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 10패는 끝났다... 다문화 엄마들의 첫 승, 코트가 눈물바다 됐다 작성일 07-14 5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1번째 경기서 터진 첫 승, 10연패 끝 감격<br>언어는 달라도 한 팀, 다문화 엄마들의 반전<br>프로의 손길이 만든 기적... 이제는 우승 향해</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14/0000152502_001_2026071420351127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1일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3위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사진=한국농구발전연구소</em></span></div><br><br>[STN뉴스] 류승우 기자┃10번 연속 패배에도 코트를 떠나지 않았던 다문화 어머니들이 마침내 첫 승을 품에 안았다. 서로 다른 언어와 국적을 넘어 땀으로 팀을 만든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창단 첫 승과 함께 대회 3위까지 오르며 가장 값진 반전을 써냈다.<br><br><strong>11번째 도전 끝에 첫 승… 연패 끊고 대회 3위까지 오른 반전 드라마</strong><br><br>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 종료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이 한꺼번에 코트로 달려 나왔다. 서로를 끌어안은 채 울음을 터뜨리는 선수도 있었고,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는 선수도 있었다.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10번 연속 패배를 견디며 버텨온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마침내 첫 승을 거둔 순간이었다.<br><br>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가 운영하는 이 팀은 지난 11일 열린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첫 승의 기세를 앞세워 본선까지 진출했고, 최종 3위라는 성과까지 거두며 대회를 마쳤다.<br><br>패배를 반복하면서도 누구 하나 코트를 떠나지 않았다. 언어는 달랐지만 훈련만큼은 누구도 빠지지 않았다.그 시간이 첫 승으로 돌아왔다.<br><br><strong>4-6 열세 뒤집은 몽골 출신 부제의 한 방… 끝내 승리 품었다</strong><br><br>예선 첫 경기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승부였다. 전반을 4-4로 마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후반 초반 페인트존을 내주며 4-6으로 끌려갔다.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가는 듯했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br><br>몽골 출신 부제(Bujee)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그대로 풋백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어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br><br>이어진 경기에서는 조 1위를 놓고 PUUP팀과 맞붙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끝에 15-17로 아쉽게 패했지만 B조 2위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인하대학교 농구팀 'IN-HIGH'에 20-30으로 패하며 여정을 마쳤지만, 첫 승과 3위라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큰 박수를 받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14/0000152502_002_2026071420351132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1일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3위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사진=한국농구발전연구소</em></span></div><br><br><strong>프로 감독·국가대표가 키운 성장… 다음 목표는 우승이다</strong><br><br>이번 변화 뒤에는 국내 농구계 지도자들의 지원도 있었다. 지난 5월부터 SK나이츠 주니어 총괄 권용웅 감독과 허남영 감독이 기본기와 전술을 지도했고, 전희철 SK 감독, 국가대표 출신 에디 다니엘, 전 국가대표 전태풍도 특별 레슨에 참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의 공수 조직력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br><br>역전의 주인공 부제는 "첫 승이라는 목표를 이뤄 정말 행복하다"며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br><br>일본 출신 카오루와 하야시 리에는 "3년 동안 믿고 지도해 준 천수길 감독님 덕분에 오늘의 결과가 가능했다"며 "수비와 슛을 더 보완해 다음에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임주아 선수는 "처음에는 말도 잘 통하지 않았고 함께 움직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며 "10연패를 겪는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버텼다. 평범한 엄마들이지만 코트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선수들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br><br>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승리 자체보다 도전 끝에 성공을 경험했다는 점이 더 큰 의미"라며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캠페인 '퀸즈 버저비터'와 함께한 무대여서 더욱 뜻깊었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br><br>'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러시아, 멕시코, 이란, 캄보디아, 중국, 일본, 몽골, 나이지리아, 베트남, 대만, 뉴질랜드 등 12개국 출신 어머니 선수 25명으로 구성된 다문화 농구단이다. 미국 포위드투 재단이 창단했으며, 농구를 매개로 언어와 문화의 벽을 허물고 교육과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 이어가는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랭킹 3위로 떨어진 알카라스…그랜드슬램 대진 험난 예고 07-14 다음 두나무 품는 네이버, 美 스테이블코인 결제사에도 베팅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