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삼성 노조까지 시비거는 '호남 반도체 팹' 작성일 07-17 6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GPuq6fzS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e45e44cfd5564feaeb7831f2d3daff8fe1e47c6c124ec7816e228540be9466" dmcf-pid="FHQ7BP4q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552796-pzfp7fF/20260717103429426cgau.jpg" data-org-width="640" dmcf-mid="1S0vW31y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552796-pzfp7fF/20260717103429426cga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1a5ac39cbb557b3e70e849b9f736d7ffb95b6d9f8688ddd4b7707b606f04fb" dmcf-pid="3E0vW31yyx"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정조준했다.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 84%가 호남 팹 투자를 반대했다며 이를 내년도 단체협약 교섭 의제로 삼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청사진을 발표한 지 불과 2주 만에 브레이크가 걸린 꼴이다.</p> <p contents-hash="3e451c30221a3e23c625f14e6d4f4fe57aa0029a97c174616fb0e45da8836e3d" dmcf-pid="0DpTY0tWvQ" dmcf-ptype="general">주목할 점은 반대의 목소리를 낸 주체다. 노조는 그동안 임금 인상과 성과급 기준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가장 치열하게 대립하고 강성 투쟁을 벌여온 이들이다. 회사 경영진의 판단이나 사업 방향에 날을 세우며 실리와 권리 쟁취를 최우선으로 삼던 이들이 이번엔 사측 경영진과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5ebdc9ab694c304ff0263fa43fc5b6475bf98a04265a3c9ae306e7dfd0a210c7" dmcf-pid="pwUyGpFYyP" dmcf-ptype="general">노조는 "경영진도 면담에서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라며 내부의 기류를 폭로했다.</p> <p contents-hash="b9e475a35bfbb5a04c7e0de9149bc9b51ef863835faa84d0ca086650df5b4f67" dmcf-pid="UruWHU3GS6" dmcf-ptype="general">이런 반발은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의 타당성을 의심하게 한다. 반도체 공장은 단순히 부지가 넓고 용수가 풍부하다고 해서 뚝딱 지을 수 있는 시설이 아니다. 천문학적인 전력과 초순수 공급 안정적인 물류망 그리고 이를 운용할 핵심 엔지니어들의 정주 여건이 완벽히 맞물려야 하기때문이다.</p> <p contents-hash="12d6518d8e7f33aac4d6b8f3813e0a66f315cc0d49c4773464519441914920a0" dmcf-pid="um7YXu0Hl8" dmcf-ptype="general">시장 일각에선 이번 호남 팹 조성 계획이 국가적 백년대계라는 엄청난 무게감에 걸맞지 않게 면밀한 검토없이 다소 성급하게 청사진이 제시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비록 민간 기업의 투자라 국가의 법적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은 아닐지라도 이에 준하는 면밀한 사업성 검토와 자체 타당성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br> </p> <p contents-hash="5571ade72845c35d6e25545994f974c32304f026757f262596f719763398b5b1" dmcf-pid="7szGZ7pXW4" dmcf-ptype="general">반도체 시장을 놓고 글로벌 패권 경쟁이 분초를 다투는 시점이다. 만약 철저한 계산과 준비 없이 청사진을 내놓았다면 이는 기업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아니라 푼 데 또 풀어야 하는 거대한 숙제이자 짐이 될 우려가 있다. 가장 타당성 있고 효율적인 곳에 칩을 깎는 클러스터를 조성해도 모자랄 판에 기초 체력 검증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투자가 진행된다면 생태계 전반을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5fdcba9ab3f8d70a3a952b371b4ded2862a7d90b5275125bef812337b02ec51c" dmcf-pid="zOqH5zUZyf" dmcf-ptype="general">강성 투쟁을 벌이던 삼성전자 노조마저 친노동 정책을 펴는 정부를 향해 "이건 잘못됐다"라며 호남 팹 계획에 반기를 드는 상황은 일반인의 시각에선 다소 생뚱맞다. 또 노조가 회사의 의사결정에 개입하려하는 것도 분명히 선을 넘은 것이다. </p> <p contents-hash="ddacdfa13ab193b257c9aa650fd3168135f0ce0ca5d56103fbbf6200574b2d86" dmcf-pid="qIBX1qu5TV" dmcf-ptype="general">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정부는 호남 팹에 대해 제기되는 이런 저런 지적과 비판들을 단순히 정치적 노이즈로 치부하지 말고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p> <p contents-hash="735b7240b2bd276a7d3e3a46d415df603dbb09bc7b093629efc888c27ff9cdbc" dmcf-pid="BCbZtB71W2" dmcf-ptype="general">시장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근거있는 타당성을 제시하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역할이다. 듣기에 불편하다고 이 과정이 생략되면 위험한 모래성 쌓기가 될 수 있다. 모래성 위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장을 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고속도로] 인프라 고객서 경쟁사된 메타…네오클라우드 업계 '긴장' 07-17 다음 복싱 강대호, 28년 만에 U-19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