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터미네이터' 카타고…신진서 "神의 한수? 이젠 안 먹혀" 작성일 07-15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AI의 무서운 진화…"이젠 버그 없다"<br>카타고, 알파고와 비교 안될 정도로 기력 뛰어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15/0004168697_001_2026071514121046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 설치 됐었던 터미네이터 모형(사진 왼쪽). 오른쪽은 지난 4월 29일 알파고 개발자인 구글 딥마인드(GDM)의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대화 중인 신진서. 연합뉴스·동규기자</em></span><br>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와의 역사적인 대국(기신전)을 앞둔 신진서 9단이 '신의 한수'로 평가 받는 이세돌 9단의 <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2016년 '78수'</span></strong>에 대해<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 2026년 AI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span></strong>이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br> <br>'78수'는 10년 전 이세돌이 AI 알파고(AlphaGo)에게 거둔 승리의 착점이 된 묘수다. 중앙 전투에서 흑돌 사이에 끼운 수였다. 알파고는 이 수에 버그를 일으켰다. 이후 악수(惡手)를 연발하다 항복을 선언했다.<br> <br>지금까지 알파고에게 승리한 바둑기사는 이세돌 유일하다. 알파고의 통산 전적은 74전 73승 1패(온라인 대국 포함). 단 한 번의 패가 바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에서 이세돌에게 졌던 기록이다.<br> <br>신진서는 기신전 개막에 앞서 열린 14일 기자회견에서 '78수'에 대해 "엄청난 묘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다만 "10년 전에는 묘수를 통해 AI의 실수를 유도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오직 <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실력만으로 AI를 상대</span></strong>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대결할 카타고에게 이세돌의 '78수'는 신의 한수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br> <br>그는 이어 "AI가 워낙 발전했기 때문에 묘수를 통해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2점 치수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15/0004168697_002_20260715141210503.jpg" alt="" /><em class="img_desc">바둑 AI '카타고'와 대국을 앞둔 바둑 '세계 1인자' 신진서 9단이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em></span><br>신진서는 특히 2점 접바둑을 둔다 해도 10년 전과 동일한 조건이라면 알파고 보다 카타고에게 승리하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0년 전 이세돌은 알파고와 핸디캡 없이 호선(互先)으로 맞붙었다. 이번 신진서 대국은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된다.<br> <br>그는 "이세돌 사범은 당시 알파고에 대해 큰 정보 없이 대국에 임했다"며 "대결 상대 AI에 대한 정보 없이 대국을 벌인다는 <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동일 조건을 가정하면, 카타고와의 2점 바둑이 알파고 때보다 훨씬 어렵다</span></strong>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이미) 카타고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점이 크다. 그렇기에 내가 이세돌 사범 때 보다 어려운 경기를 치른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br><br>카타고는 현재 최고 수준의 기력을 자랑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다. 승률뿐 아니라 집 차이까지 수치로 제시하는 분석 기능을 갖췄다. 알파고 이후 바둑 AI의 발전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br> <br>바둑 전문가들도 <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카타고는 알파고와 비교가 안될 정도</span></strong>로 기력이 뛰어나다는 입장이다.<br><br>한국기원 관계자는 "신진서 9단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알파고, 카타고 관련 의견에 공감한다"고 전제한 후 "카타고에게 10년 전처럼 버그를 일으키는 수로는 이기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신진서가 10년 전 알파고와 대결한다면 이길 것으로 본다. 이세돌과 달리 AI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br><br>또 다른 관계자는 "AI의 반란을 소재로 한 SF 영화 <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터미네이터를 기억할 것</span></strong>"이라며 "이미 기계가 인간을 이기는 시대에 살고있다. 카타고 역시 인간의 능력을 훨씬 넘어섰다. <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멀지 않은 미래에는 2점 접바둑의 대결 조차 무의미</span></strong>할 정도로 AI가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br>한편 신진서는 오는 17~21일 AI 카타고와 3번기(기신전)를 벌인다. '세계 1인자' 신진서가 한층 진화한 AI를 상대로 어떤 대국을 펼칠지 바둑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김경무 오디세이] 조코비치도 혀 내두른 '야닉 시너 서브'…얼마나 큰 무기 됐길래 07-15 다음 이상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조현 외교부 장관 만나 관심·응원 부탁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