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경기 중 더그아웃 태블릿PC 통한 'AI 사용' 전면 금지 작성일 07-17 5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7/17/0001373319_001_20260717145613042.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태블릿PC로 영상 체크하는 오타니</strong></span></div> <br>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경기 중 더그아웃 태블릿 PC(아이패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고 미국 온라인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단독 보도했습니다.<br> <br> 디애슬레틱이 입수한 MLB 커미셔너 사무국의 메모를 보면, 빅리그 각 구단은 원래 의도한 태블릿PC 사용 목적을 넘어 선수 교체, 투구 선택 등 전통적으로 선수와 코치가 결정해야 할 부분에서 AI의 추천 도움을 받고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현재 30개 구단 가운데 약 ⅓이 이런 목적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하자 MLB 사무국은 6월 12일 각 구단에 메모를 보내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후반기 시작 시점부터 이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br> <br>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영역을 파고드는 AI의 무차별 습격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MLB는 경기 중 AI 활용 확산을 막고자 시즌 중에 급히 조치한 것으로 디애슬레틱은 풀이했습니다.<br> <br> MLB 사무국의 조처를 위반한다고 해도 별도의 처벌은 없지만, 한 구단 관계자는 "진짜 부정행위가 터지기 전에 막아야 한다"며 MLB 사무국의 방침에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br> <br> MLB는 애플과 협업해 경기 중 상황 재생 목적으로 태블릿PC를 2016년 각 구단에 지급했습니다.<br> <br> MLB 사무국이 설치한 애플리케이션만 구동할 수 있으며, 선수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br> <br> 목적에 어긋난 사용은 MLB 사무국이 태블릿PC에 설치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엄격하게 감시 받습니다.<br> <br> 통제는 2020년 MLB를 강타한 '사인 훔치기 스캔들' 이후 강화됐습니다.<br> <br> 이후 선수나 코치가 '맞춤형 사용'을 요구해오자 MLB 사무국은 규제를 완화해 현재 MLB 더그아웃에서는 세 대의 태블릿PC가 경기 중에 사용됩니다.<br> <br> 한 대는 MLB 사무국이 제공하는 통계 자료와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또 다른 한 대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관련한 모든 기록 통계를 알려줍니다.<br> <br> 마지막은 예전에는 데이터를 담은 종이를 바인더로 묶어서 다녔던 각 팀 고유의 투타 상대 전적, 선수 성향, 수비 전략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br> <br> 이런 자료를 토대로 마이애미 말린스는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벤치에서 투수에게 던질 구종을 지시했습니다.<br> <br> 보통 투수와 포수가 결정하던 것을 기계에 의존한 셈으로, 마이애미 구단은 다른 구단에 비해 빅리그 경험이 일천한 투수들이 많은 팀 사정상 선수 육성과 팀 승리를 위한 방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후 마이애미 구단을 따라 하는 구단이 최대 5개 더 늘었습니다.<br> <br> 그러나 MLB 사무국의 생성형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책에 따라 앞으로 각 구단은 MLB의 사전 승인을 거친 통계 자료만 태블릿PC에 올릴 수 있습니다.<br> <br> MLB에서 얼마나 많은 구단이 실제 경기에 생성형 AI를 이용하는지는 분명하게 알려지진 않았습니다.<br> <br> 득을 크게 본 구단일수록 이를 상실할까 봐 얘기하길 꺼려서입니다.<br> <br> 우리나라 KBO리그에서는 더그아웃에 전자기기를 반입하는 것을 엄금합니다.<br> <br> MLB 사무국처럼 ABS 확인용 태블릿PC만 각 팀에 제공합니다.<br> <br> (사진=게티이미지) 관련자료 이전 결혼식 20일 전 케이지로…“얼굴 멍들어도 화장하면 됩니다” 07-17 다음 102수 만에 형세 역전…신진서, 두 점 깔고도 카타고에 불계패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