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차고, 발랄하고...'최적의 막내' 웰뱅 최봄이 "우리 팀, 꼭 '블랙핑크' 같아요" [인터뷰]-① 작성일 07-15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7/15/0000439330_001_20260715070110827.jpg" alt="" /></span><br><br>(MHN 광명, 권수연 기자) 대한당구연맹(KBF)에서 맹활약했고, 이제는 프로 무대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br><br>21세 최봄이는 이번 2026-27 시즌을 앞두고 LPBA로 전향했다.<br><br>KBF 소속으로 랭킹 4위까지 올랐고 지난해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 준결승의 성적을 기록했다.<br><br>국내 여자 프로당구 기대주들은 대개 PBA로 전향하며 팀리그의 부름을 받는다. 일찍부터 재능을 보였던 선수들은 빠르게 팀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 성장하고 LPBA 상위권 랭커로 자란다. 더러는 해당 팀의 여자부 에이스로 바로 자리잡는 경우도 있다.<br><br>최봄이 역시 전향과 동시에 팀의 부름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올 시즌 3라운드 7순위로 그를 지명했다.<br><br>최봄이는 팀리그 1라운드에서 복식 4경기에 나서 3승 1패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왼손잡이 선수인 최혜미와의 듀오로 합이 잘 맞았다.<br><br>최근 MHN과 만난 최봄이는 무탈하게 끝난 팀 경기를 돌아보며 "빨리 긴장감을 떨쳐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또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경기장 분위기나 제가 느끼는 긴장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전보다 팀리그가 더 떨렸다"는 소감을 전해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7/15/0000439330_002_20260715070110909.jpg" alt="" /></span><br><br><strong>이하 웰컴저축은행 최봄이 일문일답</strong><br><br><strong>- 1라운드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PBA로 전향해 적응하기도 바쁜 나날이었을 텐데, 팀리그까지 함께 치르며 더욱 꽉 찬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 한 라운드를 마친 소감은?</strong><br><br>일단 제가 바쁜 사람이 된 것 같다. 내심 기쁘다(웃음). 팀리그 첫 라운드 명단에는 못 들 줄 알았다. 당연히 LPBA 개인 무대 적응도 해야 하고, 분위기에도 적응해야 하니까. 개인전보다 팀리그가 더 떨리더라.(웃음) 빨리 긴장감을 떨쳐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경기장 분위기나 제가 느끼는 긴장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br><br><strong>- 개인전과 팀전을 모두 치르면서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나?</strong><br><br>당구 스타일 외적으로는 긴장감이나 경기 운영, 멘탈 같은 부분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뱅크샷을 아직 한 번밖에 쳐보지 못했다. 이것도 대비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긴장으로 인해 칠 수 있는 배치들을 많이 놓쳤는데, 그것도 앞으로 대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br><br>스카치 복식은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최)혜미 언니랑 같이 연습하다 보면 같은 왼손잡이라 어떤 배치에 대해 더 빨리 판단이 선다. 공을 치는 스타일이나 진행하는 판단력이 비슷한 부분도 많다. 또 제가 언니에게 힘을 주고, 또 언니에게서 의지를 얻는 시너지도 있다.<br><br><strong>- 현재 웰컴저축은행의 막내다. 아직 적응하기 바쁠 테지만, 그럼에도 이 팀만의 색깔을 말하자면? 산체스 주장이 주로 팀원들에게 강조하는 점도 있는지 궁금하다.</strong><br><br>블랙핑크 같다. 남자 선수분들은 시크하고 과묵하시고 농담도 젠틀하게 하신다. 그 사이에서 언니들이 핑크 컬러라 중화시켜주는 느낌이다.<br><br>산체스 주장님은 플레이에 대해 따로 조언을 많이 하시기보다는 "고(GO) 봄이", "고 혜미" 이런 식으로 계속 밀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스타일이다. 시합 중에 못 친 공이 있으면 단체 연습을 할 때 한 포인트씩 가르쳐주시기도 하고, 벤치 타임아웃 때는 누가 나가야 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를 세심하게 짚어주신다.<br><br><strong>-당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특이하다. 보통 딸들은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반 강제로(?) 배우거나,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본인이 오히려 가족들을 졸라 당구를 시작했다고 들었다.</strong><br><br>그때가 고등학생 때였다. 진로를 한참 고민하던 시기였다. 공부도 웬만큼은 했었다. 어느 날 아빠를 쫓아서 당구장에 갔었고, 아빠가 그때 한 번 (공을) 쳐보라고 했는데 공 맞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br><br>저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한때는 공부와 당구를 병행했다. 그러다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공부를 놔두고 당구에 올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반신반의하셨다. "공부를 놓는 건 아니지 않냐"고 하셨는데, 그때 의외로 아버지는 조금 재미있어하셨던 것 같다. 물론 프로선수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br><br><strong>②에서 계속</strong><br><br> 관련자료 이전 고교 프로 된 '축구신동' 김예건…"목표는 발롱도르" 07-15 다음 [취재] 라이엇, LOL 클래식 통해 “낭만의 시대를 다시 구현할 것”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