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도구 넘어선 AI…"스스로 명령어 만들고 실행까지 뚝딱" 작성일 07-15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게이지26] 자율 단계 진입한 AI 위협 '빨간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2r4y9B3W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e377813980346721637bdb200c158647c69a25af1bb96433435aeafcb3f2d1" dmcf-pid="7Vm8W2b0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5/552796-pzfp7fF/20260715090020021gfxp.jpg" data-org-width="640" dmcf-mid="Uti0E1XS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552796-pzfp7fF/20260715090020021gfx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d7affcdedab88a74fe00117c0dd3cb5533c2ce294139cba13b7953c68bc9683" dmcf-pid="zfs6YVKpWt" dmcf-ptype="general">[싱가포르=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공지능(AI)이 해킹 보조 도구를 넘어 직접 공격을 실행하는 주체로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p> <p contents-hash="e675281759040466eec38e406e566544a9255e23ffb245cd2edceb122bb80b63" dmcf-pid="q4OPGf9Ul1" dmcf-ptype="general">글로벌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는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인게이지(Engage) 2026' 행사를 열고 연례 AI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77deb54d5720f3c4a22183c52f36ad8a196d7d3eb3ee0dfa6961842ef91c8397" dmcf-pid="By6GLTlwS5" dmcf-ptype="general">보고서에 따르면 체크포인트 연구진은 AI가 자율적으로 익스플로잇 워크플로우를 실행한 침해 사례를 확인했다. AI는 각 단계마다 사람 개입을 최소화한 채, 수십 번의 세션에 걸쳐 수천 개 명령어를 직접 생성하고 실행했다.</p> <p contents-hash="1062aa87722aaa1f98c0b9f81968511fbc1cc66c9eab378f3b87f60018d56355" dmcf-pid="bWPHoySrCZ"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예로, 멕시코 정부기관 9곳이 뚫린 한 해킹 사건에서는 공격자 1명이 2가지 상용 AI 도구를 동시에 활용했다. 이 공격자는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네트워크에 침투할 방법을 탐색했고, 'GPT-4.1'을 이용해 탈취한 데이터를 분석해 후속 작업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AI는 스스로 악성 행위를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34번의 공격 세션이 실행되는 동안, AI가 직접 실행한 명령어는 5317건에 달했다.</p> <p contents-hash="f3729649347a45ab81631ae20042957589e7af8566a3226816a9b27f776b9427" dmcf-pid="KYQXgWvmWX"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AI는 공격 시간을 단축하고 해킹 방법을 진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과거 수주일에서 수시간 단위로 단축됐다. 올해 3월에서 5월 사이 악의적으로 AI 프롬프트 인젝션을 시도한 사례도 약 5배(500%) 증가했다.</p> <p contents-hash="fd189c4e314c5945f7e8817a1a4f0006e79e1398adb4b561bffe256bd7761b47" dmcf-pid="9GxZaYTsTH" dmcf-ptype="general">체크포인트는 AI 공격이 자율 단계로 진입하면서 피해 범위와 규모 또한 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요하이 코렘 체크포인트 EM부문 총괄은 "최근 100명이 넘는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들이 구축한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분절된 팀, 통합되지 않은 대응을 방치한다면 처리해야 할 데이터와 문제가 많아질 테고 결국 붕괴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fc8bf8c72fc799563b7afa9b1df17e5a951bbebfdc29a73b09004c32628efaca" dmcf-pid="2HM5NGyOhG" dmcf-ptype="general">이 같은 변화는 랜섬웨어 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코렘 총괄은 "공격자는 클로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미나이·챗GPT는 물론 중국 모델로 서비스를 옮겨가고 있다"며 "그마저도 안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방법을 찾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킹에 드는 비용이 훨씬 저렴해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해킹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2be34af8c1af22f3e979544c17eef0e4d5fdec6b4d4d6da8207649f492c11fc" dmcf-pid="VXR1jHWISY" dmcf-ptype="general">반면 방어자 측면의 대응 속도는 느린 상황이다. 코렘 총괄은 "해킹,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 사고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생 건수가 증가하겠지만 공격자와 방어자 사이 균형을 찾기까지 약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해커들은 빨리 움직일 수 있지만 방어자는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결재, 예산 주기, 내부 정치적 승인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7fbcf163d6ea2ad324a96264efc526574d530815be7b8bbdf7bf915e2fc12bb" dmcf-pid="fZetAXYClW" dmcf-ptype="general">코렘 총괄은 시간 단위로 움직이는 공격자에 대응할 방법으로 '노출 관리(Exposure Management·EM)'를 제시했다. 기존 취약점 관리가 특정 시점에서 발생한 보안 상태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뒀다면, EM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취약점을 넘어 잘못된 구성, 노출 데이터 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실제 공격 악용 가능성과 비즈니스 맥락을 기준으로 대응 우선순위를 식별할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3719c7a4aeeab5b19b22c52b4cf1fcb501788a2c8f24984cde2302826cfbb3b1" dmcf-pid="45dFcZGhCy" dmcf-ptype="general">체크포인트는 가트너가 제시한 '지속위협노출관리(CTEM)'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EM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보호할 비즈니스 자산과 문제를 파악하는 '스코핑', 비즈니스 영향에 따라 문제 우선순위를 정하는 '식별', 실제 위협을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매기는 '지정', 기존에 갖춘 보안 장치가 효과적인지 찾는 '검증', 담당 팀에게 문제 요소를 알리는 '동원(Mobilization)' 등 5단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p> <p contents-hash="036420fcd15a487e5ea5a7ce47be30d98b8a9b83551046af13154c473611c829" dmcf-pid="81J3k5HlyT" dmcf-ptype="general">코렘 총괄은 "체크포인트는 EM 제품이나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면 기존 대비 조치율이 80~90%에 달한다고 자신한다"며 "인텔리전스부터 교정(Remediation)까지 전체 프레임워크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eebfffe2300a9a5ec5257a38ecbf2ee8f9e0a6dfe47b1fa26096c560c788cf2" dmcf-pid="6ti0E1XSWv" dmcf-ptype="general">체크포인트가 공격과 방어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코렘 총괄은 "체크포인트는 다크웹, 텔레그램, 소스코드 등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 사용자 데이터, 게이트웨이, 이메일 보안 등 대규모 센서를 통합했다"며 "해커가 침입을 시도할 때 이를 어떻게 차단했는지에 대한 지표(텔레메트리)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8000만건의 파일 검사를 수행하며 테스트하고 있다"며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fb7d30c19609d423a44042adc3eceba940c1e7351c719d71882e554983eb9635" dmcf-pid="PuNqOU3GyS" dmcf-ptype="general">한편 체크포인트는 EM 이외에도 AI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공격 표적이 되는 AI 시스템 자체를 지키기 위해 에이전트와 데이터, 도구, 프롬프트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 통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전 모의해킹을 수행하고 외부 침해가 발생하기 전 공격표면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173ac0a6ace286d9625916f26ef53d7cf5b9843cd8a861a020c27d6476171be" dmcf-pid="Q7jBIu0HSl" dmcf-ptype="general">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해킹 속도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실시간 위협 대응 전문 '쓰렛클라우드 AI'를 가동해 네트워크, 이메일, 단말기, 모바일, 클라우드 등 전 환경에서 인간 개입 없이 기계 속도로 위협을 자동 탐지하고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p> <p contents-hash="90099c421c00dc7deb1a49f3bd6841e135da5378a475f03ca28f060c73e2cedc" dmcf-pid="xzAbC7pXSh" dmcf-ptype="general">사내 인력의 AI 사용을 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 현황을 파악하고 생성형 AI 프롬프트에 실시간 데이터손실방지(DLP) 기능을 적용해 유출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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