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축구협회 고려해 직선제 조기 도입…축구인 의견 반영해야" 작성일 07-16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60일 이내 선출 규정 개선 위한 이사회 이달 말 개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16/NISI20260713_0021362674_web_20260713185454_2026071616583827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혁신위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새 회장 선거를 치러야하는 대한축구협회를 고려해 회원단체가 직선제를 조기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br><br>유 회장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년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선거 개정안을 조기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축구협회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축구협회가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많은 분들의 염원이 있다. 축구가 하루빨리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r><br>이어 "축구협회가 체육회 못지 않게 큰 단체다. 하루빨리 비판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신뢰를 회복하고,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r><br>유 회장은 "축구협회장 선거에 대해 왈가왈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다. 축구인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체육회도 이번 정관 개정안 의결이 한 차례 보류됐던 것처럼 회장 선거의 선거인단 확대는 심사숙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시간이 많지 않다. 급하게 하면 위험 요소가 생길 수 밖에 없어 체육회도 상위 단체로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br><br>이날 정관 개정으로 인해 선거운영위원회의 추첨을 통해 선거인을 선정하도록 한 규정을 폐지하고, 인정단체를 제외한 회원종목단체의 임원, 대의원, 체육회 등록 시스템에 등록된 경기인을 모두 선거인단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br><br>유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체육회 회장 선거인단이 기존 2200여명에서 9만2000여명으로 약 41배 확대된다.<br><br>체육회는 선거 운영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2028년도 정기총회일부터 적용하고, 2029년 실시하는 제43대 회장 선거부터 선거인단을 확대한다. <br><br>아울러 회원종목단체의 경우 2028년 정기총회 이후 최초 실시하는 회장 선거부터, 시·도 체육회는 2030년 민선 4기 동시선거부터 반영하도록 했다.<br><br>다만 회원단체가 조기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체육회와 협의해 앞당겨 적용할 수 있다. <br><br>정몽규 전 회장의 사퇴 후 새 회장 선거를 치러야하는 축구협회를 고려한 조처라는 것이 유 회장의 말이다. <br><br>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후 '밀실 행정'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축구협회는 직선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br><br>유 회장은 "아직 확정된 방안은 아니지만 체육회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축구협회가 이를 바탕으로 한다면 설득력있는 선거인단을 구성해 선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br><br>축구협회가 확대된 선거인단으로 새 회장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데, 축구협회 현행 정관에 따르면 회장 궐위 시 잔여 임기가 1년 이상이면 60일 이내에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br><br>체육회는 해당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개정해 직선제 도입에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 이달 말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br><br>유 회장은 "7월 말께 이사회를 열어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에 대한 안건을 다룰 계획이다.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에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한다는 규정도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 축구협회 뿐 아니라 해당 규정이 맞지 않는 단체들이 있다"고 말했다. <br><br>체육회가 상위 단체로서 도움을 줄 뿐 자율성과 독립성은 지켜줘야한다고 강조한 유 회장은 "축구협회의 선거 제도 개선을 우리가 강제할 수는 없다. 축구협회가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개선안을 잘 마련해야 비난과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r><br>직선제 도입으로 인해 선거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유 회장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며, 예산 변경 신청안도 제출한 상태"라며 "시대적인 요구인 만큼 정부에서도 화답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br><br>지난해 2월 취임한 이후부터 직선제 도입을 추진한 유 회장은 "정관 개정안 의결을 기점으로 체육계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현장이 중심이 되고,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 체육회장 "선거인단 확대 만장일치 통과 체육계 새변화...축구협회 관리단체까지도 검토" 07-16 다음 울진서 펼쳐지는 격투기 열전…제5회 파이팅 챔피언십 17일 개최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