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점 먼저 놓고도 못 넘은 AI의 벽… 신진서, 카타고에 첫판 불계패 작성일 07-17 62 목록 <b>초반 18집 우세로 출발했지만<br>102수 대마 공격 실패로 역전</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7/17/0003988162_001_20260717150113328.jpg" alt="" /><em class="img_desc">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의 두 점 접바둑 3번기 첫 대국을 펼치고 있다. /뉴스1</em></span><br>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6) 9단도 두 점의 도움을 받고서 인공지능(AI)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AI 카타고(KataGo)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대국은 4시간 20분 동안 이어졌다.<br><br>이번 대결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10년 만에 열린 인간 최정상 기사와 AI의 맞대결이다. 그동안 크게 향상된 AI의 기력을 고려해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미리 놓고 시작하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br><br>초반에는 신진서가 18집 이상 앞섰지만 90수 부근부터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형세가 팽팽해졌다고 판단한 신진서는 102수째 중앙의 백 대마를 잡으러 가는 강수를 던졌다. 상대가 사람이었다면 충분히 흔들릴 만한 공격이었지만, 카타고는 정확한 수읽기로 포위망을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초반 우세가 사라지며 형세가 뒤집혔다.<br><br>신진서는 이후 상변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등 반전을 노렸지만 집 차이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뒤에도 100수 넘게 대국을 이어가며 변화를 살폈으나, 결국 245수 만에 돌을 던졌다.<br><br>신진서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2국에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이번 3번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세 판을 모두 치른다. 신진서에게는 대국당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한 판을 이길 때마다 승리 수당 5000만원을 추가로 받고, 2승 이상을 거두면 제네시스 G90도 받는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카타고는 매 수 20초 안에 수를 결정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조명우, 김민석 꺾은 레가스피와 16강서 격돌 (포르투 3쿠션 월드컵) [포커스] 07-17 다음 “돈 주고 샀는데 삭제?”... 소니의 콘텐츠 삭제 공지가 쏘아올린 ‘디지털 소유권’ 재논란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