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소환' 신진서와 카타고의 대결 17일부터 펼쳐진다...관심 집중 작성일 07-17 6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6/07/17/0000040864_001_20260717045210240.jpg" alt="" /><em class="img_desc">질문 답하는 신진서 9단. (서울=연합뉴스)</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10년 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다. <br><br>당시 알파고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일각에서는 바둑이 인류 역사상 가장 복잡한 게임이라 자부하며 아무리 컴퓨터 프로그램이 발달해도 절대 프로기사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br><br>하지만 대국 결과는 알파고의 4승 1패 완승이었다. 이는 바둑계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br><br>이후 알파고는 커제 9단과의 3번기를 비롯해 인터넷 대국에서 세계 각국 프로기사들의 손목을 차례로 비튼 뒤 통산 68승 1패의 성적으로 은퇴했다. 한마디로 인간과 바둑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퇴장한 것. <br><br>이제는 프로기사들의 '스승'으로 군림하는 AI와 세계 최강 프로기사의 대결이 10년 만에 다시 성사됐다. <br><br>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17일과 19일, 21일에 걸쳐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3번기를 치른다. <br><br>이번에는 도전자인 프로기사가 두 점을 미리 깔고 두는 '접바둑'이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로 불렸던 신진서가 2012년 프로 입단 이후 두 점을 놓고 바둑을 둔다. <br><br>'세계 최강'이라는 자존심을 완전히 내려놓았지만, 승부는 장담할 수 없다. <br><br>신진서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점 치수로는 대국을 제의받기 전까지 한 판도 이기지 못했다. 반면 세 점으로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며 "두 점은 도전해 볼 만한 치수"라고 밝혔다. <br><br>이에 대해 한국기원 관계자는 "사실 신진서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며 "다른 프로기사들은 카타고에게 두 점은커녕 세 점으로도 버티는 기사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br><br>그는 또 "어떤 기사들은 카타고에게 네 점으로도 패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AI와 프로기사의 실력 차이가 생긴 게 현실이다. <br><br>신진서는 구체적인 작전도 공개했다. 그는 "인간 바둑이 초반과 후반은 굉장히 발전했다"며 "승부처는 중반인데 전투를 벌이면 내 승률이 10% 미만인 것 같고, 후반 (끝내기) 승부로 끌고 간다면 60∼7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r><br>그는 또 두 점을 깔고 두는 상황에서 "초반이나 중반에 내 예상 승률이 99%에서 98%로 떨어진다면 위험 신호"라며 "후반에 내려온다면 괜찮다"고 전망했다. <br><br>프로기사와 AI의 바둑은 육상선수와 자동차의 달리기처럼 '핸디캡' 대결이 됐다. <br><br>그럼에도 인간의 능력이 얼마만큼 AI를 쫓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br><br>쎈수학·한경 기신전 제한 시간은 신진서에게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카타고는 제한 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한다. <br><br>신진서는 대국당 5천만 원씩 총 1억 5천만 원을 받고, 승리할 때마다 5천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두면 제네시스 G90도 받는다. <br><br>다시 한 번 대국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진서의 수싸움은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br> 관련자료 이전 EWC 한국팀 전원 생존, DPlus KIA 8강 진출… 한화-T1 맞대결 성사 07-17 다음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대회 2연패 시동…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개막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