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묻던 땅·버려진 물길의 변신…혐오시설 품은 상생 구장[파크골프 내비게이션] 작성일 07-15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도심 방재시설·쓰레기 매립지 등<br>기피시설로 외면받던 유후부지<br>주민 생활체육·쉼터로 재탄생</strong>도심에서 새로운 체육시설 부지를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오랫동안 활용이 제한됐던 유수지와 쓰레기 매립지가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방재시설과 매립지라는 본래 기능과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상생형 개발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br><br>최근에는 홍수 조절을 위한 유수지와 과거 생활쓰레기 매립장 등 주민 기피시설이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재정비되며 지역 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확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단순히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기능과 생활체육을 조화시키는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0px 0;">서울 성내유수지…강동·송파 협력으로 탄생한 도심 파크골프장</div><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7/15/0004641905_001_20260715154011482.jpg" alt="" /><em class="img_desc">성내유수지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 제공=송파구</em></span>지난 5월 문을 연 서울 송파구 성내유수지 파크골프장은 도심 방재시설인 유수지를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송파구 풍납동 성내유수지 일원 9900㎡(약 2995평) 부지에 조성된 이 구장은 총거리 567m의 9홀 규모로,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음수대, 파라솔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br><br>성내유수지는 집중호우 때 빗물을 일시 저장하는 방재시설로 활용되던 곳이다. 평상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고, 2024년 서울시 예산 확보를 계기로 약 10억 50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됐다. 이에 홍수 조절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평상시에는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활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br><br>구장은 송파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강동구가 시설 조성과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행정구역은 송파구에 속하지만 인접한 강동구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두 자치구가 협력한 것이 특징이다.<br><br>이용은 강동구체육시설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송파구민은 이용일 전월 22~24일 우선 예약할 수 있으며, 강동구민도 별도의 우선 예약 기간이 운영된다. 우선 예약 기간에는 팀원 3~4명 전원이 해당 자치구 주민이어야 한다. 송파구민은 수·금·일요일, 강동구민은 화·목·토요일에 각각 하루 4개 시간대가 운영되며, 시간대별로 3개 팀만 예약할 수 있다.<br><br>송파구민과 강동구민 우선 예약이 끝난 뒤에도 잔여 예약분이 남으면 전월 25일 오전 10시부터는 송파·강동구민을 포함한 서울시민 회원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구장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 휴장하며, 하루 4개 시간대로 운영된다.<br><br>이용료는 평일 팀당 1만 6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팀당 2만 원이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0px 0;">인천 공촌유수지…방재시설에 문 연 청라파크골프장</div><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7/15/0004641905_002_20260715154011525.jpg" alt="" /><em class="img_desc">청라파크골프장 전경. 사진 제공=인천시</em></span>인천 서구 공촌유수지 체육공원 내 자리한 청라파크골프장은 유수지를 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상생형 모델이다. 2017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촌유수지 체육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연 이 구장은 공촌유수지 내 2만 2500㎡(약 6806평) 부지에 조성됐으며, A·B코스 각각 590m와 625m로 구성된 18홀 규모를 갖췄다.<br><br>공촌유수지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하는 방재시설이다. 평상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유수지의 치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함께 배치했다.<br><br>이용은 인천시설공단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온라인 예약은 주소지가 인천시인 시민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예약이 시작된다. 당일 휴장 여부와 운영 일정은 ‘인천파크골프’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br><br>구장은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 전일·당일, 추석 전일·당일에 휴장한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동절기(10~4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7~8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운영된다.<br><br>이용료는 1회(2시간 기준) 2200원이며,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클럽 등 장비도 1100원에 대여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0px 0;">울산 삼산·여천 매립지…쓰레기 매립장서 27홀 파크골프장으로</div><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7/15/0004641905_003_20260715154011553.jpg" alt="" /><em class="img_desc">울산 삼산·여천 매립지 파크골프장 조감도. 사진 제공=울산시</em></span>울산에선 장기간 방치됐던 생활쓰레기 매립지가 대규모 상생형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을 앞두고 있다. 시는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남구 태화강역 인근 삼산·여천 매립지에 3개 코스, 27홀 규모(약 6만 4000㎡·약 1만 9360평)의 구장을 조성 중이며,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br><br>사업 대상지는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생활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으로, 장기간 안정화 과정을 거쳤지만 별다른 활용 없이 방치돼 왔다. 시는 기존 매립지 위에 흙을 덮고 녹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부지를 재정비하고 있다.<br><br>시는 구장을 ‘정원형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코스 곳곳에 녹지와 산책 동선을 결합하고, 외곽에는 둘레길을 조성해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홀은 길이와 난이도에 변화를 주고 벙커와 해저드 등을 반영해 경기의 재미를 높이는 한편,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춘다.<br><br>구장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체험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참가국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경관 요소를 배치해 정원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메일 한 통으로 AI 메모리 오염... AI 에이전트 노린 ‘멤고스트’ 주의보 07-15 다음 안세영, 2026 일본오픈 대회 기권…왼쪽 발 통증 때문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