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변칙에 흔들렸다' 신진서, 카타고와 1국...245수 만에 흑 불계패 작성일 07-18 6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6/07/18/0000040872_001_20260718045012800.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카타고와 기신전 1국을 펼치고 있다. 카타고가 판단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착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세계 최강 프로기사가 핸디캡을 받고도 바둑 인공지능(AI)에 패했다. <br><br>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17일 중구 청파로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3번기 1국에서 카타고(KataGo)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br><br>이날 대국은 신진서가 2점을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으나 카타고의 엄청난 연산 능력을 당하지 못했다. <br><br>2점 접바둑은 흑을 잡은 신진서가 첫수를 놓기 전부터 AI 예상 승률 99%, 18집 이상 유리하다는 분석 속에 시작했다. <br><br>불리한 상황에서 대국을 시작한 카타고는 초반부터 변칙 수를 들고나왔다. 평소 연습 대국과 달리 첫수를 화점에 놓은 카타고는 두 번째 수는 우상귀에 세칸 높은 걸침 수를 뒀다. <br><br>TV 해설을 맡은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은 이 수에 대해 "평생 보지 못한 수"라고 놀라워했다. <br><br>전투를 피하고 집바둑으로 가겠다는 작전을 공개했던 신진서는 카타고의 변칙 수에도 우상귀를 날일자로 굳히며 실리를 챙겼다. <br><br>중반까지는 신진서가 유리한 형세를 이어갔지만 돌이 쌓이면서 카타고의 연산 능력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br><br>신진서는 중앙 삭감을 위해 흑 70수와 76수를 뒀지만, 승률이 99%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어 우하귀에서 신진서의 90수가 실착이 되면서 카타고의 역습에 직면하며 승률이 80%대로 급락했다. <br><br>갑자기 형세가 엇비슷해진 것을 직감한 신진서는 더 강력하게 버티는 수를 뒀지만 결국 패착이 됐다. <br><br>신진서는 중앙 백 대마를 잡기 위해 102수로 상대 돌을 포위하는 강수를 던졌다. 하지만 이 수는 결과적으로 무리수가 되면서 끝내 형세가 역전되고 말았다. <br><br>카타고는 신진서의 공세에도 가볍게 대마 타개에 성공하자 승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평소 대국이었다면 돌을 던져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br><br>신진서는 100여수를 더 두며 상변에서 패싸움까지 벌였으나 집 차이가 더 벌어지자 결국 돌을 던졌다. <br><br>이번 대국은 제한 시간의 3분의 2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대마가 잡히거나 집 차이가 30집 이상 벌어져야 불계를 선언할 수 있다. <br><br>신진서는 대국 후 "많이 아쉽다. 처음 보는 백의 두 번째 수에 당황해 준비했던 계획이 어긋났다"며 "그 후 중앙 삭감에 나서기 전에 시간을 더 썼어야 하는데 반발을 허용하면서 바둑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br><br>그는 또 "결과와 관계없이 오늘 내용은 개인적으로 많이 부끄럽다. 남은 두 판은 지더라도 끝내기 승부까지 끌고 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오늘 초반 예상치 못한 수를 경험했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 오늘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br><br>한편 이날 카타고가 판단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이단비 초단이 대신 착수했다. <br><br>기신전 2국은 하루 휴식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br> 관련자료 이전 고석현 예비 신부가 선사한 감동 "드레스숍 일정 겹쳐도 위약금 내고 미루면 돼" ...든든한 지원군 등에 업은 코리안 타이슨 UFC 3연승 정조준 07-18 다음 디플러스 기아, EWC 플레이오프서 BLG에 업셋 승 …LPL '침몰'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