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샷] 생명체 가능한 외계 행성에서 대기 첫 발견 작성일 07-17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구에서 48광년 떨어진 LHS 1140b 행성<br>대기에서 헬륨 빠져나오는 모습 첫 관측</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j4QElIka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35dc34f3923c508e8641f8243205be75f24fa72a520cdf94c07692a513bf48" dmcf-pid="QA8xDSCE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헬륨이 풍부한 대기에 둘러싸인 외계 행성 LHS 1140b(오른쪽)의 상상도. 왼쪽 뒤에 보이는 별이 이 행성이 공전하는 차가운 적색 왜성이다. 그 앞에 공전하는 또 다른 암석형 행성도 검은 점으로 보인다./Melissa Weiss/Cf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chosunbiz/20260717114749796hllq.jpg" data-org-width="1920" dmcf-mid="68Cv742u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chosunbiz/20260717114749796hl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헬륨이 풍부한 대기에 둘러싸인 외계 행성 LHS 1140b(오른쪽)의 상상도. 왼쪽 뒤에 보이는 별이 이 행성이 공전하는 차가운 적색 왜성이다. 그 앞에 공전하는 또 다른 암석형 행성도 검은 점으로 보인다./Melissa Weiss/Cf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c75f6e2f237cd41904c976ed20974f76a04fccff7b0d340151f3f2ea1fa714" dmcf-pid="xc6MwvhDkP" dmcf-ptype="general">천문학자들이 지구처럼 작고 암석질이고 생명체가살 만큼별과 적당한 거리를 둔 외계 행성에서 대기를 관측했다. 그동안 지구보다 훨씬 크거나 극도로 뜨거운 외계 행성에서 대기를 관측한 적이 있지만 생명체가 살 조건을 갖춘 행성에서 대기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60f1f025fd0effa50916465b2dea5f9ef6df69816d391c3632bfe2d7957381c5" dmcf-pid="yuSWBP4qN6" dmcf-ptype="general">미국 하버드대 지구·행성과학과의 로빈 워즈워스(Robin Wordsworth) 교수와 콜린 체루빔(Collin Cherubim) 박사 연구진은 “지구에서 약 48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암석형 외계 행성 LHS 1140b의 대기에서 헬륨이 빠져나가는 것을 관측했다”고 17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0563b677e561c3258cf557deb764734259fe75a098da22f85dfdc5497517d2eb" dmcf-pid="W7vYbQ8Bk8" dmcf-ptype="general">LHS 1140b는 M형 왜성이라 불리는 작고 차가운 별인 LHS 1140을 공전하고 있다. M형 왜성은 태양보다 질량이 작은 별로, 태양계 주변에 있는 별의 76%를 차지한다. 표면 온도가 낮아 붉게 보인다고 적색 왜성이라고도 한다.</p> <p contents-hash="3c20d292e63508f5a378640dc40cb5faff89b7dc71460f1f3c1059718e6f828c" dmcf-pid="YzTGKx6bN4" dmcf-ptype="general">하버드대 연구진은 2024년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서 매갈란 클레이 망원경으로 관측한 LHS 1140b의 빛 스펙트럼에서 헬륨 신호를 포착했다. 연구진은 몇 가지 가능한 설명이 있지만, 신호의 형태와 강도를 고려할 때 이 헬륨이 행성 자체에서 나왔다고 결론을 내렸다.</p> <p contents-hash="8a24bffb769b083b31521bebfa89ea2a294d5e4846b63f99531f84ff3771b2ec" dmcf-pid="GqyH9MPKjf" dmcf-ptype="general">대기 성분이 누출되는 현상은 지구에서도 일어난다. 연구진은 다른 관측 정보를 토대로 이 암석형 행성이 헬륨을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헬륨은 이미 모두 소진됐을 것이다. 연구진은 이 행성이 30억년 동안 대기를 유지했다고 추정했다.</p> <p contents-hash="2e24ea6483014967e781d955a3cf2c53fa94ba1966a10a7d12ad710fd7b999b4" dmcf-pid="HBWX2RQ9oV"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태양계 밖에서 외계 행성 6300여 개를 발견했다. 이 중 지구처럼 암석질인 행성은 40%를 차지한다. 그렇다고 다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 환경을 갖고 있지는 않다. 어떤 행성은 별에 너무 가까이 붙어 공전해 표면 온도가 너무 뜨겁고, 너무 먼 곳에서 공전해 온도가 너무 낮은 행성도 있다.</p> <p contents-hash="a7f1e92ecbd7f3e792d84b3f234ad819edbd0a568d39c0ec97d3c35a039b8b9b" dmcf-pid="XbYZVex2a2" dmcf-ptype="general">LHS 1140b는 생명체가 살 조건인 이른바 골디락스 영역(Goldilocks zone)에 있다. 이 말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환경을 비유하는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유래했다. 표면 온도가 생명체에 필수적인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범위에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b691c1c873a8d48fd96d9b73ce347daf54ac9ec6fef95914bb8736d7b187a99d" dmcf-pid="ZKG5fdMVa9" dmcf-ptype="general">골디락스 영역에 있는 암석질 외계 행성은 24~45개로 알려졌다. 그중 대기가 확인된 행성은 없다. 대기는 행성을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고, 온화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후 주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p> <p contents-hash="2695a410d4502e318151dca2d7a58e4d01dc2ac3afe7fe16a815a09785dd8a74" dmcf-pid="59H14JRfcK" dmcf-ptype="general">이 행성은 2016년 제이슨 디트만(Jason Dittmann) 플로리다대 교수가 처음 발견했다.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 행성은 크기가 작은 데다 스스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성능의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없다. 디트만 교수는 이른바 식(蝕·transit) 현상을 이용해 행성을 찾았다.</p> <p contents-hash="8f9faa38f5e9ab1306a944629a9b5317e85bd711278230fc0513c3d4d44c348a" dmcf-pid="1e7bnEAigb" dmcf-ptype="general">지구와 태양 사이에 달이 지나가면서 태양이 빛을 잃는 일식이 생기듯, 태양계 밖의 별 앞으로 공전하는 행성이 지나가면 역시 지구에서 보기에 별이 잠시 어두워진다. 이 항성계에는 LHS 1140c라는 행성도 있는데, LHS 1140b와 달리 골디락스 영역 밖에 있었다.</p> <p contents-hash="47622cfab7ace7cc38fd93722edf43392ade8ab425910d316480eeae9792f947" dmcf-pid="tdzKLDcnAB" dmcf-ptype="general">현재로서는 이 행성에 헬륨을 누출하는 대기가 있다는 사실만 알 뿐, 대기 자체의 크기와 구성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기대와 달리 지구와 전혀 다른 모습일 가능성도 있다. 지구와 금성은 크기가 매우 비슷하고 둘 다 대기를 가지고 있지만, 금성의 표면 온도는 섭씨 460도를 넘어 생명체가 살 수 없다.</p> <p contents-hash="6e47e5bcfb2e0e06f944b85a2fc47be64ef44d443ac3b1cdf468c87ba2f1533f" dmcf-pid="FJq9owkLkq" dmcf-ptype="general">다만 LHS 1140b를 발견한 디트만 교수는 별의 유형을 고려할 때 이 행성의 온도가 지구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연구진은 앞으로 4~5년 동안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이 행성의 대기에서 물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까지 확인되면 대기가 안정적인 상태이고 생명체 존재 가능성도 높아진다.</p> <p contents-hash="e8c203b6e66bcc56573ec7c58a61df40e989880fe84caf807c259da83b170fe2" dmcf-pid="3iB2grEooz"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e9bb64b39411d1a3d12d78ca71d40cbf867f85534a3801ab804cefa412dd61ea" dmcf-pid="0nbVamDgc7" dmcf-ptype="general">Science(2026), DOI: <a href="https://doi.org/10.1126/science.aea9708" rel="" target="_blank" title="https://doi.org/10.1126/science.aea9708">https://doi.org/10.1126/science.aea9708</a></p> <p contents-hash="0f672d48e820183361313dc5968029d7e968e0609ca10c39f2d1e70c652b8557" dmcf-pid="pLKfNswaju"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대호, 아시아 U-19 복싱 선수권 금메달… 한국 28년 만의 쾌거 07-17 다음 잠실 종합운동장, 3조 규모 '스포츠·MICE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