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이후 다시 인간의 승리' 신진서, AI 카타고 잡았다 '4집반 승'... 21일 최종 3국 작성일 07-19 36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9/0003454077_001_20260719173511395.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ㆍ한경 기신전' 2국에서 착수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em></span>한층 발전된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변칙적인 수로 1국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던 신진서(26) 9단이 2국에선 완벽한 설욕을 했다.<br><br>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ㆍ한경 기신전' 2국에서 290수 만에 카타고에 흑 4집반승을 거뒀다.<br><br>2016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이세돌 9단(당시)이 알파고와 호선으로 맞붙어 절묘한 수를 앞세워 1승(4패)을 따낸 뒤 10년 만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대국에서 다시 한 번 신진서가 승리를 챙기며 인간의 자존심을 지켰다.<br><br>물론 당시와는 크나 큰 차이가 있다. 10년의 시간 만큼 AI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한 만큼 호선이 아닌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 최강자 신진서는 1국에서 불계패할 만큼 AI의 높은 기력을 확신할 수 있었다.<br><br>2점 접바둑으로 18집을 앞선 채 출발한 신진서는 한때 승률이 89%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국면에서 98%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중반에는 흑 160수부터 백 191수까지 중앙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고, 카타고의 197·199수가 중앙 전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신진서가 중앙의 3점을 과감히 버리는 선택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안정적인 마무리로 승리를 완성했다.<br><br>신진서는 "1국처럼 변칙적인 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형 포석이 나와 다행이었다. 이후 중앙 전투를 잘 정리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3승이 목표였지만 1국에서 완패한 뒤에는 1승도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승리가 더욱 뜻깊다. 1국에서는 너무 쉽게 져 부끄럽고 후회가 컸는데, 하루 휴식이 있어 심리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7/19/0003454077_002_20260719173511439.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AI 카타고와 '쎈수학ㆍ한경 기신전' 형세를 살피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em></span>오는 21일 속개되는 3국은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바둑TV에서 독점 생중계된다.<br><br>3국을 앞둔 신진서는 "큰 전투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50수 만에 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웃음)"며 "무엇보다 끝까지 승부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후반 승부에는 자신이 있는 만큼 매 순간 형세를 계산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쎈수학ㆍ한경 기신전'은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좋은책신사고가 기획·후원한다. 신진서는 대국당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의 대국료를 받고 1승을 거둘 때마다 5000만원의 승리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 또한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부상으로 약 1억원 상당의 고급 세단 제네시스 G90이 수여된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진격의 중국 AI … 가격 넘어 성능까지 美 턱밑 추격 07-19 다음 메시의 아르헨티나 VS. 원팀 스페인, 최후 승자는?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