끝내기까지 간다면 해 볼 만하다. 전투로 흘러가면 승률은 10% 미만인 것 같고, 후반 승부로 간다면 60∼7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7/14/0002814121_002_20260714181406137.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신진서는 인공지능과 대국하면서 학습하는 대표적인 기사다. 때로 연산에 시간이 걸리는 인공지능이 생각하지 못한 곳에 착점하고, 사후에 인공지능으로부터 블루스폿(최적의 착점)이라는 인증을 받기도 한다.<br><br>이번 이벤트 대국을 앞두고는 카타고를 이기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신진서는 “대국을 제의받기 전까지 두 점을 깔고 한 판도 이기지 못했고 세 점으로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며 “한 달 실전 대결을 해보니 2승, 3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br><br><다음은 신진서 9단과 일문일답><br><br>-- 10년 전 알파고와 대결할 때 이세돌 9단이 ‘78수 묘수’로 한번 이겼는데.<br><br>“당시 78수는 엄청난 묘수로 알파고의 실수를 유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직 실력만으로 AI를 상대해야 한다.”<br><br>-- 이번 대국의 승부처는 어디라고 보는지.<br><br>“승부처는 중반이다. 인간 바둑은 초반과 후반에서 굉장히 발전했다. 하지만 중반에 나오는 모든 수를 외울 수 없다. 한 수 한 수마다 자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중반에 카타고의 수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br><br>-- 카타고와 10판을 두면 몇 판 이기는가.<br><br>“이번 대국을 제의받기 전까지는 두 점 깔고는 한 번도 못 이겼다. 제의를 받은 뒤에는 연습이나 실력 향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 뒀다. 그러다 보니 이기는 판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50%까지 나오지는 않았다. 정식 시합에서는 더 최선을 다할 것이다.”<br><br>-- 이번 대국에서 몇 승 정도 예상하는가.<br><br>“1승만 하더라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습해 보니 2승, 3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br><br>-- 인간과 카타고를 상대할 때 어떻게 다른가.<br><br>“인간을 상대로는 내가 최고라는 마음으로 불리한 상황에 몰려도 끝까지 이긴다는 생각으로 둔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내 실수를 항상 정확히 지적하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br><br>-- 지금도 AI를 흔들 수 있는 수가 존재하고, 나도 그런 수를 둔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br><br>“가끔은 나도 AI보다 좋은 수를 둘 수 있다는 의미였다.”<br><br>-- 이번 대국을 볼 때 AI 승률 그래프의 어떤 부분을 유심히 지켜보면 좋을까.<br><br>“(두 점을 깔고 두는 상황에서) 제 승률이 99%에서 98%로 내려오는 것만으로도 위험 신호다. 초반이나 중반에 99%에서 떨어지면 내가 잘못 둔 것으로 봐야 한다. 후반엔 괜찮다.”<br><br>-- 본인이 예상하는 승률은 어느 정도인가.<br><br>“전투로 흘러가면 내 승률은 10% 미만이고, 후반 승부로 간다면 60∼70% 이상으로 보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엠빅뉴스] 씨름대회 발칵 뒤집어 버린 16살 청순한(?) 장사 07-14 다음 “제헌절에 광명스피돔으로 놀러오세요”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