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쿨러, 선풍기… 야구팬들의 더위나기 작성일 07-18 65 목록 <b>쿨링패치 등 챙겨 경기 직관<br>“아무리 더워도 야구는 봐야"</b><br> 프로야구 한화 팬 김민정(33)씨는 여름이면 각종 피서 용품으로 중무장한 채 야구장으로 향한다. 목에는 미리 얼려 둔 넥쿨러를 두르고 이마에는 쿨링 패치를 붙인다. 휴대용 선풍기와 두피를 시원하게 해주는 스프레이는 물론, 음료와 맥주를 담은 아이스백까지 챙긴다. 김씨는 “무더위 속에서 몇 시간씩 응원하다 보면 녹초가 되지만,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하는 맛을 놓칠 수는 없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7/18/0003988241_001_20260718004450446.jpg" alt="" /><em class="img_desc">무더위 속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즐겨 사용하는 넥쿨러(왼쪽 사진)와 휴대용 선풍기. /소셜미디어·독자 제공</em></span><br>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가 지난 16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했다. 올해 전반기에만 760만명이 넘는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관중 1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br><br>한여름에도 ‘직관’을 포기할 수 없는 팬들은 더위와의 전쟁에 나선다. ‘손풍기’로 불리는 휴대용 선풍기와 목에 두르는 넥쿨러 등 소형 냉방 기기가 대표적이다. NC 팬 이예나(31)씨는 “손풍기를 오래 사용하려고 보조 배터리까지 챙긴다”며 “선글라스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라고 했다.<br><br>피부에 붙이면 파스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쿨링 패치도 인기다. 햇볕을 직접 받는 이마나 목덜미에 붙여야 효과가 좋다는 것이 야구 팬들 사이에서 통하는 ‘꿀팁’이다. 시원한 소재의 팔 토시와 두피에 뿌리는 스프레이, 벌레 퇴치용 팔찌 등도 자주 등장한다. 롯데 팬 손현선(36)씨는 “땀으로 끈적해진 팔을 닦을 수 있는 ‘데오도란트 시트’도 반드시 챙긴다”고 했다. 각종 피서 용품을 담아 갔다가, 좌석에서는 책상처럼 쓸 수 있는 접이식 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팬도 많다.<br><br>얼음을 가득 채운 보냉 텀블러 역시 필수품으로 꼽힌다. 3시간가량 이어지는 경기 내내 시원한 음료나 맥주를 즐기기 위해서다. 음료수나 맥주 캔을 차갑게 유지해 주는 ‘캔 쿨러’, 귀갓길에 옷에 뿌리는 ‘쿨 스프레이’ 등 야구 직관족을 겨냥한 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br><br>무더위에 팬들이 꼽는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열정’이다. LG 팬 이동연(33)씨는 “응원하는 선수가 안타를 쳤을 때 느끼는 짜릿함은 무더위마저 날려 버릴 정도”라고 했다. 손현선씨는 “해 질 무렵 야구장에 선선한 바람이 불 때 느끼는 청량감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누리기 어렵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주춤하는 美 빅테크, 매서운 中 추격… AI 패권 경쟁 격화 07-18 다음 ‘빅게임 헌터’ T1, e스포츠 월드컵 준결승 진출…젠지도 4강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