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9, 미친 역전승! 韓 배드민턴 초대형 쾌거 썼다!…김혜정-곰희용, 일본 오픈 '98분 혈투' 끝 女 복식 우승→부상 복귀전 기적의 뒤집기 드라마 작성일 07-19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46_001_2026071916441825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국제대회 복귀 무대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해냈다.<br><br>1시간38분(98분) 혈투 끝에 웃었다.<br><br>한국 배드민턴이 또 한 번 쾌거를 일궈냈다. 여자복식의 '킹콩 콤비' 김혜정-공희용 조가 일본 오픈에서 라이벌 중국 조에 상상을 뛰어넘는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br><br>이번 우승은 공희용이 무릎 수술 뒤 수개월 재활을 거치고 돌아온 첫 무대에서 일궈냈다는 점에서 국내 배드민턴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br><br>세계 6위 김혜정-공희용 조는 19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 오픈(슈퍼 750)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인 장수산-지아이판 조를 게임스코어 2-1(14-21 21-15 31-29) 뒤집기 드라마로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3게임은 듀스를 무려 10차례나 펼칠 만큼 처절한 승부였다. 100분 가까운 혈투에서 한국이 웃었다.<br><br>김혜정-공희용 조가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지난해 9월 홈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슈퍼 500) 이후 10개월 만이다.<br><br>세계랭킹 최상위권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출전하는 슈퍼 750에서의 정상 등극은 지난해 5월 싱가포르 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br><br>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을 포함해 지난해 국제대회 4차례 우승했던 공희용-김혜정 조는 공희용이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잠시 해체됐다.<br><br>공희용이 회복 시간을 갖는 동안 김혜정은 정나은, 백하나, 문인서 등과 조를 꾸려 경기를 치렀다. 지난 5월 열린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선 국내 라이벌 조인 이소희-백하나 조 중 한 명인 백하나와 호흡하며 세계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46_002_20260719164418355.jpg" alt="" /></span><br><br>김혜정이 이번 일본 오픈을 통해 돌아왔고, 둘은 다시 호흡 맞춘 첫 대회에서 슈퍼 750 우승이라는 대형사고를 쳤다.<br><br>이번 대회는 세계 1위 류성수-탄닝이 중도 기권을 선언하면서 장수산-지아이판의 챔피언 타이틀 획득이 유력해보였으나 김혜정-공희용 조가 대반란을 일으켰다.<br><br>1게임을 14-21로 내준 김혜정-공희용 조는 2게임에서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 8-3 리드를 잡는 등 우세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21-15로 따냈다.<br><br>3게임은 뒤집기 드라마였다. 상대를 1~2점 차 거리에 두고 추격하던 김혜정-공희용 조는 8-8에서 2연속 득점 두 차례, 3연속 득점 한 차례를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다.<br><br>그러나 장수산-지아이판 조의 추격도 대단했다. 19-19 동점을 일궈내더니 한 점을 더 달아나 챔피언십(우승 포인트)를 획득한 것이다.<br><br>김혜정-공희용 조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20-20을 만든 둘은 이후 배드민턴사에도 흔치 않은 10차례 듀스 끝에 31-29로 이겼다.<br><br>너무 처절한 승부여서 김혜정-공희용 조는 장수산-지아이판 조의 마지막 샷 아웃 뒤 비디오 판독에서 원심이 그대로 유지돼 우승이 확정되자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br><br>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이번 대회 16강 앞두고 부상 기권하고, 여자복식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도중 탈락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김혜정-곰희용 조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챔피언이 되는 기적 드라마를 선보이며 웃었다.<br><br>한국은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조를 맞아 또 다른 우승을 노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46_003_20260719164418458.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초유의 10회 듀스혈투 극복했다'김혜정-공희용 중국 꺾고 일본오픈 정상…시즌 첫 우승, 99분 듀스 혈투로 찌랏한 역전승 07-19 다음 자율주행용 5G 주파수 찾는다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