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정구 축제로"… 문경, 2027 세계선수권 향한 당찬 첫걸음 작성일 07-20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문경시·국제정구연맹·대한정구협회, 대통령기 개회식에서 업무협약<br>- 2027년 9월 11일간 개최…35개국 선수·임원 400여 명 참가 예상<br>- 김학홍 시장 "문경의 매력 세계에 알리도록 준비에 최선"</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20/0000013776_001_20260720110712911.jpg" alt="" /><em class="img_desc">김학홍 문경시장과 정인선 대한정구협회장 등이 2027년 문경 세계선수권대회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문경시청 제공</em></span></div><br><br>국내 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통령기 전국대회 개회식이 2027년 세계선수권을 향한 뜻깊은 출발 무대로 이어졌습니다.<br><br>  문경시는 19일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 개회식에서 2027년 제18회 문경 세계 정구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 심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경시와 국제정구연맹, 대한정구협회가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br><br>  협약식에는 김학홍 문경시장과 정인선 국제정구연맹 회장 겸 대한정구협회장,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장, 김영옥·장한섭 대한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시장과 정 회장, 장 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고, 서 의장 역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br><br>  김학홍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2027 제18회 문경 세계 정구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제정구연맹, 대한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 문경의 독보적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인선 회장(연세아이미스템의원 원장)은 "세계선수권은 국내에서 자주 열리지 않는 귀한 대회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완벽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br><br>  국제연맹과 대한정구협회는 참가국 유치, 경기 운영, 심판이나 기술 인력 구성, 국제 홍보 등 대회 전반에서 문경시와 손을 맞잡을 계획입니다. 장한섭 대한정구협회 실무부회장은 조직위원회 구성과 실무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 부회장은 "조직위원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전 세계 정구인이 하나 되고, 문경에서 진정한 스포츠 축제가 펼쳐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20/0000013776_002_20260720110713013.jpg" alt="" /><em class="img_desc">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 개회식 모습. 대한정구협회 제공</em></span></div><br><br>내년 개최하는 제18회 세계 정구선수권대회는 2027년 9월 문경국제정구장에서 11일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3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400여 명이 참가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정구 종목 최고 권위의 국제 무대입니다. <br><br>  문경은 세계선수권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합니다. 2011년 제14회 세계선수권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16년 만에 다시 세계 정구의 중심 무대로 서게 됐습니다. 앞서 2025년 제9회 아시아 정구선수권대회 역시 훌륭히 치러내며 탁월한 국제대회 운영 능력을 다시금 입증한 바 있습니다.<br><br>  문경은 최고 수준의 경기 기반을 갖췄을 뿐 아니라, 관내 초·중·고 정구팀과 남녀 시청 실업팀을 함께 운영하며 유망주 발굴과 국가대표 배출에 앞장서 온 '정구의 성지'입니다. 지속적인 국내외 대회 유치로 쌓은 다년간의 비결은 이번 세계선수권 준비의 가장 든든한 자산입니다.<br><br>  하지만 세계선수권의 성공은 훌륭한 경기장 시설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35개국 선수단을 위한 숙박, 교통, 통역, 의료, 안전 대책이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경기 일정과 훈련 코트 배정, 자원봉사자 운영, 방송·홍보 및 지역 관광 프로그램까지 세밀한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국·도비 확보와 효율적인 조직위원회 구성 등 실무 과제도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문경시의회와 경상북도, 지역 체육계의 유기적인 협력도 핵심 요소입니다. 서정식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협약식에 뜻을 모은 이유 역시 이번 대회를 지역 전체의 국제적 도약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입니다. <br><br>  문경새재를 비롯한 청정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대회와 연계한다면,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큰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20/0000013776_003_20260720110713077.jpg" alt="" /><em class="img_desc">김학홍 문경시장과 정인선 대한정구협회장이 대통령기 전국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대한정구협회 제공</em></span></div><br><br>대통령기 개회식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도 이날 협약식은 남다른 울림을 주었습니다. 현재 국내 무대에서 땀 흘리는 선수 중 누군가는 2027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바로 이 코트에 서게 됩니다. 선수 대표의 정정당당한 경기 선서와 심판 대표의 공정한 판정 선서에 이어 세계선수권 협약이 진행되면서, 한국 정구의 오늘과 내일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2011년의 뜨거운 기억을 간직한 문경 국제정구장이 다시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br><br>  이제 중요한 것은 완벽한 조직위 구성과 경기장 안팎을 아우르는 세심한 현장 준비입니다. 19일 맺은 협약식은 문경과 한국 정구가 2027년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했음을 알린 기분 좋은 출발 신호탄이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20/0000013776_004_20260720110713161.jpg" alt="" /><em class="img_desc">김학홍 문경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정구협회 제공</em></span></div><br><br>김종석 채널A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윔블던 이후 스타선수들의 웨딩 마치...드 미노&카사트키나&폴 07-20 다음 KT, 예방중심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 나선다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