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R&D] ③ "정책 변동성, 한국 연구협력의 리스크"…독일서 나온 진단 작성일 07-15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막스플랑크 한국인 과학자 "예측 가능한 연구환경 중요"<br>첨단 장비보다 전문 운영인력·장기 지원이 경쟁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XVkjgRX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08170cdf893f108bc4331444f5370e864d2177d347c5430675914ff605e88e" dmcf-pid="QQZfEAae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터뷰하는 김린호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 실장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5/yonhap/20260715120205837bpqo.jpg" data-org-width="1200" dmcf-mid="6KWbNoiP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yonhap/20260715120205837bpq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터뷰하는 김린호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 실장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b0e1692145dab5553d131217f69594c67bb4a432888e7f06281b2829a5e682" dmcf-pid="xx54DcNdG7" dmcf-ptype="general">(뮌헨=연합뉴스)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조승한 기자 = "한국, 영국과 진행하던 3년짜리 국제 인력 교류 사업이 2년 만에 조기 종료됐습니다. 독일에서도 정부 정책이 바뀌긴 하지만 이미 계약으로 진행 중인 연구 사업이 정권 교체만으로 즉시 끊기는 경우는 드뭅니다."</p> <p contents-hash="43e10ba9b90d9717672b998b148c0a086b85776aa7eb7f604abbc5888ce87227" dmcf-pid="yynhqu0HXu" dmcf-ptype="general">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만난 김린호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코어 퍼실리티 실장은 해외 연구자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의 과학기술 협력 리스크로 정책 변동성을 꼽았다.</p> <p contents-hash="fa3f347919ff378ba09e4dcf4b6783e10c42d63bc9f54f0b0140cd4749d28a07" dmcf-pid="WWLlB7pXYU" dmcf-ptype="general">그는 "어떤 연구 주제가 맞아서 같이 시작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틀어지면 이후 관계를 풀기가 쉽지 않다"며 독일 연구자들이 한국을 '정치적 영향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파트너'로 인식하면 다음 협력 자체를 시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a29ee45b98ae5c44e4e188542e62ec07c799cdbe5ce00ccb64b9c9172c4a2409" dmcf-pid="YYoSbzUZZp" dmcf-ptype="general"><strong> "정책 일관성·전문인력 확보"…한국 연구협력의 과제</strong></p> <p contents-hash="be60d7418f1ad89558bf4c9b8c7b723f036cd5d28d0a24921349d092178581c8" dmcf-pid="GUmtMP4qH0" dmcf-ptype="general">재독 한인 과학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시켜 주는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이 이해하기 어려운 독일 문화도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624d677c2b2eda7465b3cd1eb4ce546310df4c037f7711531b2110b4b7fa8747" dmcf-pid="HusFRQ8Bt3"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독일은 핵심 담당자가 장기 휴가를 내면 대체 인력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이메일 답변도 수주~수개월 지연돼 한국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업무 속도가 느리다고 느낀다.</p> <p contents-hash="b70d62f2af78077d7c37d204a8a16e750682e340aa10c2ffe67a75eccfca24c3" dmcf-pid="X7O3ex6bXF" dmcf-ptype="general">김 실장이 이끄는 NGS 코어 퍼실리티는 생화학연구소 내에서 필요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p> <p contents-hash="b8ab6e981672c55cbcf186e75e2613d46ee3893ab14ae2783f11ab28379baf2c" dmcf-pid="ZzI0dMPKGt" dmcf-ptype="general">독일 전역에 있는 80여개의 막스플랑크 연구소 중 자체 분석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연구소의 시료를 대신 분석해 주기도 한다. 분석 인프라 확충과 전문성 덕분에 막스플랑크 연구소들 사이에서도 최근 평판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53ca49c53d08159ae7984e1b6fdac3a4952082b97f3120b2d54a05095b091416" dmcf-pid="5qCpJRQ951" dmcf-ptype="general">김 실장은 "한국은 고급 연구장비 자체는 상당히 많이 도입됐지만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우리 분석실에서는 서로 다른 국적의 박사급 정규직 인력 4명이 장기간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ba0ea32c101176a22f1dc876c0c861259d5f0918b46f8f91f58a9e351bab0dd" dmcf-pid="1BhUiex255" dmcf-ptype="general">수많은 실패와 예외 사례가 노하우와 데이터로 쌓여 있어 도전적인 연구 문제도 의뢰 연구자와 함께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p> <p contents-hash="3fc52eb4f7213b70ff26e222b7d085704154b91033c5705021118440fda44d88" dmcf-pid="tblundMVHZ" dmcf-ptype="general">김 실장은 "제가 잘나서라기보다는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으니까 경험이 쌓이는 것"이라며 "또 개별 기관이 각자 장비를 구입하면서 유사한 장비가 중복으로 도입되지 않도록 국가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b6d7d4313915e4d8300a493f318075a8b46674f4c8cf6c43fbf8d4a9379f945" dmcf-pid="FKS7LJRf5X" dmcf-ptype="general"><strong> 막스플랑크·프라운호퍼 역할 분담…독일 연구 시스템의 특징</strong></p> <p contents-hash="992c3a919ee89321300a0ca60c358e0220ff5cd3a316ac54b6c447cc83b88c83" dmcf-pid="39vzoie4YH" dmcf-ptype="general">연구기관이 목적에 따라 명확히 구분된 독일 연구계와 한국의 비교도 이어졌다.</p> <p contents-hash="69061caeda0487833c82e1ff24b1faa0520d16fb9c777f9a17e3cfcbe3c4805f" dmcf-pid="02Tqgnd8YG" dmcf-ptype="general">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다루는 분야는 기초과학부터 첨단 응용연구까지 스펙트럼이 넓다.</p> <p contents-hash="891af0e69d9d4d00498d6ae9b0fe090f970f1a19ad30d1d295b4085015b0287c" dmcf-pid="pVyBaLJ6GY" dmcf-ptype="general">정부 출연금 기반의 기본 연구과제와 외부에서 수탁하는 연구과제가 혼재돼 있고 기관 성격에 따라 비중에도 차이가 있다. 연구 자유도 확보나 처우 개선을 위해 출연연 인력이 대학이나 기업으로 자주 이탈하는 문제가 있다.</p> <p contents-hash="b6be841154d73953c63935949897d52b63ccc86c4724bcf9fc1e74ecd3ca09c5" dmcf-pid="UJ0xOrEoXW" dmcf-ptype="general">독일은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응용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처음부터 명확하게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8ea6e49dc1e98c2df185d11bf6e279c199a9c5c77b95d75fbc99bcf4329cf404" dmcf-pid="uipMImDgYy"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고정된 기초과학 연구비를 꾸준히 지원받는다. 막스플랑크협회에 예산을 큰 틀에서 제공하면 내부에서 각 연구소 배분과 활용을 논의하는 식이다.</p> <p contents-hash="258dd64da43cd05a4a9bb3d466bab906984c75fa16cfb8f6115353cada07de71" dmcf-pid="7nURCswaZT" dmcf-ptype="general">독립적인 연구조직을 이끄는 디렉터에게 상당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한다.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세계적으로 검증된 과학자를 디렉터로 영입하고 통제보다는 신뢰에 기반해 연구 그룹을 장기간 운영한다. </p> <p contents-hash="8e5da87dfa0edcb0ffb15808ec2ba9181d69160bbb94c30d91e1fcb644f4dcea" dmcf-pid="zLuehOrNHv" dmcf-ptype="general">프라운호퍼협회는 독일 정부에서 기본적인 운영비 명목으로 예산의 3분의 1만 지원받고 산하 연구소들을 통해 산업계 과제 수주에 집중한다.</p> <p contents-hash="8ebe6ea03fa7ffa93e2741048046a2a34b886c4b493b4e14d9374fb29262dd76" dmcf-pid="qo7dlImjXS" dmcf-ptype="general">최근 국내에서 단계적 폐지가 결정된 출연연의 연구과제중심제도(PBS)와 비슷하다. 외부 과제를 수주해야 한다는 압박이 조직의 정체성과 처음부터 연결된 셈이다.</p> <p contents-hash="ac7e66b48de4b9cb590c2dba0fccccd3065e69db80da3bb434c2dadd4b754b8e" dmcf-pid="BgzJSCsAYl" dmcf-ptype="general">김 실장은 연구 분야의 성격이 서로 다른 국내 출연연들의 PBS 비율을 일괄 조절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p> <p contents-hash="352263dabe0ed424aa0868230b22eafb44bfa0ab466ad8bda86c4d9f2476f4e3" dmcf-pid="baqivhOcHh" dmcf-ptype="general">그는 "분야에 따라 외부 수탁과제 비율 증감이 좋거나 나쁠 수 있다"며 "천편일률적으로 다 똑같이 적용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b3d3a731914d5973c34d405b96dd57ebd097a01a5adf7d3881364947669e9f5" dmcf-pid="KNBnTlIkYC" dmcf-ptype="general">김 실장은 "독일은 세금과 사회보장 시스템으로 직업 간 소득 격차를 일정 부분 완화하기 때문에 연구자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기가 쉽다"며 장기적으로는 연구기관에 대한 자긍심 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975f92830d17b4b4b4efccfb56b33380e1b24e83d48def733d12f49d6049a7c" dmcf-pid="9jbLySCEHI"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f8379bf4bdb43d1a7a69ab90cfbf7da32bf9f42caec389e20ba127d013bf9e49" dmcf-pid="Vc9gYTlwZs"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독일R&D] ② "연구자가 영업"…프라운호퍼 기술사업화의 비결 07-15 다음 [독일R&D] ① 막스플랑크 "한국은 전략적 연구 파트너"…협력 확대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