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진서, 두 점 깔고 바둑 AI 카타고에 불계패 작성일 07-17 52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6/07/17/0001152030_001_20260717174215262.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카타고 변칙수에 흔들리며 1국에서 패배했다. 사진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는 신진서 9단 모습. /사진=뉴시스</em></span> </td></tr></tbody></table>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와의 대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br><br>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 9단은 '쎈수학·한경 기신전' 1국에서 AI 카타고에 245수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신진서 9단이 흑을 잡고 2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덤은 0.5집이다.<br><br>제한시간은 신 9단에게 기본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다. 카타고는 기본시간 없이 매수 연산 시간으로 20초를 썼다.<br><br>카타고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다. 프로기사들의 연구와 훈련, 바둑 중계 해설 등에서 활용된다. 승률뿐 아니라 집 차이를 수치로 제시하는 분석 기능을 갖췄다.<br><br>이번 대결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10년 만의 AI 바둑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 9단은 알파고에 1승 4패를 거뒀다.<br><br>카타고는 초반부터 변칙수를 들고 나왔다. 첫수를 화점에 놓은 카타고는 두 번째 수는 우상귀에 세 칸 높은 걸침 수를 두는 등 변칙 전술을 펼쳤다.<br><br>이후 중반 중앙에서 나온 흑 70수와 76수로 신 9단의 승률은 99%대 밑으로 떨어졌다. 우하귀에서 신 9단의 실수까지 나오면서 카타고의 역습이 시작됐다. 102수 이후 역전을 허용한 신 9단은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했다.<br><br>종국 후 신 9단은 "처음 보는 백의 두 번째 수에 당황해 계획이 어긋났다"며 "그 후 중앙 삭감에 나서기 전 시간을 더 써야 했는데 반발을 허용하면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br><br>그는 "결과와 관계없이 오늘 내용은 개인적으로 많이 부끄럽다"며 "남은 두 판은 지더라도 끝내기 승부까지 끌고 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대국을 이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br><br>신 9단은 하루 휴식 후 오는 19일 카타고와 2국을 펼친다.<br><br> 관련자료 이전 "평생 처음 보는 수"…카타고 초반 변칙에 신진서 스텝 꼬였다 07-17 다음 니케 여름 팝업 "무더위보다 뜨거운 지휘관들의 애정"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