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주 앞두고 UFC 첫 패배…고석현, "와이프 고맙고 사랑해" 울컥 고백→승자 레보스노야니도 "리스펙" 보냈다 작성일 07-19 4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66_001_2026071918171420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고석현이 UFC 데뷔 후 첫 패배를 받아들인 뒤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br><br>치열한 승부를 펼친 상대 장폴 레보스노야니 역시 경기 직후 고석현에게 존중을 표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br><br>고석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뒤 플레시 vs 우스만' 언더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장폴 레보스노야니에게 만장일치 판정(28-29 28-29 28-29)으로 패했다.<br><br>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고석현은 옥타곤 데뷔 후 2연승을 달렸지만,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3승 3패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66_002_20260719181714285.jpg" alt="" /></span><br><br>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한 타격전과 그래플링 공방이 이어졌다.<br><br>고석현은 1라운드 초반부터 잽을 앞세워 거리를 지배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레보스노야니가 먼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고석현은 곧바로 일어나며 큰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직접 태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는 레보스노야니가 길로틴 초크를 걸었지만 침착하게 빠져나오며 첫 라운드를 비교적 유리하게 마무리했다.<br><br>2라운드에서도 고석현은 꾸준히 잽을 적중시키며 경기를 풀어갔다. 레보스노야니는 강한 훅을 휘두르며 압박했고, 또 한 번 테이크다운 이후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지만 고석현이 잘 빠져나왔다. 라운드 막판 레보스노야니가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66_003_20260719181714354.jpg" alt="" /></span><br><br>마지막 3라운드 고석현은 잽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레보스노야니는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연타를 퍼부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고석현은 다시 한 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이어진 난타전에서도 레보스노야니가 조금 더 많은 유효타를 기록했다. 결국 심판 3명 모두 29-28로 레보스노야니의 손을 들어줬다.<br><br>UFC 역시 공식 리뷰를 통해 "떠오르는 두 웰터급 선수의 뛰어난 경기였다"고 평가했을 만큼,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였지만 고석현은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66_004_20260719181714405.jpg" alt="" /></span><br><br>경기 후 두 선수는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했다.<br><br>레보스노야니는 경기 종료 후 서로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리스펙, 고석현(Respect @ko.seokhyeon)"이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br><br>패배를 받아든 고석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팀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br><br>그는 "이기든 지든 인생의 빛을 밝혀 주시고 길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라며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셨는데, 좋지 못한 결과를 가지고 와 스스로도 너무 아쉽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br><br>이어 "아직 많이 부족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다. 꼭 다시 돌아와 좋은 모습,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br><br>또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함께해 준 정원 관장님, 나를 위해 먼 곳까지 와서 최선을 다해 서포트해 준 성환이, 재훈이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옆에서 지원해 주시는 동현이 형님, 함께 피·땀 흘려가며 훈련하는 하바스 MMA 선수부와 다시 돌아가 바로 훈련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br><br>무엇보다 가장 마지막에는 예비 신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고석현은 "마지막으로, 옆에서 묵묵히 곁을 지켜 준 나의 피앙세 와이프, 고맙고 사랑해"라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19/0002035566_005_20260719181714492.jpg" alt="" /></span><br><br>고석현은 오는 8월 8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도 그는 예비 신부의 적극적인 응원 속에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br><br>당시 그는 "여자친구가 먼저 시합이 우선이라고 말해줬다"며 "드레스숍 일정이 겹쳐도 위약금을 내고 미루면 된다는 식으로 밀어줘 마음 놓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이어 "예비 신부가 많이 지원해주고 자존감을 올려줘 더 힘내서 훈련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지만, 결혼식을 약 3주 앞둔 복귀전에서는 아쉽게 UFC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br><br>사진=레보스노야니, 고석현 인스타그램 / SNS / UFC<br><br> 관련자료 이전 나마디 10초13, 비웨사 10초15…아시안게임 메달 청신호 07-19 다음 '안세영 없어도 해냈다'한국 셔틀콕, 일본오픈 금-은 수확…김혜정-공희용 '역대급 듀스혈투' 역전승으로 대미 장식 '안세영 없어도 해냈다'한국 셔틀콕, 일본오픈 금-은 수확…김혜정-공희용 '역대급 듀스혈투' 역전승으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