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앓는 아마추어 골퍼 데이비드 호워드, 메이저 골프대회 ‘디 오픈’ 도전한다 작성일 07-15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7/15/0003734159_001_2026071516171028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3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아일랜드의 데이비드 호워드가 연습 라운드에 참가하고 있다. AP뉴시스</em></span>16일부터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는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 오픈(The Open)이 열린다. 4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4회 디 오픈에는 스코티 셰플러(30·미국),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br><br>156명의 출전 선수 명단에는 정비공 출신 아마추어 골퍼 데이비드 호워드(27·아일랜드)도 있다. 아마추어 랭킹 1456위인 호워드는 지난달 지역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다. 대회 개막을 앞둔 15일 호워드는 “어릴 때는 이 나이까지 살 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다. 이렇게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br><br>호워드는 7살 때 폐·장·췌장 등에 끈적한 점액이 쌓이는 난치병 낭포성 섬유증 진단을 받았다. 그가 처음 스마트폰을 손에 넣었던 10대 시절 검색 엔진에 ‘낭포성 섬유증 환자 평균수명’을 쳤을 때 나온 결과는 20대 중반이었다.<br><br>어차피 곧 죽는다는 생각에 그는 한때 술에 빠져 살았다. 하지만 2018년 치료약이 개발되면서 호워드는 평생 약을 먹으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호워드는 지금도 하루에 25~30개의 알약을 복용한다. <br><br>2023년까지 정비공으로 일하던 호워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뒤 일을 그만두고 골프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호워드는 “디 오픈 예선을 통과한 후 낭포성 섬유증을 앓는 어린이, 부모님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다. 이 병에 걸렸다는 게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니라고, 분명 긍정적인 면도 있고 또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한화이글스, '스윕패' 설욕 가능할까… 16일부터 키움과 홈 4연전 [주간 전망대] 07-15 다음 "다시 플레이볼!"…부상·아시안게임 변수 어쩌나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