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노리는 장거리 강자들…하반기 첫 승부서 자존심 회복할까 작성일 07-17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17/0001254234_001_20260717171708241.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 한국마사회</em></span><br>[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한때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던 서울경마의 강자들이 하반기 첫 승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br><br>오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에서는 1등급 1800m 경주가 펼쳐진다. 총 9두가 출전하는 가운데 최근 나란히 부진을 겪고 있는 원펀치드래곤과 용암세상, 베트캡틴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br><br>세 마리 모두 연승 행진과 대상경주 우승, 압도적인 장거리 승리 등 각자의 방식으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주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br><br>1800m는 초반 자리 선점과 페이스 조절,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버텨내는 지구력이 모두 요구되는 거리다. 하반기 장거리 판도를 가늠할 이번 경주에서 누가 가장 먼저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다.<br><br>■ 원펀치드래곤(13전 8/0/1, 수, 4세, 한국, 레이팅 85, 부마: 파워블레이드, 모마: 진저러시, 마주: (주)메타플렉스, 조교사: 이준철, 기수: 김용근)<br><br>원펀치드래곤은 데뷔 초부터 강렬한 상승세를 보여준 경주마다. 한때 5연승을 질주하며 빠르게 1등급까지 올라섰고, 통산 13차례 출전해 8승을 거둘 만큼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br><br>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좀처럼 이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주에서 연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직전 경주에서는 모래를 맞은 뒤 탄력이 떨어지면서 자신의 주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br><br>최근 성적만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기본적인 경쟁력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최근 6경주 누적 수득상금은 이번 출전마 가운데 가장 많고, 1800m에서는 세 차례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성적과 거리 적성 모두 이번 출전마 중 손꼽히는 수준이다.<br><br>승부의 열쇠는 초반 경주 전개다. 모래를 피하면서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고 선두권에서 편안하게 경주를 풀어간다면 과거 연승 당시의 위력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 원펀치드래곤이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강렬한 ‘원펀치’를 날릴지 주목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17/0001254234_002_20260717171708281.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 한국마사회</em></span><br>■ 용암세상(18전 6/3/1, 거, 5세, 한국, 레이팅 86,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찬란한여명, 마주: 조금제, 조교사: 배휴준, 기수: 임다빈)<br><br>용암세상은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거리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온 전천후형 경주마다. 일반경주와 대상경주를 두루 경험하며 다양한 경주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능력을 쌓았다.<br><br>지난해 5월 스포츠조선배 우승을 발판으로 1등급 무대에 진입했지만, 승급 이후에는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최근 경주에서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 이번 무대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br><br>이번 경주가 열리는 1800m는 용암세상이 자신감을 보일 만한 거리다. 장거리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해왔으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 흐름과 힘을 써야 할 시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br><br>초반부터 무리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힘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전 출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실전에 나서는 용암세상이 노련한 경주 운영을 앞세워 1등급 첫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br><br>■ 베트캡틴(24전 7/1/2, 수, 6세, 한국, 레이팅 90, 부마: 테이크차지인디, 모마: 베스트하이, 마주: 박정재, 조교사: 송문길, 기수: 루이스)<br><br>출전마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6세의 베트캡틴은 오랜 기간 꾸준히 경주에 출전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온 베테랑이다. 6000만원에 거래된 뒤 몸값의 4배를 웃도는 상금을 벌어들였을 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왔다.<br><br>주로 단거리 무대에서 능력을 보여왔지만, 올해 초 처음 도전한 1800m 경주에서 9마신 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거두며 장거리 가능성까지 증명했다.<br><br>이후 더 긴 거리로 영역을 넓혔지만 체력 안배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는 높은 인기를 모았음에도 초반에 힘을 많이 소모한 탓에 막판 승부처에서 경쟁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br><br>이번 경주에서는 첫 1,800m 도전 당시 보여준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초반 속도 경쟁을 자제하고 체력을 효과적으로 비축한다면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 베트캡틴이 노련한 경주 운영으로 최근의 부진을 끊어내고 1,800m 강자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beom2@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인간계 최강 신진서,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에 2점으로도 패배 07-17 다음 AI 열풍에…美 동부 예일대생도 서부로 몰려간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