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페라자 대포 품었는데도… 한화, 헐거운 뒷문에 키움과 '허무한 무승부' 작성일 07-19 5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7/19/0000181880_001_20260719223211584.jpg" alt="" /><em class="img_desc">노사환이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만루 홈런을 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한화 타선이 차려놓은 밥상을 허술한 불펜진이 엎어버렸다. 노시환과 페라자의 홈런포로 확실하게 잡았던 승기는 쉽게 열려버린 뒷문에 무승부로 변하고 말았다. <br><br>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연장전 끝에 9대 9로 비겼다. 한화는 40승 3무 43패로 키움전을 승리 없이 마무리했고, 키움은 32승 2무 57패로 10위에 머물렀다. <br><br>이번에도 초반 리드는 한화의 것이 아니었다. <br><br>'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의 투구를 뚫고 2회초 임병욱과 박찬혁이 연속 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김건희의 좌익수 왼쪽 적시타까지 날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br><br>하지만 곧바로 3회말 한화 오재원, 페라자, 강백호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이 박준현의 시속 153km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그랜드슬램(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4대 1로 전세를 뒤집었다. 노시환의 4번 째 만루홈런이자, 한화 구단 통산 4600번째 홈런 되는 기념비적인 대포였다. <br><br>승리를 향한 질주는 계속됐다. 4회말 키움 교체 투수 김선기 상대로 오재원이 볼넷을 잡은 상황에서 페라자가 131km/h 포크를 우익수 뒤 투런포로 연결시켜 6대 1로 점수차를 벌렸다. <br><br>이어진 5회말에서도 노시환이 3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도윤의 우익수 1루타로 1사 1·3루 만들어진 상황에서 최재훈의 땅볼 아웃 때 3루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여기서 심우준이 적시타를 얹혀 8대 1 승기를 가져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7/19/0000181880_002_20260719223211673.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이글스 류현진이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피칭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 <br><br>키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6회초 류현진을 상대로 키움 히우라와 박찬혁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고 김동헌의 적시타와 임지열의 우익수 뒤 2루타까지 겹치며 8대 4까지 따라왔다. <br><br>이날 경기에서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한 류현진은 5 ⅓ 이닝 8피안타 3실점 7삼진을 기록하고, 정유호에 마운드를 넘겼다. <br><br>키움이 쫓아오자, 한화도 곧바로 달아났다. <br><br>6회말 페라자의 볼넷과 문현빈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더 보탰다. <br><br>안심하던 찰나, 불펜의 방화와 수비 실책이 빚어낸 악몽이 한화를 덮쳤다. 8회초 연속 안타와 사구로 1사 만루를 허용한 한화는 이상규를 올렸으나 서건창의 적시타와 3루수 실책이 겹치며 무너졌다. 이어 구원에 나선 조동욱까지 사구와 히우라의 적시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한화는 순식간에 9대 9 동점을 허용, 다 잡았던 대어(大魚)를 놓칠 위기에 직면했다. <br><br>경기는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11회까지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허무한 무승부를 안았다. <br><br>한편 한화는 오는 21-23일 광주에서 리그 4위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위닝시리즈를 내준 만큼, 승패 마진을 +(플러스)로 돌리기 위해선 스윕승으로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kt, LG와 4연전 모두 잡고 2위 도약…고영표 시즌 7승 07-19 다음 “李대통령 직속 방미통위, 14세 미만 SNS 금지 검토” 日언론도 주목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