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AI 벽 넘었다… 이세돌 이후 10년 만에 쾌거 작성일 07-20 7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카타고와 2국서 ‘2점 접바둑’ 승리 <br>혈투 끝에 4집 반 승… 내일 최종 대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7/20/2026071921460614440_1784465166_1784451621_20260720014610668.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19일 바둑 AI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착수하고 있다. 뉴시스</em></span><br>‘인간계 바둑 최강’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의 벽을 넘어섰다. 비록 호선은 아니고 2점 접바둑이지만 공식 대국에서 인간 기사가 처음 이긴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br><br>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Kata GO)와 4시간50여분 혈투 끝에 4집 반 승을 거뒀다.<br><br>지난 17일 1국에서의 불계패를 설욕한 신진서는 카타고를 상대로 공식 대국 첫 승을 거둔 프로기사로 이름을 남겼다. 카타고는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4점 핸디캡을 주고도 이길 정도로 세계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꼽힌다.<br><br>2016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핸디캡 없는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신진서는 비록 2점 접바둑에서 이긴 것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점을 고려하면 이세돌 승리에 버금가는 성과로 평가받는다.<br><br>1국에서 초반 성급하게 중앙 전투에 뛰어들었다가 고배를 마셨던 신진서는 2국에선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초반 우하귀에서 대형 정석을 펼치며 변수를 줄여나갔다. 1국에선 70수 만에 승률 99%가 무너지고 102수에서 형세가 역전됐지만, 이날은 150수가 넘어갈 때까지 승률 99%를 유지했다.<br><br>승부의 분수령은 160수였다. 본격적인 중앙 싸움에 돌입한 신진서는 160수에서 카타고의 돌을 과감하게 절단하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신진서는 대국 후 “초반부터 공격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중앙에서는 더 참으면 형세가 미세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절단을 결행한 수가 승착이었다”고 돌아봤다.<br><br>위기도 있었다. 신진서가 196수로 상대 연결 부분을 들여다봤을 때 카타고는 붙이는 수로 역습에 나섰다. 신진서는 “(그 수에) 앞이 캄캄해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차분하게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신진서는 21일 최종 3국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그는 “프로기사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자전거 타다가 보복 운전으로 사망…'끔찍한 참사' 전세계 복싱계 애도→26세 복서 한나 랩, 허망하게 세상 떠나다 07-20 다음 민경선 고양시장, 생활체육에서 엘리트 스포츠까지…'스포츠 특별시 고양' 구현 속도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