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흥행에도…삼성전자, 23년째 ADR 선 긋는 이유 작성일 07-17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BcmKhOciO"> <div contents-hash="aa1f10f4b1b1bc5586dd9d0d50182ba044961c6675314c7d373d45b5f146875b" dmcf-pid="Ybks9lIkes" dmcf-ptype="general">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성공으로 삼성전자의 미국 증시 입성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여 년간 미국 상장설이 나올 때마다 이를 부인해왔다. 막대한 자금 조달 필요성이 없고 미국식 공시 의무와 소송 위험이 크다는 판단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366cb8fbc2147a0df49798d8bb9d3b248cb1fe7229401098ff87dccfa68c13" data-idxno="447730" data-type="photo" dmcf-pid="GKEO2SCEe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552810-SDi8XcZ/20260717060012116rwmv.jpg" data-org-width="600" dmcf-mid="yDUbrf9U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552810-SDi8XcZ/20260717060012116rw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9422a5daf911b6bb7099bccc6ea48f76e255e41d5d9f993c08db7a7d733cf2" dmcf-pid="H9DIVvhDnr"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미국 상장 거부 기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23년 전인 2003년부터 뉴욕 증시 상장설이 제기될 때마다 일관되게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다. 2003년 당시 증시에서 제기된 2조원 규모의 ADR 발행 소문에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검토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p> <p contents-hash="5b0f362db08495339dc055c1570a26ef8783ce5df9fb3382da37da676dec6a83" dmcf-pid="X2wCfTlwMw" dmcf-ptype="general">당시 삼성전자는 자금 조달력이 부족하지 않아 굳이 ADR을 발행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히려 100여개가 넘는 해외 현지법인의 회계기준을 미국 회계기준(US GAAP)에 맞추는 작업에 따른 행정적 부담이 크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p> <p contents-hash="796ca797295741369436d2407336efe31fb83fe74c7767f28be1676f8323faf0" dmcf-pid="ZVrh4ySrMD" dmcf-ptype="general">이런 신중론은 12년 뒤인 2015년 1월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삼성전자 경영진은 해외 증시 상장 계획을 묻는 질의에 "ADR 등 다른 해외증시 상장은 가치 역량, 제도 등 여러가지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제동을 걸었다.</p> <p contents-hash="b5a023f621f50aa8350776dd28af405ec25076a0d54c2cc147c69f4950bb78e1" dmcf-pid="5fml8WvmeE"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달리 ADR 상장에 부정적인 이유는 과거에도 언급했듯 자본 조달의 필요성 차이에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신규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265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대규모 외자 유치가 필수적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자체 현금 동원력만으로 설비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다.</p> <p contents-hash="f8ca9ad18f15e6801eb6d52d2841b2a5719ff98922a15a860f67f04b6f46c964" dmcf-pid="14sS6YTsek" dmcf-ptype="general">미국 증시 상장에 수반되는 공시 의무와 엄격한 법적 책임도 부담이다. 미국 시장에 상장하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차보고서인 'Form 20-F'를 제출해야 한다. 경영진 보상과 특수관계인 거래 등 지배구조 정보를 미국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p> <p contents-hash="954a57f8207c94d7fb59d0b16c6a446c81640e8a93b68e592699d92ebf493356" dmcf-pid="t8OvPGyOJc"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정보 공개 요구가 과도해지거나 공시 오류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집단소송에 직면할 위험이 커진다. 과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미국계 헤지펀드와 법적 갈등을 겪은 삼성전자로서는 미국 자본시장 진입에 따른 소송 노출을 기피할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a07ad26db9f00c810442a25609e338af0c6fd048e85a91303a2e154f3570918a" dmcf-pid="F6ITQHWILA" dmcf-ptype="general">사업 영역의 차이도 양사의 상장 셈법을 가르는 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지녀 상장 리스크가 단순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다양한 소비자 제품을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개별 사업부의 특허나 소비자 분쟁이 공시 책임으로 직결된다.</p> <p contents-hash="a9d4214432cea788711aeb43ddbe5f4f7ac74d9c0a253be9d4ed73aa099222c7" dmcf-pid="3PCyxXYCdj" dmcf-ptype="general">복잡한 지배구조 역시 걸림돌이다. SK하이닉스는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지분 20.5%를 직접 보유해 비교적 단순하다. 반면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계열사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어 미국 시장 기준에 맞춰 이를 소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4765a9982316b279cdbae3ae845069485f7fe35f2609d522cccae8dd944fcae9" dmcf-pid="03njpDcnMN"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미 런던 증시 등 해외 투자자를 위한 거래 수단을 충분히 갖춰 미국 상장의 실익이 크지 않다"며 "자금 조달이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 까다로운 미국 공시 기준과 집단소송 리스크를 굳이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c726da205c279377f5069af90fdcd202f8fbc263b65b06b9ca61f6aedd95010" dmcf-pid="p0LAUwkLRa"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국장 승진한 ‘최경일’···기다리는 ‘최봉근’ 07-17 다음 보안 사고 없으면 안전하다는 착각…"사후 대응으론 부족해"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