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는 아직 내 것’…잠잠했던 서울 강자들, 하반기 첫 승부서 자존심 회복 나선다 작성일 07-17 60 목록 한때 서울경마를 호령했던 강자들이 다시 출발선에 선다. 최근 주춤했던 원펀치드래곤과 용암세상, 베트캡틴이 하반기 첫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br><br>오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에서는 1등급 1800m 경주가 열린다. 출전마는 9두.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세 강자의 반등 여부다. 연승 행진을 달렸던 원펀치드래곤, 대상경주 우승마 용암세상, 장거리 잠재력을 입증한 베트캡틴이 나란히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br><br>1800m는 초반 자리싸움과 페이스 조절, 마지막 직선에서의 뒷심까지 모두 갖춰야 하는 거리다. 하반기 장거리 판도를 가늠할 시험대이기도 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17/0003520391_001_20260717052713458.jpg" alt="" /><em class="img_desc">원펀치드래곤. 사진=한국마사회</em></span><br> <strong>원펀치드래곤(13전 8/0/1, 수, 4세, 한국, 레이팅 85, 부마: 파워블레이드, 모마: 진저러시, 마주: (주)메타플렉스, 조교사: 이준철, 기수: 김용근)</strong><br>원펀치드래곤은 서울경마가 기대했던 차세대 에이스였다. 데뷔 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1등급까지 올라섰고, 통산 13전 8승이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br><br>하지만 올해는 이름값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세 차례 경주에서 모두 기대를 밑돌았다. 직전 경주에서는 모래를 뒤집어쓴 뒤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br><br>그래도 무시하기엔 이르다. 최근 6경주 수득상금은 이번 출전마 가운데 가장 많고, 1800m에서도 세 번 뛰어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초반부터 모래를 피하며 선두권에서 자신의 리듬을 찾는다면 과거의 폭발력을 되찾을 가능성은 충분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17/0003520391_002_20260717052713554.jpg" alt="" /><em class="img_desc">용암세상. 사진=한국마사회</em></span><br> <strong>용암세상(18전 6/3/1, 거, 5세, 한국, 레이팅 86,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찬란한여명, 마주: 조금제, 조교사: 배휴준, 기수: 임다빈)</strong><br>용암세상은 거리의 제약이 크지 않은 전천후마다. 단거리와 장거리를 오가며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왔고, 일반경주와 대상경주를 두루 경험하며 노련함도 갖췄다.<br><br>지난해 스포츠조선배 우승으로 1등급에 입성했지만, 승급 이후에는 다소 주춤했다. 최근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다.<br><br>다만 이번 1800m는 반등을 기대할 만한 거리다. 장거리 경험이 풍부한 데다 레이스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초반 무리한 선두 경쟁보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등급 첫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17/0003520391_003_20260717052713602.jpg" alt="" /><em class="img_desc">베트캡틴. 사진=한국마사회</em></span><br> <strong>베트캡틴(24전 7/1/2, 수, 6세, 한국, 레이팅 90, 부마: 테이크차지인디, 모마: 베스트하이, 마주: 박정재, 조교사: 송문길, 기수: 루이스)</strong><br>베트캡틴은 이번 출전마 가운데 가장 많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꾸준한 활약으로 몸값의 4배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검증된 강자다.<br><br>주무대는 단거리였지만, 올해 처음 도전한 1800m에서 무려 9마신 차 압승을 거두며 장거리 경쟁력까지 입증했다.<br><br>이후 더 긴 거리에서는 체력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직전 경주 역시 높은 인기를 등에 업었지만 초반 힘을 너무 많이 쓰면서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br><br>이번에는 자신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던 1800m다. 초반 페이스만 잘 조절한다면 특유의 직선 탄력을 앞세워 반등을 노릴 수 있다.<br><br>세 강자 모두 최근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실적과 능력만큼은 이번 출전마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하반기 첫 장거리 승부에서 가장 먼저 웃는 말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br><br>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3040 엔지니어] “AI 시대엔 공정도 매 세대 새로운 도전”… 이도엽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엔지니어 07-17 다음 젠지·한화생명·T1·DK, 나란히 EWC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