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신진서, 두 점 깔고도 넘지 못한 벽…AI 바둑 카타고에 불계패 작성일 07-17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6/07/17/2026071790142_0_20260717171517756.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대국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두 점 접바둑의 핸디캡을 받고도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넘지 못했다.<br><br>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1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br><br>이번 3번기 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br><br>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br><br>대국 시작 당시 AI 분석은 신진서의 승률을 99%, 집 차이를 18집 이상으로 예측하며 인간 측의 우세를 전망했다.<br><br>초반 흐름은 예상대로 신진서가 주도했다.<br><br>카타고는 첫 수를 좌상귀 화점에 둔 데 이어 우상귀에 세 칸 높은 걸침을 선택하는 등 이례적인 포석을 선보였지만, 신진서는 실리를 우선하는 운영으로 흔들림 없이 우세를 이어갔다.<br><br>그러나 승부는 중반 이후 뒤집혔다.<br><br>복잡한 전투가 이어지면서 카타고가 특유의 정교한 계산력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고, 신진서는 중앙 백 대마를 잡기 위한 강수를 선택했다.<br><br>하지만 카타고가 침착하게 타개에 성공하면서 형세는 순식간에 역전됐다.<br><br>신진서가 초반에 쌓아둔 우세는 사라졌고, AI의 승률은 급격히 카타고 쪽으로 기울었다.<br><br>이후 신진서는 상변 패싸움과 공격적인 수를 이어가며 끝까지 반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집 차이를 만회하지 못했다.<br><br>사실상 승부가 기운 뒤에도 다양한 변화를 점검하며 장시간 대국을 이어갔으나 끝내 245수 만에 불계를 선언했다.<br><br>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인 대결 이후 약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 최정상 기사와 최강 바둑 AI의 공식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br><br>당시 이세돌은 알파고를 상대로 1승 4패를 기록했다.<br><br>이번 3번기는 1국 결과와 관계없이 세 차례 모두 진행된다.<br><br>신진서는 대국당 5,000만 원씩 총 1억5,000만 원의 대국료를 받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br><br>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관련자료 이전 미국이 UAE에 AI칩 수출 규제를 풀어준 이유 07-17 다음 인간계 바둑 최강, 인공지능 바둑에 2점 접바둑으로도 패배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