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UAE에 AI칩 수출 규제를 풀어준 이유 작성일 07-17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UAE, 위험한 규제국서 최상위 신뢰 국 격상미국 AI 인프라에 1900조원 투자 약속이란 전쟁 도운 대가 분석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gR1gImj1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78cb02f2d9d74d253e6b7c3d102c69d816246488dc86e0f218068927e001a1" dmcf-pid="YaetaCsA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중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EPA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chosun/20260717171238907pmwm.jpg" data-org-width="4500" dmcf-mid="yJqI4oiP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chosun/20260717171238907pmw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중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EPA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df6cec33dc96d89d254c0cbef6d558471d937ed12f842852705601e6e3e83a" dmcf-pid="GNdFNhOc1v"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수출 통제의 핵심 기준을 기존의 ‘국가 안보’에서 ‘실리와 군사적 기여’로 전격 선회했다. 미국에 천문학적인 오일머니를 투자하고 미군 작전을 직접 지원한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해 그간 굳게 닫혀 있던 엔비디아 최첨단 AI 칩의 수출 빗장을 완전히 풀어준 것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요지부동이던 미국의 테크 규제 장벽이 ‘돈과 혈맹’이라는 노골적인 거래형 외교 앞에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cda2c1ecf7d3cd7085a6385a7ed5aad26a9b1854cdce15f3cceb69625888c311" dmcf-pid="HjJ3jlIkGS" dmcf-ptype="general">미 상무부는 UAE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해 AI 칩을 비롯한 군사 품목, 특정 상업용 위성 등의 수출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최근 연방 관보에 게시했다. 그동안 중국·이란으로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UAE를 가장 위험한 규제 국가 명단(D3·D4)에 묶어두었던 미국이, 단숨에 한국·일본·호주 및 나토(NATO) 회원국이 포진한 최상위 신뢰 등급인 ‘A:5’로 격상시킨 것이다. 아랍권 국가 중 A:5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UAE가 최초다.</p> <p contents-hash="3145a5b1b0de4f62f52f911132fec0244622abf07d5c29b9c0404d609a547a5c" dmcf-pid="XAi0ASCEHl"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UAE 정부와 승인된 기업들은 앞으로 미국 정부의 별도 허가 절차 없이 엔비디아 등 미국의 최첨단 컴퓨팅 품목에 즉각 접근할 수 있게 됐다. UAE는 엔비디아에서 최첨단 AI 칩을 연간 50만개 들여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비디아가 한국에 2030년까지 공급하겠다고 밝힌 규모(26만개)의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다.</p> <p contents-hash="2b971b700f6da854995d098d6183ba6448221bb8774754fbac23862bfd9126e2" dmcf-pid="ZcnpcvhDXh" dmcf-ptype="general">이번 조치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곳은 UAE 국영 AI 기업 ‘G42’다.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최대 주주인 G42는 UAE 대통령의 동생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인 타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이 이끌고 있다. 그동안 백악관은 정보수장이 운영하는 이 회사가 중국계 최고경영자(CEO) 샤오펑의 인맥을 통해 중국 군부에 기술을 유출할 수 있다며 관련 기술 수출을 철저히 통제했다. 하지만 UAE가 미국 주도의 이란 겨냥 군사 작전(작전명 에픽 퓨리)에 적극 동참한 데다 최근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총 1조4000억달러(약 19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p> <p contents-hash="89d8c1c255e9eb79a4af06e109810708351654675dd3a63ca7c9d39381259ae6" dmcf-pid="5kLUkTlwGC" dmcf-ptype="general">1조4000억달러는 전 세계에 반도체 공장(팹) 수십 개와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만들 수 있는 자금이다. 현재 인프라와 전력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미국은 중동의 오일머니를 미국 영토 내에 묶어두는 실리적 윈-윈(Win-Win) 시나리오를 완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 정부의 이번 규제 완화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추진해 온 ‘글로벌 AI 인프라 동맹’의 핵심 퍼즐을 맞췄다는 의미가 크다. 올트먼이 설계하고 UAE가 돈을 대며 엔비디아의 칩을 수급받아 미국 땅에 거대한 AI 제국을 건설하는 합작 사업의 법적 걸림돌이 통째로 제거된 셈이다.</p> <p contents-hash="2d8e173614d74b48062aa6bfdb94c12a81d4fe0214417f84b27c9797a560d9ce" dmcf-pid="1EouEySrYI" dmcf-ptype="general">이 같은 미국의 태세 전환은 한국 반도체 업계에 무거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 등 동맹국을 향해 미국 내 추가 투자를 노골적으로 압박하는 상황과 맞물려 대미 투자 부담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c5779d639ee238beedcf8432d80122fafc40629fa356f58466d04ff5466c29a" dmcf-pid="taetaCsAGO"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전통적 혈맹’이라는 지위 하나로 반도체 장비나 칩 수급에서 반사이익을 기대해 왔지만 미국이 단순한 조약상의 동맹이 아니라, 미국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야만 핵심 기술을 내어주겠다는 신호탄을 쏘면서 한국의 반도체 안보 전략도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 ‘2026 한국의 영향령 있는 CEO’ 리더십경영 분야 선정 07-17 다음 '세계 최강' 신진서, 두 점 깔고도 넘지 못한 벽…AI 바둑 카타고에 불계패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