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만 수십번 넘게 보는 우리 아이…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일상다과학] 작성일 07-16 77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뉴욕타임스가 분석한 ‘모아나 앓이’의 과학적 이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hIA3aLxS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07e61c6e184010ba7cee2cd8e7f9e689dd7f05087dcb6691040895b5bbce7b" dmcf-pid="P3tT8lIk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는 모아나 실사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6/mk/20260716191804870bjyr.png" data-org-width="700" dmcf-mid="fS2qcu0H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mk/20260716191804870bjy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는 모아나 실사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ed1f23bd660177ca49822acd54cf84107400b66e7c0353a30c8cf6c8064ba28" dmcf-pid="Q0Fy6SCEWm"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 </span> </div> <p contents-hash="ee5e72449ba77d61edf7197787a6360e06c4ced01aab28adafbdf810bbf21cc8" dmcf-pid="xp3WPvhDSr" dmcf-ptype="general"><span>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모아나’가 개봉 첫 주말 국내 극장가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는 개봉 첫 주말에만 40만 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누적 관객 수는 단숨에 51만 명을 돌파했다.</span></p> <p contents-hash="c2bd54ff600f57c5e08d3b82cef702355844d9ce4c2446f66b169f630c7cc03d" dmcf-pid="yjaMvP4qSw" dmcf-ptype="general">모아나 실사 영화의 흥행은 원작 애니메이션이 구축해 온 팬덤과 깊은 연관이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현재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시간은 15억 시간을 훌쩍 넘는다. 이는 영화의 대표곡인 ‘How Far I’ll Go’를 17만 년 동안 쉬지 않고 재생한 것과 맞먹는 엄청난 수치다.</p> <p contents-hash="3ccd425f3951fb48005fcdce87f6f3e23de5e16f5f280429088c18dea5bc8743" dmcf-pid="WANRTQ8BTD" dmcf-ptype="general">이처럼 아이들이 특정 영화, 특히 ‘모아나’에 푹 빠져 수십 번씩 반복 시청하는 현상 때문에 ‘모아나 앓이(Moana Mania)’라는 말도 생겼다. 아이들은 주인공 모아나의 옷을 입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장난감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집에서 실수로 ‘모아나’라는 단어를 언급하면 아이가 곧바로 텔레비전을 틀어달라고 조르기 때문에 극도의 말조심을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p> <p contents-hash="ac7174a52bb0c47d788b658ac51bece5d6ed8aa822c1570236550afb99eb42ea" dmcf-pid="Ycjeyx6bCE" dmcf-ptype="general">도대체 아이들은 왜 이토록 ‘모아나’를 반복해서 보는 것일까.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모아나 앓이’ 열풍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p> <div contents-hash="cb855a137cf1c88921768610150fb5cb51ec5e382c144ce0fcc59486c33b86c9" dmcf-pid="GkAdWMPKSk" dmcf-ptype="general"> <div> <strong>가장 익숙한 선택이 심리적 안정감을 만든다</strong> </div>미국 페퍼다인 대학교 마케팅 교수인 크리스텔 안토니아 러셀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소비하려는 심리적 기저에 ‘선택의 역설(Paradox of Choice)’이 있다고 설명했다.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Barry Schwartz)가 2004년 제시한 이 개념은, 선택지가 너무 많을 때 사람들은 오히려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가장 익숙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이 개념은 해외에서 ‘중국집 메뉴 효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국 등 해외에서 현지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 식당은 메뉴가 매우 다양하고 낯설다. 중국 식당에 방문해 뭘 주문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가장 일반적이고 맛이 무난한 ‘먹어본 메뉴’를 시키게 된다.<span> 우리나라에서도 배달 음식을 고를 때 한참을 살펴보다 결국은 늘 시켜 먹는 곳에서 김치찌개나 떡볶이 등을 주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span><span>. 실패할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이미 만족감을 느껴본 적 있는 안전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다.</span> </div> <p contents-hash="2e4fffd65041821ebc855a5c3f98b4db0a92d56e728172559c9a85cbf39c9f4a" dmcf-pid="HEcJYRQ9Sc" dmcf-ptype="general"><span> 과거와 달리 수많은 새로운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쏟아지면서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아진 최근의 환경에서 아이들 역시 확실한 즐거움과 보상이 보장된 ‘모아나’를 선택함으로써 심리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얻는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000030feb3d8df4e9254a903153fe23919cc236c79cc71deb42e7c03a24b90" dmcf-pid="XDkiGex2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니메이션 모아나의 한 장면 [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6/mk/20260716191806191alxf.png" data-org-width="700" dmcf-mid="4CxKDqu5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mk/20260716191806191alx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한 장면 [디즈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7bb199a50540643f23f7a9259a173a8c31c65caacd18939c87a772ea0f7645f" dmcf-pid="ZvlEUAaelj" dmcf-ptype="general"> <div> <strong>반복 시청, ‘뇌 발달’에도 도움</strong> </div> <span> 반복 시청은 아이들의 뇌 발달에 필수적인 인지적 과정이기도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스트 런던 대학교의 아동 심리학자 샘 와스 교수는 뉴욕타임스에서 친숙한 서사의 반복이 아이들의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예측 능력을 기르며, 언어의 리듬을 습득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span> </div> <p contents-hash="e2910db8a3aab7a66101f6da3f994ff9f9fc382def329e06ae1ba0da5b365ca6" dmcf-pid="5TSDucNdvN" dmcf-ptype="general">학습 효과가 극대화되는 인지적 발달의 최적점을 심리학에서는 ‘골디락스 존(Goldilocks Zone)’이라고 부른다. 이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낯선 혼란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아서 지루한 상태의 정확히 중간 지점을 뜻한다.</p> <p contents-hash="6dbe6a58d87c9776193abf2c0d40ad232627ec9c1690db421eb3d5cbca69f716" dmcf-pid="1yvw7kjJla" dmcf-ptype="general">아직 세상에 대한 경험과 배경지식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서사를 가진 ‘모아나’를 처음 볼 때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습득하지 못한다. 따라서 여러 번의 반복 시청을 통해 이야기가 친숙해지고 나면 영화는 인지적 과부하 없이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는 골디락스 존에 진입하게 된다.</p> <p contents-hash="d8f4cd8e28cf01055c90712a5a386c63b871b64bce717ddf09267690bb018f4a" dmcf-pid="tWTrzEAiTg" dmcf-ptype="general"><strong><i>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i></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605e58f992e6556c92a3dc88f15f2dbb6f28658bee24a5ca55d7973ecd387b" dmcf-pid="FYymqDcn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6/mk/20260716191807451xjys.jpg" data-org-width="450" dmcf-mid="8MPBk7pX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mk/20260716191807451xjys.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기권' 최대 수혜자 활짝 웃는다…'만년 2인자' 왕즈이, 40분 만에 일본오픈 8강행→4개월 만에 우승 쾌속 순항 07-16 다음 LG 오스틴, 후반기 첫 경기서 시즌 28호 홈런 '쾅'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